하노이의 상징 서호수(Tây hồ), 어떻게 변할까?...8100만 달러 규모 준설

떠이호(Tây hồ)구는 2011년 이후 4차례에 걸쳐 서호수에서 44만 세제곱미터의 진흙을 채굴하였으나 그 해 호수에서 대량의 물고기가 죽은 후 추가 작업은 중단되었으며 그 이후로는 관련 작업이 이루어지지 않았다.  

그러나 이번에 떠이호(Tây hồ)구는 하노이의 상징인 서호수를 2조동(8160만 달러)에 준설하는 프로젝트를 제안했다. 

서호의 정비는 호수 주변에 부두 건설(1.6조 동) 및 기술적인 시스템과 중앙의 분수대 설치(60억 동)를 포함하는  장기 계획의 일부이다.

해당 지역은 제안된 금액 중 1.2조 동을 자체 예산으로 부담하겠다고 밝혔고, 나머지 금액에 대해서는 국고를 사용할 것을 제안했다.

서호수는 면적이 500헥타르에 이르며 현지인과 관광객 모두에게 인기 있는 장소이다.

호수 주변에는 다양한 절, 사원, 그리고 정원들이 있어 문화적이고 역사적인 중심지로 여겨진다. 베트남에서 가장 오래된 사원 중 하나인 쩐꾸옥 사원(Trấn Quốc Pagoda)이 호수 동남쪽에 위치한 작은 섬에 자리하고 있다.

그러나 여러 해 동안 호수는 주거 지역, 상업 시설 및 산업원에서 나오는 폐수를 받아오며 오염 문제에 직면하고 있었다.

호수의 물은 종종 부영양화(영양 과다 현상)를 보였다. 그것은 조류와 수생 식물의 과도한 성장을 특징으로 갖는데 물 속의 산소 농도를 줄이고 생물들(특히 물고기)에 영향을 미친다.

출처 - 아세안데일리 강음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