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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 LIFE -수진이야기- - 3부 3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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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부 : 암케 수진의 첫번째 주인님



3장 -선물-







그리 넓은 어깨는 아니었다.



하지만 듬직해 보였다.







그리 큰 키도 아니었다.



하지만 높게만 보였다.







그리 강한 인상도 아니었다.



하지만 속에서부터 고개가 숙여졌다.







주인님은 그런 느낌이었다.







대학로의 골목사이를 헤집고 어느 성인용품가게 앞에 섰다.



이곳을 잘아는 사람이 아니고서는 잘 찾아 올수 없는 위치의 가게였다.







주인님은 나를 한번 보시고 가게문을 열고 들어갔다.







문앞 카운터에 대머리에 배불뚝이 주인아저씨가 서 있었고, 두명의



남자 손님들이 물건을 구경하고 있었다.







가게는 10평남짓 넓이 였고, 수 많은 성인 용품이 진열되 있었다.



주인님의 소개로 샀던 손가락 크기의 진동기 "바이브"도 눈에 보였고,



처음보는 신기한 것들도 눈에 띄였다.







남자 손님들은 내모습을 보고 음침한 눈으로 흘겨 보고 있었다.



짧은 미니스커트 원피스에 멋을 내기 위한 얇은 목도리 하나만을 두른 내모습을



투시라도 한듯 음흉한 웃음을 지어 보였다.







나는 노펜티 노브라를 들킨것 같아 수치스러움에 주인님옆에 바짝 붙었다.



주인님은 주인아저씨에게 부탁한 물건을 달라고 했다.



아마도 나와의 첫오프에서 선물을 주려고 사전에 주문을 해 놓은듯 싶다.







주인아저씨는 나를 위아래로 훑어 보고는 누런이로 웃음을 지었다.



잠시 안으로 들어갔다 나온 주인아저씨는 두개의 상자를 들고 나왔다.







하나는 시계케이스 만한 상자고 하나는 그보다 4배정도 되는 상자였다.



주인님은 시계케이스 만한 상자를 열어 은빛으로 빛나는 발찌를 꺼내 들었다.







아름다웠다. 백금으로 된 줄에 작은 하트가 달려 있는 발찌...



난 주인님의 세심한 마음에 감동을 하였다. 그런데 자세히 살펴보니 하트문양에



무슨 글씨가 써져 있었다.







글씨는 이텔릭 필기체로 약간 기울어 져서 날린듯 쓴 글씨체로



"암캐 김수진" 이라고 적혀 있었다.







주인아저씨는 글씨를 직접 세겼다는 듯 자부심찬 눈빛으로 발찌를 바라 보았고



주인님도 만족의 눈빛을 보였다.







글씨크기도 작고 필기체라 언뜻 봐서는 모르겠지만 자세히 본다면



대번에 드러날 만한 내용이었다.







주인아저씨는 주인님을 보며 사정의 눈빛으로 자신이 체워주면 안돼냐는 부탁을 해왔다.



내가 글씨의 내용으로 정신이 없었을때, 주인님은 그의 부탁을 들어주는듯 싶었다.







주인아저씨는 옆으로 배살을 늘어뜨리며 내 앞에 앉아 발찌를 체워나갔다.



왼쪽 다리를 자신에게 한발 끌어 당겨, 작은 나무위에 엊으며 조심스레 발목을 쳐다 보았다.







그리곤 발찌를 체우며 나를 올려다 보았다.



그리곤 음흉한 웃음과 함께 아주 훌륭한 명기라고 칭찬을 하였다.







가만보니 아저씨의 위치에서는 나의 치맛속이 보이리라...



나는 수치스러움과 부끄러움에 얼른 발을 모으고 섰다.







얼굴이 달아 올랐다.



주인님외에 또 다른 남자에게 음부를 보인것이 너무 부끄러웠다.



발목에는 암캐명찰을 달고, 노펜티를 고스란이 들키다니...



주변의 남자들도 시선이 모여져 있었다.







나는 주인님께 빨리 나가자는 눈빛을 보냈지만 주인님은 또하나의 상자를 열어 나갔다.



그리고 그상자에는 집에서 "허키"님의 목에서나 보던 개 목걸이를 볼수 있었다.







빨간색 줄로 연결된 은색 개 목걸이. 중간에 빨간색 라인이 들어가 있어 줄과



조화를 이루는 개목걸이 였다.



목걸이에도 음각으로 수 놓인 필기체 글씨가 써있었는데,



역시나 "암캐 김수진"이라고 적혀 있었다.







주인님은 내가 당황한 틈을 노려 가볍게 내목에 목걸이를 체웠다.







철컥!







줄의 끝을 잡고 있던 주인님.







주인님은 큰소리로 말했다.







"앉아!" "일어서!" "앉아!"







나도 모르게 목에 목걸이가 체워지자, 잘 훈련된 개처럼 주인님의 소리에



몸이 반응을 하였다.







미니스커트를 입고, 다리를 벌려 개구리 자세로 앉고 일어서기를 반복하고,



주인아저씨나 두명의 손님들에게 음부를 노출시키며,



나 자신도 모른체 주인님의 명령에 복종하고 있었다.







앉아 있던 자세로 주인님이 말씀하셨다.







"이제부터 너는 진짜 나의 암캐다!



내앞에서는 언제든지 사회의 가면을 벗고 자유를 누리게 해줄테니



믿고 따라와라...ㅋㅋㅋ"







다리를 벌리고 개구리 포즈로 앉아 있는 자세에서 주인님을 올려보며



무한한 편안함을 느꼈다. 포근한 느낌이 들고 자유함을 느끼며,



사람들의 시선과 자세에 대한 수치스러움이 흥분으로 느껴졌다.







주인님의 쓰다듬는 손길에 편안함이 느껴지며 나도 모르게 소변을 배출했다.



남의 영업장에서 사람들이 보는 앞에서...



소변을 배출하는 모습에, 사람들보다 오히려 나 자신이 더 놀랐는데,



그런 모습까지도 더욱 수치로 느껴져 소변을 배출하며 절정을 맞이했다.







개 목걸이의 차가움이 목에서 전해져 오고, 바닦에 소변이 튀어 발끝에 느껴졌다.



다리에 힘이 없었다. 머리도 하얗게 되어 아무 생각이 나질 않았다.







주인의 눈도 왕방울 만큼 커져 있었다.



뒤편의 손님들도 어느덧 앞으로 와, 내모습을 감상하며 주먹을 쥐고



흥분에 쌓여 있었다.







주인님이 개 목걸이의 줄을 당겼다.







" 이런 버르장머리 없는 개년...!



참나, 남의 가게에서 이런 더러운 짓을...



어구 아저씨 죄송합니다...ㅋㅋ"







하지만 주인님은 죄송한 얼굴이 아니었다.



오히려 재미있어 하는 얼굴이었다.







주인 역시도 신기한 구경을 보여줘 고맙다는 듯 웃으며 물걸레를 찾으러 갔다.



주인님은 휴지를 건네주며 뒷처리를 하게 해 주셨고, 개목걸이를 풀어 상자에 담아



가게를 나섰다.







앞으로 발찌는 항상 차고 다니며, 개 목걸이는 집에 혼자 있을때, 알몸으로 있으면서



착용하라 말씀하셨다.







주인님은 이렇게 첫번째 오프를 마치시며 참으로 귀한 선물을 주셨다.



내게 사회적 가면을 벗고 온전한 암케의 모습으로 주인님 앞에 설수 있게끔



자유를 주셨으니 말이다.







기쁨에 즐거운 마음으로 집으로 걸어가는 나의 발목에서 작은 은빛하트가 반짝 거렸다.



"암캐 김수진"이라고 글씨가 수놓인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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