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가옥에서 홈 스테이, 로로차이 마을...관광객들을 매료시키다

village)은 마을의 전통을 유지하는 동시에 관광마을로써 새로운 이미지를 가지게지난 2년 동안 정부와 지역 주민들의 노력 끝에 로로차이 마을(Lo Lo Chai village)은 마을의 전통을 유지하는 동시에 관광마을로써 새로운 이미지를 가지게 되었다.

베트남 최북단에 위치한 로로차이 마을은 놀라운 변화를 겪었다. 이곳은 여러 세대에 걸쳐 계승된 로로 족(Lô Lô)의 전통문화를 보존하고 뿌리깊은 유산을 관리하는 곳이다.

마을은 하장성 동반(Đồng Văn)현, 룽꾸(Lũng Cú)면에 위치하고 있으며 하노이에서 약 280km 떨어져 있다.

2022년 초, 로로차이는 공식적으로 문화 관광 마을로 지정되었으며 이후, 관광에 대한 보다 조직적이고 전문적인 접근의 시작을 알렸다. 이후 방문객 수는 꾸준히 증가해왔다.

동반현 인민위원회 부위원장 응웬 반 찡(Nguyen Van Chinh)에 따르면 현재 로로차이 마을은 홈스테이 숙소를 제공하는 42가구와 식당을 운영하는 5 가구를 포함해 119가구와 542명의 주민으로 구성되어 있다. 일반적으로 성수기 주말과 공휴일에는 마을에 최대 600명의 방문객이 방문할 수 있다. 평일 평균 손님은 100~200명 정도 된다.

삼면이 흙벽으로 되어 있으며 수작업으로 돌로 쌓아 만든 문과 울타리가 특징인 로로족의 전통적인 건축물 역시 그대로 남아 있다. 더 많은 관광객을 수용하기 위해 독립형 화장실과 기타 현대적인 편의 시설로 건축물 내 시설을 일부 업그레이드했다.

전통적인 건축물을 보존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었다. 이전에는 주민들이 개인 취향에 따라 집을 개조했다. 그러나 토론을 통해 지역 사회는 자신들의 유산을 보존하는 것의 중요성을 이해하게 되었다.

최근까지 많은 가정이 농업과 축산업에 주로 종사하면서 이는 환경 문제를 유발하기도 했다.그러나 이제 그들이 업종을 관광 사업으로 전환함에 따라 가구당 월 평균 소득은 크게 늘어나 2천만동에서 3천만 동((108만원~162만원)에 달한다.

마을의 홈스테이 숙소는 공용 생활 공간을 갖춘 전통적인 디자인으로 꾸며져 있다. 숙소에서발견할 수 있는 로로족의 고대 유물은 따뜻하고 환영받는 분위기를 조성한다.

고요하고 한적한 로로차이 마을에서는 방문객들이 평화로운 휴가를 보낼 수 있다.

방문객들은 소셜 미디어 플랫폼을 통해 객실과 식사를 예약할 수 있다. 숙소를 운영하는 이들은 소셜 미디어 플랫폼을 통해 단기예약 및 취소 등에 대한 일일 업데이트를 제공한다.

하노이에 거주하는 사진작가 뚜언 다오(Tuan Dao)씨는 로로차이 마을을 이미 세 차례 방문했으며 그의 첫 번째 방문은 10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올해 10월 중순, 마을에 세 번째로 방문했을 때, 그는 깜짝 놀랄 수 밖에 없었다.

"로로차이 마을은 큰 변화를 겪었다. 지역 주민들은 자부심과 열정을 가지고 나를 맞이해 주었다. 이곳은 이제 완전히 다른 곳이 되었다"라며  "로로차이 마을에서의 홈스테이는 나를 사로잡았다. 마을에서의 홈스테이를 통해 우리는 지역 사회에 몰입하고 그들의 삶의 방식을 경험할 수 있다"고 말했다. 

로로차이 마을의 홈스테이 요금은 1박당 150,000동(8000원)에서 800,000동(4만 3400원)이며 다양한 옵션을 제공한다.

로로차이 마을의 시설은 지속적으로 개선되고 있으며, 기념품 판매점과 현지 특산품 판매점도 있어 관광객들에게 더욱 풍성한 경험을 선사하고 있다.

인민위원회 부위원장 찡씨(chinh)는 마을 주민들이 최근 관광 산업에 진출했기 때문에 때로는 최고 수준의 전문성과 정확성을 수행하지 못할 수도 있다고 언급하면서 관광객들에게 이해와 인내심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