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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와 처형,처제 그리고.. - 10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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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와 처형, 처제 그리고 ..











신 희연 ( 아내 ) , 희수 ( 처형 ) , 희진 ( 처제 )















건설회사라고는 하지만 .. 건설회사의 특징중 하나가 .. 한방으로 몇 년을 먹고 살만한







돈을 벌지만 .. 아차하면 .. 또 한방에 나가 떨어지는게 건설회사다.







종합면허가 있지만 그다지 큰 규모가 아니었기에 ..







대표이사의 판단 실수로 큰 손해가 난 것은 물론 자칫하면 대구현장까지 공사를 진핼 할







수 없는 최악의 상황까지 왔는데 .. 어음은 아뭏은 빨리 없어져야해 ..







대구현장과 준비중인 기획안으로 겨우 부도를 막았지만 회사가 동업형태라고는 하지만







매각 된거나 마찮가지였고 .. 회사를 인수한 시행사에서 사람들이 내려 왔고 ..







대표이사가 새로 선임되고 .. 고대출신에 금융계통 경력이 있는데 .. 건설계통을 장악한







고대 출신의 인맥을 이용하려는 포석 같았고 .. 시공사 대표의 아들이 이사로 왔는데 ..







사실 그 사람이 실세였고 .. 이제 서른둘에 새파란 놈이었다.







사원이라야 사십여명 정도였는데 .. 과장급 이상은 나가야 할거란 얘기가 돌았는데..







회사를 그만 두는 것은 그렇다치지만 .. 인테리어 사무실은 이제 준비가 끝이 났는데 ..







회사의 도움 없이 맨땅에 헤딩을 하게 생겼으니 .. 손해가 이루 말할 수 없었다.







전임 사장과 상무가 이런저런 방법으로 돈을 빼 돌렸고 .. 과거엔 정말 열심히 일하시던







분들이었는데 .. 회사가 어려워지면서 .. 미리 돈을 챙긴 모양이었다.







새로운 경영진은 회사의 규모를 넓히면서 직원들 정리작업에 들어 갔는데 .. 경리부장만







남고 이사와 부장 몇몇이 사표를 제출 했고 .. 내 차례가 되었다.







미리 사표를 준비해 갔고 .. 대신 대구현장만 마무리를 할 수 있도록 부탁을 했다.







손을 댄 일이라 .. 마무리를 하고 싶었고, 마무리가 되면 어떻게든 소유주를 구워 삶아서







인테리어라도 일을 따내야 먹고 살길이 생길 것 같은 생각 때문이었다.







본사로 들어갈 일이 없어서 거의 대구현장에서 지내고 있는데 홍이사와 부장 하나가







현장을 둘러 보고는 부장은 먼저 올려 보내고 홍이사가 술한잔 하자고 했다.







아무리 대기업에 다니다가 왔다지만 승진이 빨라 전임 사장과 인척이거나 아니면 같이







회사 돈을 챙긴 것으로 생각을 했었던 모양이었는데 .. 회사 보조를 받아서 인테리어 일을







하기 위한 사무실을 준비한게 오해의 소지가 있었던 모양이었다.







다행이 중립적인 시선으로 경리부장이 얘기를 해 주었고 지도 나름데로 알아 보기도







했을 것이다,







겉으론 할량처럼 행동하고 회사에서도 농담이나하고 건들건들 거리지만 분석이 빠르고







나이에 비해 무서운데가 많으니 가볍게 보지 말라고 경리부장이 귀뜸을 해 주었다.







회사 얘기와 나에 대한 오해를 얘기하고는 회사를 조금 더 다니라는 말과 인테리어부를







만들테니 회사로 흡수를 시키자는 제안을 해 와서 내가 투자한 돈과 직원들의 일정한







기간 채용한다는 조건으로 합의를 하니 좀 편한 마음이 들었다.











" 저기 .. 사원명세서 보니까 .. 상도동에 학교 나오셨더군요 ? "







" 네 .. 전공은 이쪽은 아닌데 .. 어찌하다보니 건설쪽으로 왔습니다. "







" 정부장님 . 제가 나이도 어리고한데 .. 사석이니 좀 편하게 지내시지요 ? "







" 하하하 그럴 수 있습니까 .. 타이틀이야 어쨌건 실제 오너신데 .. "







" 저 .. 사석이니.. 인사 드릴께요 .. ㅇㅇ대 88 학번 홍 세환. 선배님께 인사드립니다. "











황당한 순간이었다. 학교가 그다지 크지 않아서 선후배를 만나기 쉽지 않았는데 ..







완전히 홍이사의 의도를 알수는 없었으나 편하게 대화가 이어졌고 .. 회사 이야기와







직원들 이야기 ..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서 많은 얘기를 허심탄해하게 대화를 나누었다.







그날은 룸싸롱까지 가서 놀았고 .. 좀 있는집 아들답게 노는건 확실히 잘 놀았다.







궂이 일찍 일어날 필요는 없지만 .. 어짜당간 홍이사는 실제 회사의 오너이고 ..







오너가 현장 인근에 와 있는데 .. 간만에 룸싸롱 기지배랑 화포를 풀었더니 .. 몸은 좀







피곤한데 .. 개운하기도 했고 .. 7 시쯤 현장에 도착을 해서 인부들 일을 시작하는 것을







보고 있는데 .. 홍이사가 현장으로 왔다.







나만큼이나 술을 많이 마셨는데 .. 어린놈이 무서운 구석이 있다.











" 정이사님 .. 해장국 좀 사 주십시요 ? "











결론을 조금 만저 말을 하자면 일년은 무서운거 없이 살면서 일을 했다.







기존 직원들로 영업 1 팀을 구성해서 내가 맡았고 .. 인테리어팀도 내 직속으로 두면서







일을 했고 .. 일을 잘해서건 .. 학교선배건 .. 아뭏은 난 35 살에 이사가 되었다.







건설회사에서 본사 직원이 백여명 가까이 되는 곳은 .. 대기업은 아니지만 .. 작은 규모는







아니었기에 .. 대단한 것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절대 하찮은 일 또한 아니었다.







전임 관리이사의 처남이 최부장이었고 .. 우리 회사와 관계가 소홀해지면서 최부장도







다니던 회사를 그만 두었다는 소식을 들을 수 있었다.







이미 인테리어 사무실을 준비를 해 두었던터라 당분간은 그 사무실을 쓰기로 했었는데







홍이사가 여직원 한명을 채용해 달라는 부탁과 함께 .. 자료정리 수준에 업무만 주라며







자기가 이것저것 알아보는데 일을 시킬려고 한다고 하는데 ..







나늘 감시하려는 차원인지 .. 아니면 세컨드를 합법화 시키려는지 알 수는 없었다.







홍이사가 가끔 어울리면서 여자 하나는 징그럽게 밝히는 놈이 홍이사였고.. 집에선







알고 대학 졸업과 동시에 장가를 보내는데 .. 그것도 잠시 .. 밥은 안먹어도 여자는







하루도 굶지 않는 것 같은 대단한 호색한이었다.







대구현장에 실내를 준비하던 어느날 ..











" 저 .. 이사님 .. 드릴 말씀이 있는데 .. 퇴근 후에 저녁시간 좀 내 주실 수 있나요 ? "







" 나한테요 ? 무슨 일일까 ? 미스김이 .. 나한테 관심 있어요 ? "







" 호호호호 그게 아니구요 .. 조용히 여쭤 볼게 있어서요 .. "







" 나가서 만나면 좀 이상하고 .. 좀 바뿌니까 .. 이따가 직원들 퇴근하면 내 방으로 와요. "











첫번째 인테리어팀 업무라 오래 전부터 준비는 잘 되어 있었고 .. 실수가 없도록 보고







또 보면서 검토를 하고 있을 때였다.







미스김이 들어 왔고 .. 작은 상자 두개를 내게 주었다.











" 과장님께 들었어요 . 말씀 안하시려 하는데 제가 막무가네로 물어 봤더니 .. 이사님이







어떤 절친한분 부탁으로 저를 취직 시켜 주셨다고 말씀을 하시길래 .. 그분과 이사님께







첫월급 탔으니 인사라도 하고 싶어서요 .. 그분이 누군지 .. 말씀해 주실 수 있나요 ? "







" 누구라고 말하기 좀 그런데 .. 약속을 했거든 .. 당분간은 좀 참아요 .. "







" 그런 부탁을 드릴만한 분이 두분이 게신데 .. 그중에 한분은 아니였으면 좋겠네요 .. "











술 한잔 사달라는 김 희경 ..







술 사달라는 말을 무시할 수도 있었으나 .. 부탁을 받은 이상 좀 가까이에서 지켜봐야







할 것 같았고 .. 또 어떻게 살아 왔는지도 궁금 했다.







처음에는 자신의 얘기만을 하더니 술이 좀 오르니 이것저것 다 얘기를 하는데 ..







자신을 누가 부탁을 했는지 예감하고 있는 것 같았다.







술집 출신에 엄마는 웨이타였던 아버지와 동거를 했고 .. 처음엔 사랑이었는지는







몰라도 두번인가 애를 지운 다음에 희경이가 태어 났고 .. 벌이가 더 많은 엄마가 다시







일을 하면서 아버지가 희경이를 키웠는데 .. 점점 술에 찌들어 살면서 엄마가 늦으면







때리고 살림을 부시고 하다가 엄마는 끝내 집을 나갔고 본인은 할머니가 키우시다가







이년전 할머니가 돌아 가시고 지금은 배 다른 동생과 둘이 살고 있단다.







중학생 때인가 엄마가 찾아와서 한번 만난게 전부고 .. 아버지는 할머니가 돌아 간신 다음







한번도 보지를 못 했다고 한다.







엄마가 그동안 돈을 조금씩 보내 주다가 몇 년 전부터 보내지 않았는데 .. 얼마전부터







다시 돈을 보내 주고 있고 .. 졸업한 학교에서 전화가 와서는 어느 회사로 이력서를







넣어 보라고 하길래 넣었더니 .. 바로 인테리어팀으로 발령이 났다는 것이다.







어렵게 어렵게 휴학도 한두번하고 전문대 디자인과를 전공하고 취직은 했지만 당초







조건과는 달리 월급도 작고 업무도 단순해서 오래 다니지는 못한 모양이었다.







학교에 알아보니 회사에서 자기를 찾는다는 얘기를 들어 전에 다니던 회사에서 연결을







해 준것으로 생각을 했었지만 .. 그럴 가능성은 없었고 아버지 아니면 엄마인데 ..







아버지는 아닌 것 같고 생활비를 다시 보내 주기 시작을 하면서 연락이 온 것이라







엄마가 부탁을 한 것으로 생각을 하고 있었다.







긍정도 부정도 하지 않은채 .. 희경이의 얘기만을 들어 주었다.















희진이는 유학을 준비하면서 .. 조금 망설이는 모양이다.







나 때문만은 아니겠지만 .. 요새는 대학원 나오고 유학을 다녀와도 대학강단에 선다는건







참 무진장 힘이 든다고 하는데 .. 그나마 집안에 여유가 있는게 다행이다 싶었다.











" 아~ 아~ 쟈,,갸 ~ 아 ~ 아 ~ 너무 조아 .. 사랑해.. 쟈갸 ~ 아 ~ 아 ~ "











애무만으로 작은 절정을 느낀 희진이를 업드리게하고 똥꼬를 빨아 주면서 손으로 보지를







만져 주면서 클리토리스를 비벼 주니 .. 거의 자지러지듯이 몸을 꼬고 있다.







처음 .. 아직 오르가즘도 잘 모르고 .. 남자 자지도 제대로 본적이 없던 희진이가 지금은







애무만으로도 작은 절정을 느낄만큼 성숙한 여인으로 어느새 바뀌어 있다.







그저 정상위 아니면 올라타서 흔들던 희진이가 뒷치기도 하고 옆치기도 하고 ..







무엇보다 자지만 빨기만 하던 것이 가르쳐 주지 않아도 부랄도 빨고 똥꼬도 빨고







그렇게 애무를 하는 것도 좋아하게 된 것이 .. 참 많이 변했구나 싶다.







사실 뒷치기를 좋아 한것은 아니였지만 .. 앞서 얘기를 했듯이 뒤치기를 하면서 ..







엉덩이를 그다지 아프지 않게 때려 주는 것을 좋아하기 때문에 .. 그 이후로는 뒷치기를







꼭 해야 하는 체위중에 하나가 되었다.











" 아 ~ 아 ~ 아히 ~ 나 .. 이거 .. 진짜 .. 변태들이 .. 하는거 아닌거 맞지 ? "







" 후 ~ 어 ~ 지금보다 .. 더 자극적인 걸 .. 찾으면 안되지만 .. 지금은 ..갠차나 .. 후 ~ "











찰싹 ~ 때리듯이 엉덩리를 짚으면 몸을 튕기면서 전기 같은데 찌릿하고 통한단다.







나중에 채찍 같은거나 .. 혁대를 들고 나타나지 않을까 .. 걱정도 되었지만은 ..







여기까지만 즐긴다면 .. 크게 이상하거나 ,, 걱정할만한 만큼은 아닌거 같았다.







자세를 바꾸고 희진이가 절정에 가까워 왔는지 .. 올라 앉으려 하기에 바로 누워서







희진이를 기다리는데 .. 많이 이뻐졌다는 생각이 들었고 .. 천천히 자지에 보지를 끼우고







자세를 잡으면서 나를 향해 활짝 웃는다.











" 왜 .. 그렇게 봐 ? 나 이뻐서 ? "











고개를 끄덕여 주자 .. 만족스러운 얼굴을 하고서는 로데오 **도 타는듯이 천천히







엉덩이와 허리를 움직이면서 보지 깊숙히 자지를 쑤셔 박고 있다.







외국 에로 영화라도 봤는지 .. 머리를 끌어 올려 잡으며 나를 게심치레한 눈으로 내려







보고 있는데 .. 예쁜 젖가슴이 출렁거리며 흔들면서 다시 절정에 오른다.











" 아흣 ~ 아 ~ 아으 ~ 몰라 ~ 아 ~ 몰라 ~ 아 ~ 어떠케 ..어떠케 .. 또 조아져 .. 아 .. "











허벅지 사이로 보짓물이 흐르는 것을 느낄 수 있었고 .. 절정을 느끼고 흐뭇한 표정을







짓는게 .. 여자 하나를 만들었다는 부듯함을 느껴야 하는지 .. 순진한 여자 하나를 망가트려







놨다고 생각을 해야 하는지 모르겠다.







누워 있는 상태로 다시 허벅지와 엉덩이 사이를 때려 주니 .. 작은 신음을 토해내며







다시 눈을 감고 절정을 맞아 하려하고 있다.











" 아 ~ 미치겠어 ,, 점점 ..더 조아 .. 아 ~ 죽을거가테 .. 으 ~ 으 ~ 쟈갸 .. 나 해.. "











이런,, 너무 조절을 하지 않고 희진이만 쳐다 보았더니 .. 나도 슬슬 끌어 오르고 있다.











희진이는 미친듯이 허리를 떨고 있고 .. 나도 희진이 허벅지를 잡고 빨리 흔드는 것을







도와주니 .. 희진이가 강한 절정을 느끼기 시작을 했고 .. 정신 없이 흔들던 희진이







움직임이 조금 늦춰지자 바로 몸을 일으켜 자지를 뺐는데 .. 희진이가 자지를 잡고







다시 정신 없이 흔들어 주어 .. " 크억 ~ " 하는 짧은 신음과 함께 희진이 몸으로 ..







내 몸으로 .. 허공을 향해 좃물을 쏘아 올렸다.







가뿐 숨을 고르는데 .. 희진이 마지막 남은 한방울까지 짜 내고는 내가 몸을 한번 떨자







그제서야 흔드는 것을 멈추고 좃물로 범벅이 된 손으로 자지를 가지고 놀듯이 만지고







부랄도 비비고 하는데 .. 어린아이가 찰흙 장난 하는 것처럼 .. 얼굴에 장난끼가 가득했다.







이제 이렇게 이쁜 여자를 떠나 보내야 한다.







아쉽기는 했지만 .. 희진을 위해서 좋은 방법이라 생각을 했다.







서로 지금처럼 같이 있으면 .. 나야 아쉬울게 없지만 .. 희진이에겐 지금 당장은 아니지만







먼 나중을 위해서는 일년이든 이년이든 다녀 오는 것이 좋을것 같다.















저녁을 먹으면서 간단하게 먹은 술이 영 ~ 어정쩡해서 .. 소주를 한잔 마시는데 ..







희연이와 희진이가 달려 들더니 .. 술판이 벌어졌다.







요새 희연이 술버릇이 안좋아져서 잘 먹지 못하게 하는데 .. 한동안 조용해 졌으니







조금은 안심을하고 먹던 술판이 세명다 필을 받아 소주가 바닥이 나고 아껴둔 양주까지







거의 다 마실만큼 .. 이어졌는데 .. 희연이가 슬슬 시작을 한다.











" 옵빠 ~ 미안해 ~ 옵빠 ~ 그리고 고마워 .. 옵빠 ~ 증~말로 .. 미안해 ~ 내맘 알지 ~ ? "











3 개월전 그 병신새끼 사건이후 .. 처가집 형제들은 내게 많이 미안해 했고 ..







희연이는 큰처남에게 손찌검도 당한 모양이었고 .. 술이 취하면 .. 늘 .. 미안하다 .. 고맙다..







이 얘기만 계속 되풀이 하는데 .. 받아 주는데도 한계가 있는 것이고 ..







열받아서 술만 먹고 있는데 .. 갑자기 희연이가 배가 아프다면서 .. 끙끙대더니 ..뒹군다.







놀래서 급하게 응급실로 데리고 갔더니 .. 의사들끼리 이런저런 얘기를 하더니 ..







피도 뽑고 .. 아픈애를 억지로 소변도 받고 .. 난리를 친다.







한참이 지난 후에 유산끼가 있다고 얘기를 해 주는데 ..







아차 싶은 생각이 들었다.







한동안 너무 희연이에게 소홀 했던 것이 .. 임신한 사실도 모르고 있었고 ..







한편 열받은게 .. 아무리 임신의 경험이 없어 모른다 하지만 그동안 술을 먹은게 얼마고







피운 담배가 얼마고 .. 뻑하면 먹었던 약이 얼마인가 ..







감기 기운이 좀 있어도 .. 소화기 좀 안돼도 .. 두통이 있어도 약을 잘 안먹는 나와 달리







희연이는 조금만 안좋아도 두통약이며 감기약이며 잘 먹는 편이었는데 ..







아침에 희수와 장모가 오시고 .. 잠자는 희연이를 보고 일단은 출근을 해야 했기에







출근을 했는데 .. 희수가 전화로 유산 되었다는 소식을 전해 왔다.







나도 잘한건 없지만 .. 어찌 여자가 지 몸하나 간수를 그리 못하는지 ..







그렇게 .. 담배 좀 끊으라고 했는데 .. 목숨 걸고 피더니 ..







열이 받아서 그날 저녁 늦게야 .. 술을 한잔 마시고 병원으로 갔다.







초저녁까지 .. 병원에 안오냐며 소리치듯 전화를 하던 작은처남이 전화할때와는 달리







미안한 얼굴을 하면서 .. 먼저 간다며 어깨를 툭툭 ~ 두드리고는 병원을 나갔다.







희연이는 자고 있었고 .. 밖으로 나와 담배 한대를 피는데 새장모가 다가 온다.











" 아까 .. 둘째가 전화를 하고는 정서방 찾으러 나간다고 설쳤는데 .. 막내가 이런저런







얘기를 하더구만 .. 결혼 하고서도 여지껏 계속 담배를 피우게 놔 둔거야 ? "











아이를 가지려고 끊게 해 보았지만 .. 소용이 없었었다.







회사도 나가지 않고 옆에서 지킬 수도 없는 일이었고 .. 무엇보다 희연이 스스로가 마음을







먹어야 했는데 .. 담배도 담배지만 .. 머리 아프다고 .. 배아프다고 .. 감기기운 있다고 그간







먹어댄 약을 생각하면 .. 차라리 유산이 된게 나을성 싶다.







잠에서 깨어난 희연이는 미안함에 얼굴도 들지 못하고 ..







유산도 애 낳은 것처럼 돌봐야 한다며 장인의 집으로 퇴원을 했고 ..







다음날 퇴근을 하고 .. 장인의 집으로 갔는데 .. 마당 한구석에서 담배를 피고 있는







희연이를 보는 순간 .. 정말 기가 막혔다.







부모님이 병원에 다녀 가시고 바로 약을 지어서 보내 주셨는데 ..







마당에 집어 던지자 희연이는 내가 온 것을 알았고 .. 미안하다고 .. 잘 못 했다고 하는







희연이를 뿌리치고 그냥 집을 나섰다.







희연이 우는 소리에 장모와 희수가 나왔는데 .. 거기 있다가는 희연이를 한대 때릴것







같아서 자리를 일단 피하려고만 했다.







차를 인테리어팀 빌딩에 주차를 시키고 근처에서 소주를 혼자 마시고 있었다.







미스조가 지나가다가 봤는지 .. 한잔 얻어 먹자며 앉는다.







홍이사의 숨겨 놓은 애인이자 .. 나를 감시하기 위해 팀에 들여 놓은 여자 .. 조은주







170 이 넘는 키에 .. 늘씬한 몸매 .. 전직 나레이터모델이라는데 내가 볼땐 나가요 ~ 같다.







홍이사가 요새 인테리어팀엔 자주 오지 않아서인지 .. 외롭나보다 .











" 이사님 ~ 왜 혼자 드세요 ? "







" 나요 ~ ? 하하하 미스 조 꼬실려고 이렇게 있었지요 ? "











홍이사와의 관계를 묻지도 않았고 .. 아는 척도 안했다.







꿩대신 닭인가 .. 조은주의 웃음이 교태스럽다.







음 .. 에전에 임금들이 왜 후궁을 많이 두었나 .. 이해가 되었다.







그런데 .. 한번만 따 먹어도 바로 후궁이 되던가 ?







이런 저런 얘기를 나누면서 술을 마시는데 .. 희경이가 다가 왔다.











" 어 ~ ? 미스 김도 왔네 ? 미스김은 왜 퇴근 안해어요 ? "







" 네 ~ 마쳐야 할 일이 있어서요 . 이사님은 퇴근 하셨는데 .. 왜 여기 계세요 ? "







" 나요 ? 하하하 김희경씨 꼬실려고 이렇게 있었지요 .. "











셋이서 제법 술을 마시고 .. 화장실을 다녀오는 사이에 처남의 전화를 받고서 얘기가







좀 길어 졌는데 .. 자리에 돌아오니 미스조가 자리에 없었다.











" 술이 좀 과 했다면 미스조 언니 먼저 가셨어요 ~ "











말과는 달리 뭔가 뿌듯한 일을 한 모양으로 희경이가 얘기를 한다.







희경이와 몇잔을 더 먹었는데 .. 의외로 술을 잘 먹는다 .











" 희경씨가 ..스물셋인가 ? "







" 네.. 맞아요 .. 그리고 말씀 편하게 하세요 이사님 .. "







" 아 ~ 그럴까요 ? 그럼 그러지 머 .. 술 잘 마시네 ? "







" 음 .. 부모님께 물려 받았나봐요 .. 헤헤헤 .. 돈도 없고 .. 친구도 많지 않고 ..







혼자서 어렸을때부터 술 곳잘 먹었어요 . 속상하면 .. 혼자 그렇게 먹었어요 .. "











고생을 한 때문인가 .. 나이보다 훨씬 어른스럽게 느껴지는 희경이였다.











" 이사님 .. 미스조언니 .. 정확히 하는 일이 뭔가요 ? "







" 그건 왜 ? "







" 회사 사람들이 일하러 나오는 여자 같지가 않데요 .. 출퇴근도 자기 맘데로하고 ..







홍이사님 세컨드란 얘기가 있던데 .. 맞아요 ? "







" 홍이사 세컨드면 어떻고 .. 어머니면 어때요 .. 그냥 희경씨 일만 하면 되지.. "















잠시 공허한 시간이 몇일 지나 갔고 ..







처가집에 불려가 이런저런 얘기도 듣고 .. 희연이 다짐을 듣고서 집으로 데리고 왔지만







왠지 희연이를 전처럼 대하기가 어려웠다.







희진이가 떠나기로 한날이 다가 왔고 .. 지방 출장을 핑계로 먼저 대구로 내려 갔다가







다음날 대구로 내려온 희진이를 데리고 일박으로 여행을 갔다.







동해바다를 보면서 .. 둘은 많은 얘기를 하지는 않았지만 ..







잠시도 손을 놓지 않고 그렇게 오래 오래 바닷가를 거닐었다.











" 저기 .. 쟈갸 .. 그런 일은 없겠지만 .. 혹시 .. 만약에.. 이건 진짜 만약에 얘기야 ..







언니랑 헤여지게 되면 미국으로 와라 .. 응 ? "







" 희진아 .. 사람은 누구나 똑바로 걸어 왔다고 생각을 하지만 .. 우리가 걸어 온 저기







백사장을 바봐 .. 삐둘삐둘 잠시도 똑바로 걷질 못하고 있잖아 .. 우리가 만난 것도 ..







아무리 스스로를 정당화해 봐도 .. 옳바른 길은 아니야 .. 이젠 .. 공부를 하면서 ..







일년후 .. 십년후 .. 이십년후에 희진이 모습을 생각하고 .. 이제 준비할 때야 .. "











바다가 보이는 호텔방에서 .. 희진이를 꼭 안고 .. 많은 시간을 보냈다.







잠을 자는 시간까지 아까워 밤을 새워 일출을 기다렸고 .. 흐린 날씨 때문에 제대로







일출을 보지는 못했지만 .. 해가 뜨기 직전부터 희진이 보지에 자지를 박고 .. 천천히







움직이면서 .. 날이 밝아오면서 희진이 얼굴이 조금씩 .. 조금씩 보이는데 ..







희진이의 얼굴 .. 목선 .. 젖가슴 .. 모든 모습을 담아 두려고 애를 썼다.























희진이 마저 없는 집이 영 ~ 들어가기 싫었다.







늘 늦잠을 자는 희연이 .. 새벽까지 고스톱게임을 하고 .. 내가 잠이 들면 숨겨둔







술도 먹고 .. 담배도 피는걸 알았지만 .. 알아서 해 주길 기다리고 있었다.







도무지 이해를 할 수가 없었다.







그렇게 싫어 하는데 .. 숨어서 ,, 속이면서까지 저렇게 해야만 할까 ..







가족들 모두 있는 자리에서 약속까지 했는데 .. 한달은 커녕 .. 열흘도 못 지키고 ..







여자들은 애를 잃으면 .. 그런 일까지 겪었는데도 .. 이해가 되질 않았다.







잘해 주려고 애를 썼지만 .. 다시 담배 피는 것을 확인하니 .. 그럴맘이 없었다.







출장이 많은 편이었지만 .. 당일로 다녀 오는 갓도 일박이라고 하고는 집에 들어가지







않는 날이 조금씩 조금씩 늘어 가게 되었다.







희연이가 그러자 .. 이상하게 처가집 식구들과도 마주치기가 싫었고 .. 희수마저도







왠지 피해지게 되었는데 .. 어느 미친놈에 일로 균열이 생겼고 .. 담배를 끊지 않고







계속 피우는 것에 .. 아이가 유산이 되고 .. 가족 앞에서한 약속도 어기자 ..







치유가 불가능하게 균열은 벌어지고 있었고 .. 천천히 .. 때가 다가옴을 알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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