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바이벌 오징어 게임 : 더 챌린지 우승자 베트남 태생 여성 : 상금 60억 거머쥐다

베트남 태생의 마이 웰런(Mai Whelan)은 455명이 넘는 다른 참가자들을 제치고 Netflix의 리얼리티 쇼 '스퀴드 게임: 더 챌린지'에서 우승하여 456만 달러의 상금을 얻었다.

마이 웰런(Mai Whelan)이 넷플릭스 리얼리티 쇼 '스퀴드 게임: 더 챌린지(Squid Game: The Challenge)'의 최종 우승자가 됐다. 사진 제공: 넷플릭스

2021년 한국 드라마 '오징어 게임'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된 ‘스퀴드 게임: 더 챌린지’ 시리즈는 지난 수요일 마지막 에피소드가 넷플릭스에서 스트리밍으로 공개되며 첫 시즌의 막을 내렸다고 인디펜턴트(The Independent)가 보도했다.

큰 기대를 모았던 게임의 마지막 라운드는 운을 평가하는 2번의 게임으로 구성되었다. 결승까지 살아남은 최종 3인 필(Phill), 샘(Sam), 마이(Mai) 가운데 샘 참가자가 버튼을 누르는 게임에서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마지막 라운드의 두 번째 게임은 가위바위보로 최종 우승자에게는 상금이 들어있는 돼지 저금통의 잠금 해제할 수 있는 열쇠가 주어졌다. 마이는 라운드 전반에 걸쳐 필의 선택을 추적하고 통찰력을 활용하여 그가 무엇을 낼 것인지 예측한 덕분에 결국 필을 상대로 승리를 거뒀다.

55세의 베트남 태생인 그녀는 승리 후 엔터테인먼트 위클리(Entertainment Weekly)와의 인터뷰에서 "스스로 가장 자랑스러운 점은 돈을 얻기 위해 나의 진실성을 포기하지 않았다는 점" 이라며 "그것을 증명할 수 있어 자랑스럽다"라고 덧붙였다. 그녀는 연령과 상관없이 마음만 먹으면 무엇이든 할 수 있다는 점을 증명했다.

대중은 그녀의 생각에 동의했으며, 마이를 전체 쇼에서 우승할 자격이 있는 참가자라고 평가했고 가장 전략적인 플레이어 중 한 명이라며 칭찬했다.

마이의 넷플릭스 프로필에는 그녀가 8세 때 미국으로 이주했다고 나와 있다. 그 후 그녀는 18세에 미 해군에 입대했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임신을 했고 이후 가족과 연이 끊겼다고 한다. 마이는 그 이후로 미혼모로 살았으며 최근에는 조부모가 되었다.

2023년 1월 영국에서 촬영을 시작한 '오징어 게임: 더 챌린지'는 TV 프로그램 역사상  출연자 수가 가장 많은 리얼리티 TV 프로그램이다. 또한 리얼리티 TV 역사상 두 번째로 높은 상금을 수여했다. 우승자에게 가장 높은 상금을 제공했던 프로그램은 "The X Factor US“로 우승자에게 500만 달러 상당의 상금을 수여한 바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부 참가자의 건강문제, 원래 넷플릭스 드라마 시리즈가 다루었던 계급 격차와 자본주의에 대한 비판을 생략했다는 의문과 비난 등 논란의 여지가 있었다. 

출처 - 아세안데일리 이시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