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SK, 베트남에 청정 에너지 프로젝트 건설 제안

찡  총리가 SK 그룹의 베트남 투자 프로젝트 전시회를 방문하다.사진 VnExpress / Nhat Bac

SK그룹이 천연가스를 이용해 녹색수소를 생산하고, 배출된 CO2를 배기가스 광산에 영구 저장하는 모델을 베트남에 적용하고자 한다.

팜밍찡(Pham Minh Chinh) 총리가 3월 8일 오후 아세안-호주 특별 정상회의 참석 후 호주 공식 방문을 계기로 캔버라에서 한국 SK그룹 지도자들을 만났다. SK는 베트남 인수합병(M&A) 거래의 주요 투자 기업 중 하나이다.

탄소 중립 LNG 가치 사슬에 대해 국무총리를 소개한 SK의 호주 지사장은 SK그룹이 한국, 호주, 동티모르 등의 국가에서 국경을 넘는 프로젝트를 많이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런 프로젝트는 천연가스 자원을 활용해 그린수소를 생산하고, 고갈된 가스전을 생산 과정에서 배출되는 CO2의 영구 저장고로 활용하는 것이 핵심이다. SK는 이 일련의 프로젝트들이 배기량의 98%를 흡수하기 때문에 깨끗한 에너지를 만들 수 있다고 주장한다.

SK 리더들은 위 모델을 베트남에 전개하고 싶어한다. 이 모델은 원래 3개국이 참여해야 했지만 베트남의 장점으로 인해 한 국가에서 완전히 구현될 수 있다.

팜밍찡 총리는 SK의 베트남 그린수소 생산사업 투자 제안을 높이 평가했다. 그는 SK에 호주 프로젝트 체인의 LNG 개발 비용에 대한 추가 정보를 제공해달라고 요청했다.

답변을 받은 후 그는 제안된 가격을 높이 평가하며 기획투자부 및 관련 기관과 협력하여 프로젝트 준비를 촉진할 것을 제안했다. 그는 SK가 베트남 국영석유가스그룹(PVN)과 전략적 협력을 지원하고, 그룹이 다른 파트너들과 공정하게 경쟁할 수 있도록 독려했다.

출처 - 아세안데일리 박승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