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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마을 - 41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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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부







갈대숲을 건너온 나룻배가 간간히 바람에 흔들리기는 했지만 다행히도 별다른 피해는 없을 것 같았다.



아낙은 불안스러웠던 마음이 가시며 안도의 마음에 현우에게 다가서며 고마움을 표시하기 시작했다.



“고마워요….덕분에 큰 위험은 없을 것 같네요…..”



고개를 숙이며 아낙이 연신 고마움을 표시하자 현우가



“고맙기는요…..저희도 어려울 때 도움을 받았는데…..그 정도는 해 드려야죠….”



왠지 기분은 좋았다.



웃음을 지어올린 현우가 아낙을 바라보며 손사레를 치고는 자리를 일어섰다.



흠뻑 젖은 옷이 몸에 달라 붙으며 현우의 굴곡이 아낙의 눈속으로 훤히 들여다 보이기 시작하고 아낙은 군살없는 현우의 상체와 튼튼해 보이는 하체를 응시하다 볼을 붉히고 민망한 듯 고개를 돌리고 배로 다가간다.



밧줄을 뱃머리에 고정하고 배의 뒤로 다가가자 있어야 할 노가 보이지 않는다.



“어머…..노가 안 보이네…..”



현우는 아낙의 곁으로 다가선 채 있어야 할 자리에 어디로 떠 내려갔는지 보이지않는 노를 찾을려는 듯 두리번 거리며 주위를 둘러 보았지만 어디에도 노는 보이지 않았고 바람에 휩쓸리는 갈대만이 시선으로 들어올 뿐이었다.



돌아와서 실망할 시부를 생각해서인지 아낙은 강변을 훑으며 노를 찾으려고 시선을 모으고 몇 번을 돌아다녀 보았지만 어디에도 그녀가 원하는 노는 보이지가 않았고 현우 역시 혹시나 있을지 모르는 갈대숲을 뒤지며 찾아 보았지만 물벼락만 뒤 집어 쓴 채 얼굴을 찌푸리고는 뒤로 물러서야만 했다.



“어쩌나…..아버님이 아시면….실망이 크실텐데……….휴…우..”



나직한 탄식이 현우의 귓가로 스며들며 안타까운 마음이 느껴지고 씁쓸한 표정끝으로 돌아설려고 할 때



“어머나…..저기….저기 좀 보세요……”



그녀가 가르친 곳은 처음 배를 끌어올렸던 곳이었고 현우의 시선속으로 갈대숲 끝에 간신히 걸려있는 기다란 노가 보여지기 시작했다.



다행인 듯 생각되었지만 세차게 불어대는 바람으로 연신 누어대는 갈대들과 출렁이는 물결이 만만해 보이지는 않았다.



물속으로 몸을 담그며 현우가 다가서기 시작하고 아낙도 갈대숲으로 들어선 채 노를 향해 나아가기 시작했다.



간신히 갈대잎을 잡은 채 현우가 노가 바로 앞에 보이는 곳으로 이동하려고 하자 갑자기 출렁이는 물결이 기다란 노를 쳐올리고는 흐르는 강으로 잡아 당겨 버렸다.



“이를 어째…….다….잡았는데…..”



안절부절 못하는 아낙의 시선을 뒤로 한 채 현우가 물속으로 뛰어 들고는 세찬 풍랑을 맞으며 노를 향해 손을 뻗기 시작하고 손끝에 잡혀지는 단단한 노를 느낄 즈음 몰아치는 물결이 현우의 앞으로 밀려들었다.



“흐….읍….”



출렁이는 물결에 현우는 중심을 못 잡은 채 물속으로 끌려들어가고 허우적 거리며 물결을 따라 흘러가기 시작했다.



“어머나….이를 어째…아…유……….어떻게 해….”



발을 동동 구르는 아낙이 안타까움을 나타내며 흘러가는 현우를 쫒아 강변을 따라 내려가기 시작하고 벌써 많은 물을 먹어서인지 점점 몸이 무거워지는 현우는 급속히 빨라지는 물살에 자유롭지 못한 느낌이 들면서 허우적 거리는 느낌에 손발이 무뎌져 가기 시작했다.



정신을 차릴려고 몇 번을 몸부림치며 있는 힘을 다해 강변으로 헤엄치려고 노력을 해보았지만 강물의 흐름이 워낙 빠르고 거칠어서인지 현우의 행동은 미미하게만 느껴졌다.



무언가가 현우의 등뒤로 느껴졌다.



딱딱한 느낌이 목어림으로 느껴지며 현우의 뇌리속으로 문뜩 갈라진 듯한 음성이 들려오고는 현우는 눈을 크게 뜨고는 자신에게 느껴지던 물체를 잡아간다.



‘이눔아…..어서….어서….나와…이눔아……어서….”



영주댁의 음성을 머리 속에서 생생하게 느껴가던 현우가 딱딱한 물체를 잡고 보자 배를 젖는 노였고 노위로 손을 걸친 현우가 조금씩 정신이 들어감을 느끼기 시작했다.



다행히도 놓쳐버린 노에 의해 현우는 빠르게 흐르는 물살을 타며 좁아진 여울목에서 노를 바닥으로 짚고는 강변쪽으로 밀려 올 수가 있었고



거칠어진 호흡과 힘이 빠진 듯한 다리로 겨우 바닥에 짚히는 바위를 밟으며 겨우 강변의 갈대속으로 처박히 듯 올라선 현우는 다리가 풀리며 갈대밭의 사이로 몸을 뉘어갔다.



노랗게 변하는 시선으로 격노하는 듯한 강물의 흐름이 보여지고 떨리는 손을 들어 올리고는 갈대의 줄기를 잡으며 밭사이를 천천히 기어가기 시작한다.



무서우리만치 강물은 엄청난 힘을 보여주며 현우에게 괴력을 과시하고 있었고 불어오는 바람보다 더한 공포를 안겨다 주었다.



현우는 하늘을 올려다보고는 한동안을 가쁜 호흡을 하며 정신을 추스리기 시작했다.



한 순간의 방심이 결국 큰일을 낼 뻔했고 아직도 떨리는 몸이 진정되지 않는 듯 격한 기침속에 현우는 뱃속을 채웠던 강물을 게워내기 시작했다.



괴로운 듯한 감각이 다소 무뎌지며 힘겹게 현우가 고개를 들어 올리자



누군가가 갈대밭을 가르고 다가서는 게 보였다.



한참을 다가서던 발자국이 현우의 앞에서 멈추고는 쓰러져 있는 현우를 끌어당기며 강변으로 조금씩 이동을 하기 시작했다.



자신과 함께 배를 끌어 올리던 아낙이었다.



아마도 현우가 갈대숲으로 올라가는걸 보았는지 그녀는 현우가 쓰러진 위치를 바라보고는



정확하게 현우에게 다가올 수 있었고 두려운 듯 눈물을 머금고는 있는 힘을 다해 그를 끌어 당기고 있었다.



“아이고….어떻게 해….아이고…….”



두려움에 현우를 강변의 언저리까지는 끌어 올리기는 했지만 더 이상 힘에 부치는 듯 바닥으로 앉은 그녀가 현우의 얼굴을 잡으며



“이봐요….이봐요….정신 차려요….이봐요….”



아낙은 자신 때문에 하마터면 애꿎은 젊은이가 화를 당할 뻔 했다는 생각에 두려움과 막막함에 자신도 모르게 현우의 옆에서 눈물을 펑펑 쏟아내며 어쩔 줄을 몰라 한다.



정신이 들었지만 무거워지는 몸에 현우는 눈을 뜰 수가 없었다.



귓가로 들리는 주인아낙의 울음소리와 자신을 깨우려는 손길을 느끼면서도 현우는 죽은 듯이 누운 채로 움직여지지 않는 몸을 조금씩 추스리기 시작했다.



희미하게 띄여진 현우의 눈으로 자신의 옆에서 무서운 듯 울음만 터트리는 아낙이 보여졌고



현우는 조금씩 들어 올려진 손으로 그녀의 팔을 잡으며 괜찮다는 듯 팔을 두드려 댔다.



“흐윽……괜찮아요….??……정말 괜찮아요….??….흑흑흑….”



아낙은 현우가 눈을 뜨자 알수없는 복받침에 눈물을 쏟으며 다행이라고 몇번을 생각하며 현우를 바라보기 시작한다.



아직도 세차게 불어대는 바람의 위력은 줄어들지 않았고 바람결에 흔들리는 갈대숲의 사이로 아낙의 모습과 현우의 모습이 굳어진 듯 보여져 갔다.







현우는 조금씩 풀리는 자신이 몸에 문뜩 추위를 느꼈다.



꽤 오랜시간을 차가운 강물에 젖은 채 있었기 때문인지 살속 깊숙히 추위가 스며들며 몸을 떨리게 하고 있었고 아낙도 파랗게 질린 입술을 보이면서도 현우가 걱정되는지 아낙은 현우의 곁을 떠나지 않은 채 불어오는 바람과 추위에도 현우의 곁을 지키고 있었다.



현우는 급격한 체력저하에도 서서히 원기가 회복되는게 느껴지며 자신의 곁에 앉아있는 아낙을 바라보았다.



누워있는 현우를 위해 아낙은 현우와 팔과 다리를 주무르며 굳어졌던 몸을 풀기위해 정성을 들이며 현우의 몸에 따뜻한 기운을 불어넣기 시작했다.



아낙은 가끔씩 저려오는 팔을 어루만지고는 연신 현우의 팔과 다리를 주무르면서 그가 원기를 회복하고는 아무일이 없던것처럼 자신의 집으로 돌아갔으면 하는 바람으로 힘든 것을 참으며 팔을 놀려 대었고 현우는 자신의 다리를 주무르는 그녀를 바라보고는



“이제 되었어요…그만하면……”



“아니예요….그래도 아직 몸이 풀리지 않은 것 같은데 조금만 더 주무르고요….”



젖은 옷이 그녀의 몸에 달라 붙은 채 아직도 굴곡을 보여주고 있었고 그녀 자신은 모르는지 팔을 놀려대는 그녀의 가슴이 풍만하게 보여지며 현우는 야릇한 느낌이 들어감을 느꼈다.



몸이 회복되어진 상태에서 단둘이 있는 갈대밭은 불어오는 강한 바람과 추위가 괴롭기는 했지만 젊은 남녀가 오랫동안 있기에는 너무도 조용하고 아늑한 곳이었던지 현우는 자신의 마음속에서 점점이 솟아 오르는 욕구에 자신도 모르게 하체가 뿌듯하게 자라나는 것을 느꼈다.



아낙은 자신이 주무르는 다리사이로 커져가는 현우의 바지단에 처음에는 당혹감이 들었지만 왠지 피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지않고 오히려 이상하게 호흡이 가빠지며 가슴떨린 기분이 자신을 지배하는걸 느껴갔고 남녀의 관계를 알고있는 그녀로서도 알 수 없는 기대감에 작은 떨림이 일어났다.



남편이 몸져 눕기 전에는 꽤 많은 관계를 가지며 자식도 낳았었으나 아무런 이유없이 시름시름 앓던 남편이 몸져누우면서는 한번도 관계를 못했었고 자신도 이름모를 병으로 죽어버린 자식 때문에 전혀 생각을 못하고 살아 왔었음을 생각했다.



짜릿하고 아련하게 느껴지는 남녀의 관계를 떠 올리자 아낙은 볼위로 빨갛게 노을이지며 현우의 얼굴을 쳐다보지 못하겠는지 다리만을 주무르며 야룻해지는 감정을 이어가고 있었다.



현우는 이러면 안되는데 하며 마음을 진정시켜보려 무던히도 애를 써보기는 했지만 자신도 모르게 번져 나오는 본능에 점점 마음이 급해지기 시작했다.



현우의 커져버린 남성의 상징을 그녀가 모를리는 없었지만 쉽사리 표현을 하기가 어려운지 가만히 자신의 다리만을 아직도 주무르며 같은 행동만을 반복해가고 있었다.



현우는 미약해지는 그녀의 손놀림에 용기가 돋아남을 느끼기 시작하고 아낙도 자신의 마음처럼 무언가를 원한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고 하얀 소복도 현우의 성욕을 자극하는 기폭제가 된 듯 천천히 손을 들어 올리고는 그녀의 팔을 잡아갔다.



현우의 손길에 아낙은 가는 떨림을 보였다.



팔을 잡고는 가만히 잡아 당겨가자 아낙이 힘없이 현우의 품으로 무너지고 현우의 생각대로 아낙은 소리 죽이고 현우의 가슴속에서 굳은 듯 몸을 멈추어 간다.



불어오는 바람과 젖어버린 옷이 다소 상쾌하지는 않았지만 자신의 가슴에 안겨진 여인과 뜨거운 정사를 갖는 데에는 아무런 영향을 줄 것 같지는 않았다.



떨리는 마음속에 자신을 안고있던 현우의 손이 젖어버린 치맛속으로 들어오는걸 느꼈다.



흠짓거리며 놀람을 표시하기는 했지만 아무런 제지를 하지않았고 현우는 차가워진 아낙의 다리를 만지가며 서서히 자신의 손을 깊숙이 집어 넣기 시작했다.



통통한 느낌이 허벅지와 풍만한 엉덩이가 현우의 손에 어름 쓸리며 아낙은 낮은 호흡으로 기대어린 감정을 표현하기 시작하고 속옷위로 잡혀지는 샘터를 어루만지기 시작하자 낮은 신음이 아낙의 입에서 가늘게 터져 나왔다.



“아…………..”



장소가 장소인 만큼 여유가 느껴지지는 않았지만 현우는 그녀의 구석구석을 어루만지며 간간히 터져 나오는 그녀의 신음소리를 들으며 치마를 걷어 올리고는 속옷을 잡아가기 시작했다.



치마가 걷어 올려지고 자신의 속옷이 벗겨져 내려가자 아낙의 눈이 조용히 감겨지고는 다가올 열락을 기대하는지 점점이 빨라지는 호흡소리만이 들려올 뿐이었다.



거뭇한 수풀이 보일즈음 그녀는 부끄러움을 느꼈는지 치마를 내렸고 내려진 치마 속에서 속옷이 그녀의 다리사이를 지나 벗겨져 나왔다.



고개를 옆으로 돌린 채 마냥 현우의 행동을 기다리는 아낙은 자신의 상체를 덮어오는 무게에



“흐으음…….”



낮은 신음이 터지고 들어올려진 치마 사이로 차가운 듯 느껴지는 사내의 단단한 하체가 느껴지며 자신도 모르게 다리를 벌리고는 그를 맞아들일 준비를 했다.



현우는 수풀 가득한 아낙의 샘터를 어루만지다 계곡으로 손을 집어넣고는 그녀를 자극하기 시작했다.



만져지는 그녀의 뽀쪽한 등대가 꽤나 커다랗게 느껴지며 조용하던 그녀의 입이 열리고는 안타까운 듯한 신음소리가 흐르기 시작했다.



“아아학……아음…….허억…”



벗겨진 현우의 바지가 종아리에 걸쳐진 채 현우의 다리가 아낙의 다리사이를 비집으며 그녀의 중심으로 옮겨가고 애액이 흐르는 샘 속으로 단단하고 굳건한 물건이 그녀의 샘을 가르고는 천천히 들어 서는게 느껴진다.



얼마만의 삽입인지 아낙은 아직도 기억 나는 그 짜릿함을 생각하며 자신의 샘 속을 뚫고서 웅장하게 들어서는 현우의 성기에 감탄과 짜릿함을 맛보기 시작했다.



“아음……아흑….흐흐윽…”



예상보다 크고 단단함에 아낙은 눈을 치켜 뜨며 조금은 통증이 생기는걸 느끼면서도 아직은 참을만한지 자궁속 깊숙이 들어서기를 기다려 가고



현우는 조금은 좁은 느낌에 자신을 감싸는 따뜻한 느낌에 천천히 성기를 진입하면서 그 느낌을 음미하기 시작했다.



밀려들어가던 현우의 성기가 자궁 깊숙이 닺을 내리고 점점이 베어 나오는 애액을 느끼고는 천천히 허리를 움직이며 그녀를 유린하기 시작했다.



“아응…..아응……..하윽….아…”



안타까움이 묻어나는 신음소리가 현우의 귓가로 메아리를 남기기 시작하고 점점 율동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아낙의 손이 현우의 어깨를 지나 그의 목으로 둘려지고는 현우의 허리가 점점 빨라지기 시작했다.



“아윽…아응…..아흑….아….아……아…”



눈을 감은 채 자신의 샘속을 드나드는 짜릿한 감정에 아낙이 몰입되어 가고 현우도 우연히 일어난 정사에 커다란 쾌감을 느껴가며 점점 격해지는 움직임을 보이기 시작했다.



율동을 하면서 현우는 아낙의 상의를 들추고는 넉넉하게 느껴지는 가슴살을 움켜쥐고는



부드러운 느낌을 음미하며 그녀를 자극하였고



아낙은 자신의 구석구석을 만져가던 손길이 터질 듯 가슴을 잡아오자 아련한 통증과 함께 커다란 쾌감이 몰려듬을 느끼고는 점점 신음소리를 높여갔다.



“으응….아앙….아앙……하윽…..”



생면부지의 사내지만 어쩌면 이렇게 자신을 즐겁게 만드는지 아낙은 자신에게 몰려드는 느낌만을 생각하며 조금씩 몸부림치는 행동을 보이기 시작했다.



그녀의 머리 속에는 아무런 죄책감이나 후회의 감정은 없었다.



청상과부로 살기에는 아직은 너무 젊은것도 있지만 남녀의 정사를 아는 그녀로서는 오히려 아무도 없는 조그만 이공간이 너무나도 은밀해서 좋게만 느껴졌다.



“아흑…..아…..아흑…..”



차가워졌던 살결이 열기로 넘쳐난다.



하체만을 보여가며 두 사람의 끈적한 정사는 점점 더 열기를 더해가며 한창을 이어지고



현우는 지난밤 인화와의 정사로 피곤 할만도 했지만 우연한 정사에 쾌감이 강한 듯 힘있는 율동으로 점점 그녀를 강하게 몰아가기 시작하며 그녀의 몸부림을 느껴가기 시작했다.



“아윽…..아앙…아앙……흐윽……조금만…..조금만…..”



상기된 그녀의 입에서 간헐적으로 멀지않은 환상이 보여지는 지 작은 떨림과 함께 급박해지는 신음소리가 연이어 터지기 시작하고 현우도 멀지않은 느낌에 강한 율동으로 샘속을 드나들기 시작한다.



“아윽….흐으윽…흐으윽…..아……아….”



질퍽거리는 느낌이 강해지고 뜨거워지는 샘속의 열기가 고조되면서 그녀의 입속에서 격한 신음소리가 터져나왔다.



“헉…..아…아…악…악…악…”



비명처럼 울려대는 소리 끝으로 사정을 하는 듯 현우의 성기 끝으로 뜨뜻한 샘물이 꽤 많이 느껴지며 현우도 머리 속을 울리는 전율과 함께 강한 폭발을 일으켰다.



“으….흠……”



“허억….어…..”



마지막 분출까지 시원스레 방출한 현우가 풍만한 그녀의 가슴으로 머리를 묻어가며 포근한 느낌을 음미하고 그녀 역시 아직도 밀려드는 짜릿한 쾌감에 정신이 어지러운지 가쁜 숨만을 몰아쉬기 시작했다.



바람이 여전히 불어오는 갈대숲은 두사람의 머리위로 세차게 불어대고 있었고 아무도 없는 강변의 모습엔 출렁이는 물결만이 보여지고 있었다.







점심즈음.



현우와 아낙이 마당으로 들어서고는 각자의 방으로 들어갔다.



혜숙은 젖은 옷을 입은 채로 악전고투를 치룬 듯 보여지는 모습에 현우가 안타깝게 느껴졌다.



바람도 바람이려나와 멀리서 보기에도 강물의 흐름에 두려움이 느껴지는데 아침 일찍부터 옷이 젖은 채 온갖 고생을 했을 현우를 생각하자 마음이 아파옴을 느꼈다.



방을 나선 아낙이 부엌앞의 혜숙을 보면서 미소를 지어 올리고는



“덕분에….저희 아버님이 돌아 오셔도 걱정을 안하시게 됐어요….”



“다행이네요….그보다 …..언제까지 날씨가 이럴지….??….”



“그러게요……심상찮은 날씨인데…….후우…”



한숨을 쉬며 아낙이 부엌으로 들어서고 혜숙은 현우가 들어간 행랑방을 돌아보고는 아낙을 따라 부엌으로 들어간다.



아마도 하루 이틀은 신세를 더 져야 할 듯 가늘게 들려지는 혜숙의 한숨엔 뜻모를 불안감이 베어져 나오는 듯 보여졌다.



행랑방을 나선 현우가 언제 갈아입었는지 두툼해진 옷으로 갈아입고는 걱정스러운 눈빛으로



하늘을 올려다보고는 쉬 멈출 것 같지 않은 바람소리를 들으며 인화가 있을 작은방으로 들어가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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