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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나의 아들아 - 1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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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나의 아들아사건의 발단은 3년전 아들 지호가 중3일때로 거슬러 올라간다. 건설회사 현장 소장으로 일하는 남편은 지방으로 발령이 자주나서 그곳 숙소생활을 했다. 짧아야 이주 길게는 두어달에 한번씩 집에 들어오곤 한다. 자연스레 아들 지호는 엄마 연주와 단둘이 있는날이 많았고 지금껏 큰 사고한번 안치면서 잘 자라온 아들이 대견스럽기만 했다. 공부도 곧잘하고 말썽도 안피우고 집 학교밖에 모르는 성실한 아이지만 친구가 별로 없고 말수도 별로 없는 조금은 내성적인 아들이었다. 아들이 달라진건 지호방에 컴퓨터를 놓기 시작하고부터였다. 사춘기 시기와 겹치며 아들 지호는 학원에 다녀온 후로는 자기방문을 걸어잠그고 방에 콕 박혀 꼼짝을 하지 않았다.나쁜짓을 하지 않는것을 잘 알기에, 또 공부도 알아서 하는 지호였기에 이따금 공부 열심히 하라고 과일이며 간식거리를 들여보내는 일 외엔 간섭같은건 하지않았다. 아들녀석의 성적이 2학기에 들어서 반토막이 나기 전까진 말이다. 따로 학교와 학원에 있는시간 외엔 집에만 있어서 친구들을 만나거나 또래들처럼 pc방에 가는것도 아니었고 집에와서도 책을 붙잡고 살던 아이라 성적이 점점 떨어지고 있는건 연주에겐 큰 고민이었다. 무슨 일이 있나 싶어 물어보아도 평소랑 다른것이 없었다. 그날도 평소와 다름없이 방에서 공부하는 아들을 위해 쥬스와 과일을 들고 지호의 방으로 향한 연주. 노크를 해도 반응이 없어 혹시 공부하다 잠든건 아닌가 싶어 문을 열었다. 찰나의 순간이었지만 연주는 아들이 헤드폰을 낀체 바지를 무릎에 걸치고 컴퓨터 모니터를 응시하는 모습을 보았다. 컴퓨터에 뭐가있었는지는 자세히 보지 못했지만 아들녀석의 행동을 보니 무엇인지는 짐작이 갔다. 지호는 소스라치게 놀라며 바지를 올려입었고 컴퓨터 모니터를 아둥바둥 거리며 껐다. 평소엔 샤워하고 엄마앞에서 알몸으로 돌아다니는 아들녀석이 이렇게 당황하는거 보면 좀전 모니터속 화면은 연주가 생각한 그것이 분명해 보였다. 애써 못본척 하며 연주는 책상위에 과일접시를 올려두고 아무말 없이 아들의 방문을 닫고 나왔다. 방문을 닫고 나온 연주는 아들앞에선 아무렇지 않은척 했지만 10년넘게 키운 마냥 어린애 같은 아들이 자위하는 모습을 보고 가슴을 쓸어내리며 심호흡을 하였다. 연주는 그렇게 자신의 가슴을 쓸어내리며 방금 과일접시를 두며 아들의 책상밑에 아무렇게나 구겨넣어놓은듯한 살색스타킹이 자꾸 마음에 거슬렸다. 집에 여자라곤 자기뿐이고 아들녀석이 여자친구가 있는거같진 않았고 대체 자신의 스타킹이 왜 아들방에 있는지 한참 고민을 했다. 그렇게 그날의 헤프닝이 끝나고 연주와 지호의 집엔 다시 일상생활이 이어졌다. 그리고 몇달후 아들의 2학기 기말고사가 시작될무렵 연주는 모르는 번호로 걸려오는 전화한통화를 받게 된다. -여보세요? -안녕하세요 진호 어머님 되시죠? 낯익은 여자의 목소리였다. -아 네 담임선생님이 어쩐일이세요? 1학기 내내 반장노릇을 했던 아들덕택에 바쁜 회사생활에도 불구하고 학교 임원활동을 하느라 몇번을 통화하고 들락거렸던 터라 담임선생님의 목소리라는것을 금세 알수있었다. -다름이 아니라요 어머님 혹시 학교 한번 들려주실수 있을까요? -무슨일때문에 그러시죠?우리 진호가 무슨 사고라도... 1학기 반장은 끝났고 진호가 아무 이야기도 하지 않았기에 갑작스레 걸려온 담임선생님의 전화는 연주를 불안하게 하기에 충분했다. -아뇨 무슨 큰일이 있는건 아니구요..전화상으로 말씀드리긴 좀 그렇구 한번 들려주셨으면 해서요.. 연주는 뜸들이는 담임선생님에게 더이상 깊게 묻지 않았고 다음날 회사엔 월차를 내고 부랴부랴 학교로 찾아갔다.진호에겐 아무말도 하지 않았다. 오랜만에 들리게 된 아들의 학교 교무실 앞은 예전 임원활동때 오던 분위기완 사뭇 달랐다. 마치 죄인이 된것처럼 연주는 조심스레 교무실 문을 열었다. 영어과목을 담당하고 있는 진호의 담임선생님은 연주를 보자마자 여교사 휴게실로 그녀를 안내했다. 300원짜리 자판기 커피를 뽑아놓고 담임선생님은 연주와 마주 앉아 한참동안 말이 없었다. 담임선생님은 주머니에서 휴대폰 하나를 꺼내들어 연주앞에 내밀었다. -이것좀 보시겠어요? 의심의 여지없이 진호의 휴대폰이었다.왜 지금 이게 여기있는지 나를 부른 이유가 휴대폰을 돌려주기 위해선 아닐테고..평소 눈치 빠른 연주였지만 지금 이상황은 쉽게 납득이 되지않았다. 담임은 지호의 휴대폰을 열어 무언가를 열심히 누르더니 연주의 앞에 다시금 내밀었다. 화면이 흔들려 처음엔 알아보지 못하였으나 아들 휴대폰속 액정 가득히 담긴 사진은 어느 여인의 치마속이었다. 밝지 않은 화면속엔 여자의 허벅지와 그 사이로 그림자인지 속옷인지 알수 없는 검은 무언가도 있었다. 담임은 천천히 말을 이어갔다. 담임의 설명은 이러했다.어제 오후 영어수업시간 평소와 같이 아이들 사이를 천천히 걸으며 영어 본문 내용을 읽어줄때 담임은 자신의 치마밑에 무언가 닿는 불쾌한 기분을 느꼈고 그 무언가 쪽으로 돌아보자 지호가 휴대폰을 급하게 책상서랍으로 넣는걸 목격했던것이다. 반아이들이 있기에 아무 내색도 하지 않아 지호녀석도 안들켰을꺼라 생각했겠지만 수업이 끝나자마자 담임은 지호에게 교무실로 오라고 하였고 수업중 휴대전화를 사용했다는 명목으로 지호의 휴대폰을 압수했다.그리고 그의 휴대폰 속에 자신이라고 추정되는 사진과 함께 수십장의 다른 여자들의 사진이 들어있었다는것이다. 연주는 담임의 말을 듣고도 믿을수가 없었다.어떻게 반응해야할지 어떻게 받아들여야할지 그녀는 알지 못하였다.그저 초점없는 눈으로 자신이 보고있는 휴대폰이 지호것이 아니길 기도할 뿐이었다. 연주의 표정을 살피던 담임은 아이가 요세 학업성적도 떨어지고 반아이들과도 크게 어울리지 못하고 사춘기라 예민할것같아 따로 훈계를 주지않았지만 아이를 위해서라도 부모님선에서 조취를 해주길 바란다는 이야기를 했다. 급하게 인사를 나눈뒤 연주는 떨리는 발걸음을 애써 재촉하며 집에 돌아왔다. 몇달전 자위하는 아들을 보았을때만 해도 다른 아이들도 다 그렇다는 동네 친한 아주머니의 말을듯고 아무렇지 않게 넘겼던 그녀였지만 지금 이야기는 전혀 달랐다.자신이 애지중지 키워온 외아들이 삐뚤어지고 있음을 직감했고 어떻게든 바로 잡아야겠다는 생각뿐이었다. 우선 자신의 눈으로 모든걸 직접 확인해야겠다고 다짐한 연주는 아들 지호의 방에 들어가 컴퓨터를 켰다.직장에서도 컴퓨터를 다루는 그녀였기에 어느정도 컴퓨터에 대한 기본지식은 있었다. 컴퓨터를 킨지 얼마 되지도 않아 연주는 원색적인 제목의 동영상들이 수없이 즐비해있는 폴더를 찾았고 동영상 제목들을 하나하나 읽어가던 연주는 망치로 머리를 얻어맞은 기분이었다. -새엄마와의 불타는 섹스 -옆집새댁 강간하기 -농익은 아줌마와의 정사 -아들의 친구를 사랑한 어머니 -40대 유부녀의 비밀 더이상 읽는것도 낯부끄러웠다.다음은 아들의 침대밑이었다.평소 자기방은 자기가 청소하는 녀석이고 아들의 프라이버시를 존중해주는 그녀였기에 지금껏 아들의 방을 뒤져본적이 없었다. 침대밑엔 자신의 팬티 한개와 역시 자신의 것으로 보이는 살색,커피색 스타킹들이 여기저기 나뒹굴고 있었다. 평소 셋트로만 속옷을 구입해 셋트로만 입던 그녀여서 한번씩 브라만 세탁이 되고 팬티는 다음날 빨래감에서 발견 될때가 있었지만 단지 세탁기로 옮기는중에 떨어졌을꺼로만 생각했지 이렇게 자신의 아들방에서 나올거라곤 상상도 하지 못했다. 팬티와 스타킹 여기저기엔 아들의 정액이 조금씩 뭍어있는것도 보였다. '차라리 컴퓨터만 확인하고 나올껄...' 연주는 보고도 믿지못하는 이상황을 자책하며 어찌할바를 몰랐다. 우선은 아들이 눈치채지 못하게 모든걸 원상복구 해놓고 평소처럼 저녁식사를 만들었다. 아무렇지 않게 들어와 씻고 저녁을 먹고 또다시 방으로 들어간 지호를 보며 지금 저 방문넘어로 짐승처럼 자신의 물건을 꺼내놓고 변태적인 제목들의 야동을 보며 자신의 스타킹과 속옷으로 자위하고 있을 아들을 생각하니 소름이 돋기 시작했다.. 무언가 조치를 취해야겠지만 섣불리 행동할수가 없었다. 이러한 고민을 친구들이나 남편에게도 털어놓지 못한채 연주는 며칠간 잠도 설쳐가며 깊은 고민에 빠졌다. 그녀는 이런 자신의 사연을 인터넷의 한 엄마모임 커뮤니티에 익명을 빌어 하소연 하였지만 이렇다할 해결책은 없이 대부분 비슷한 고민을 하는 엄마들의 댓글만 이어졌다. 그러던중 비슷한 고민을 가졌다가 해결을 보았다는 한 익명 여성의 쪽지를 받게 되었다. 자신을 50대 주부라고 소개한 그녀는 자신의 아들이 고등학교 진학후 나쁜친구들과 어울리고부터 성적이 뚝뚝 떨어졌고 임시방편으로 통금시간도 정하고 용돈을 끈었지만 오히려 가출을 하는등 더큰 문제가 생겼다고 한다.친구들 여럿이 동급생을 성폭행하려다 미수에 그쳐 경찰서를 들락날락 거리게 되었고 아이의 삐뚤어진 성적 호기심을 해결하기 위해 스스로 아들의 성교육을 시켰다는것.그후 아들은 예전처럼 학업에 몰두했고 지금은 괜찮은 대학에 진학하여 장학금을 받으며 살고 있다는 내용이었다. 귀가 솔깃해진 연주는 그녀의 쪽지에 관심을 보였고 구체적으로 어떻게 성교육을 시켰는지 물어보았다. 연주가 생각했던 성교육은 시청각 자료나 어머니의 경험을 바탕으로 아들에게 구구절절 설명해주는 정도로만 생각했으나 다시 날아온 쪽지엔 이렇게 적혀있었다. [듣고 미친년이라고 하실수도 있겠고 못믿으실수도 있겠지만 저같은경우엔 아들을 위해 제가 할수있는 마지막 방법이었다고 생각해요.어르고 달래고 매도 들어보았지만 아들은 오히려 부모에게서 해방되려고 발버둥만 치더라구요. 그래 그렇게 여자가 궁금하면 내 한몸 희생하자는 생각으로 자고있는 아들방에 들어갔죠. 처음엔 아들도 제가 미쳤다고 생각했던거같아요.이상한 눈을 하고선 무슨꿍꿍이인지 모르겟지만 나가라고 소리를 치더라구요.며칠을 설득한 끝에 아들과 관계를 가졌어요.처음엔 저도 아들녀석도 죄책감때문에 한동안 서먹했어요..그러다가 나중엔 아들이 먼저 원하더라구요.눈 질끈 감고 몇번 관계를 가진후론 아들은 더이상 이성에 대해 나쁜쪽으로 발전하지 않았고 미안한 마음에서였는지 다시 공부도 곧잘 하더라구요.] 연주는 쪽지를 읽고 읽고 또 읽었다.처음엔 장난이겠거니 생각했다.그러나 그녀의 쪽지엔 진심이 담겨 있었고 연주 자신 역시 지푸라기도 잡고싶은 심정이었다. 허나 정말 이게 최선의 방법일까..또다시 그녀는 며칠동안 풀리지 않는 고민을 안고 밤잠을 설쳤다. 아들을 위해서라면..죽는시늉도 할수있는 그녀였지만..짐승만도 못한..사람의 탈을쓰고선 도저히 상상도 못할 이 일을 정말 해야만 하는걸까..만약 자신이 이악물고 한다고 쳐도 과연 이걸 지호가 받아들일까..자신의 속옷과 스타킹으로 자위를 하는 지호가 과연 나를 성적 대상으로 생각하고 그러는것인지 아니면 단지 집에서 구할수 있는 자위도구가 홍일점인 그녀의 것이기 때문인지 쉽사리 판단이 서지 않았다.또 그렇게 시간이 흘렀다.. 금요일 오후 걸려온 남편의 전화. 눈때문에 작업진도가 나지 않아 이번주도 주말작업을 피할수 없다며 집에 가지못해 미안하든 수화기 넘어 남편의 목소리를 듣자 요 며칠 혼자 감당하기엔 힘든 일을 겪은 연주는 금방이라도 울음을 터트릴것 같았다. 알겠다고 몸조심하라고 전화를 끈고 연주는 이번주말이 어쩌면 진호와의 사건을 담판지을 최고의 기회라는 생각이 들었다. 퇴근하자마자 그녀는 근처 속옷가게에 들려 민망해서 평소엔 입을 생각도 없는 망사와 레이스가 잔뜩 들어간 속옷을 골라들었다.평소엔 세탁이 편리한 면종류 속옷만 입었던 그녀지만 아들과의 거사를 위해 마음 단단히 먹은 이상 이정도 신경은 써야겠다고 마음먹었기 때문이다. 겨울이라 기모로된 검정 스타킹이나 양말류만 신던 연주는 근처 편의점에 들려 살색과 키피색 스타킹도 한개씩 집어 들었다. '지호가 마음에 들어야 할텐데...' 속옷과 스타킹이 든 쇼핑백을 움켜쥐고 추위에 잔뜩 몸을 웅크린채 연주는 집으로 가는 발걸음을 재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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