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낭에 들어서는 자유무역지대

지난 26일 베트남 국회는 다낭시 발전을 위한 특별 메커니즘을 시범적으로 도입하는 결의안을 통과시켰다. 이 결의안에는 자유무역지구 설립이 포함된다.
 

다낭 시의 도심, 2024년 6월. 사진: VnExpress/Nguyen Dong

다낭 자유무역지구에는 생산지역, 물류센터, 상업서비스구역 및 기타 특구가 들어설 예정이다. 검사, 감독 및 세관 통제를 보장하기 위해 특구는 울타리로 외부 영역과 분리된다.

현재 건설 중인 리엔찌우 항구는 티엔사 항구의 부하을 줄이기 위해 내년에 완공될 예정이다.
450헥타르 규모로 30,000~200,000DWT 선박용 컨테이너 부두 8개, 30,000~100,000DWT 선박용 일반 부두 6개, 길이 1,200m 내륙 수로 부두, 액체 및 가스 화물 취급을 전문으로 하는 부두 6개를 갖추게 된다.

이 프로젝트의 비용은 3조 4,000억 동(1억 3,340만 달러)을 초과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 중 약 3조 동은 정부에서 지원하고 나머지는 시에서 조달한다.

해당 관세 면제 구역에서 사업을 시작하는 외국인 투자자들은 일반적인 투자 절차를 거칠 필요가 없으며, 수출 및 수입에 대한 세관 특권도 누리게 된다.

Le Quang Manh 재정예산위원회 위원장은 이 결의안이 베트남에서 처음 시행되는 정책이므로 점차 보완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결의안은 2025년 1월 1일부터 발효되며, 다낭의 새로운 구체적인 메커니즘과 정책에 대한 시범 기간은 5년이다.

출처 - 아세안데일리 김성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