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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가 변할때 - 1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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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에 관련된 글입니다...



대충 어떤 방향으로 흘러갈지 읽지 않고도 아실겁니다.



거부감이 있는 분은 지금부터 읽지 말아주시고 다읽고 미친놈이니 죽일놈이니 하지 말아 주셨으면 합니다.



성인군자께서 미천한 제글을 보는건 사양하는 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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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결혼한지 7년차되는 평범한 대한민국의 남성이다.



7년쯤 결혼생활을 해본 사람들이라면 누구나 공감하겠지만 아내와의 성관계란 더이상 두근거림을 줄수없다.



내아내가 결코 다른 여자들에 비해 외모면에서 떨어진다거나 해서가 아니다.



오히려 학창시절 꽤나 많은 남자들이 찝적될 정도의 몸매와 미모를 갖추고 있고 그 미모는 31살이 된 지금도



변함없다.







아내에게 나는 두번째 남자였다.



결혼전 한 남자와 헤어져 슬픔에 빠져 있을때 내가 그 빈자리를 채워주었고 우리는 결혼에 이르게 되었다.



아내의 첫남자는 나의 대학 일년후배였고 지금도 그와는 자주 연락을 하고 만난다.



아내와 그가 마주칠때면 예전의 일들이 떠올라 그런지 서로를 부담스럽게 여기는 것 같다.



녀석의 이름은 이수혁



아직도 아내와 녀석이 사길당시 어디까지 관계를 가졌는지 알지 못한다.



아마도 녀석을 우리 결혼 생활에 지금에서야 끌어 들이는건 내 궁금증이 작용한것 같다.







녀석은 아내와 가장 친했던 수연과 사귀게 되면서 아내와 헤어졌었고 평소 내게는 별다른 관심없던 아내를



난 그틈을 이용해 그저 주은거나 다름없었다.



아내가 졸업을 하자마자 우리는 결혼을 해버렸고 길고긴 짝사랑을 이뤘기에 난 그녀와 함께라면



돈이 없어도 평생 행복할줄만 알았다.



결혼이란건 참 희안하지 매일 같은 얼굴을 보고사니 그녀에게서 이제는 신선함을 찾을수가 없다.



그래도 아이가 없어서 그런지 오년정도는 달콤한 신혼생활이 지속되었던것 같다.







난 가끔 아니 요즘은 거의 매일 아내가 다른 남자의 품에 안겨있는 상상을 하곤한다.



그 상상은 밋밋해져만 가던 나의 성생활에 활기를 불어 넣어 주었고 난 점점 상상을 실천으로 옮기고 싶다는



욕망에 사로 잡히고 만다.



이미 내 상상속의 남자는 후배인 수혁으로 변한지가 오래다.



아내는 늘 내 상상속에서 수혁의 품에 안겨 신음하고 있고 난 그 상상속에서 사정을 하곤한다.







아내는 부끄러움을 잘타고 내성적인 성격이다.



내 상상을 그녀에게 말한다면 아마 그녀는 나를 미친놈 취급할것이 분명하다.



그래서 난 아무말도 않고 내 아래서 눈을 감고 나를 받아들이고 있는 아내를 보며 스스로 수혁이 된다.







수혁은 우리집과 두블럭 정도 떨어진 곳에 2년전 이사와 살고있다.



길에서 우연히 그와 마주쳐 지금과 같은 관계가 이어져 오고 있다.



그의 아내 수연은 아내의 절친한 친구 였기에 당연히 잘알고 있고 가끔 그의 집에도 놀러가곤 했다.



처음에는 수연에 대한 아내의 감정이 좋지 않았기에 둘 사이에는 언제나 보이지 않는 냉기가 흘렀는데



참 세월이 약이라더니 2년정도 지나자 옛감정은 온데간데 없고 좋은 친구 관계로 변해있다.



그래도 변하지 않는건 혁수와 아내와의 어색한 분위기....



그런 분위기 때문에 난 더욱 상상속에서 아내를 수혁의 품에 안겨주길 반복하는것 같다.











오늘 난 수혁에게 전화를 걸어 우리집 근처에 있는 XX호프로 그를 불러냈다.



녀석은 일이 늦게 끝났는지 8시가 넘어서야 도착했다.







"상호형...미안해요...좀 늦었네요..."







약속시간을 한시간 이상 넘어서 왔기에 난 벌써 500CC세잔째를 비우고 있었다.







"야임마...이제 오면 어쩌냐??...어서 와라..."



"근데..오랜만이네요...어쩐일로 형이 먼저 연락을..."







그렇다.



내가 먼저 연락을 해서 만나는건 정말 오랜만인것 같다.



처음 녀석과 2년전 우연히 마주쳤을때 난 녀석을 만난것에 대해 썩 좋은 기분이 아니었다.



그도 그럴것이 내 아내의 옛 예인이었는데 기분이 좋을리 있겠는가???



녀석이 근처에 살고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기분이 찝찝하기 그지 없었다.



늘 녀석이 먼저 연락을 해왔고 난 어쩔수 없이 녀석을 만나곤 했었다.



녀석에게 내가 먼저 연락을 하기 시작한것도 내 상상이 시작된 시점과 비슷한걸로 기억된다.







"임마...요즘은 내가 연락을 더 많이 하잖아..."



"하하...그런가??..형수랑 싸우기라도 했어요??"







녀석의 입에서 내아내 미애가 형수로 불릴때면 난 묘한 느낌을 받는다.







"싸우긴 임마...우리가 잉꼬부부인걸 몰라 그러냐??"



"호오...그래요??..."







녀석과 나는 별 영양가 없는 이야기를 주고 받으며 몇잔의 술을 마신다.



녀석의 나이는 아내보다 세살많고 나보다는 한살 어리다.



아내 미애와 나 그리고 녀석과 그의 아내인 수연은 대학시절 같은 동아리였다.



아내는 수혁과 사길 당시 그를 오빠라고 불렀고 난 늘 선배로 불리며 짝사랑하는 상대를



지켜봐야 하는 아픔을 맛보아야만 했다.



그 아픔은 나만의 것은 아니었다.



우연히 미애의 친구인 수연이 녀석을 짝사랑 한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고 우리는 동병상련이라고



서로 만나 술잔을 기울이며 상대의 아픈마음을 달래주곤 했었다.



그러던 어느날 평소처럼 수연과 둘이서 학교앞 가게에서 소주를 마시고 어느정도 술이 오르자



둘이서 소주를 사들고 불이 다꺼진 학교 안에 들어가 술을 나눠마시다 술김에 그녀와 키스를 나누고



가벼운 패팅을 하게 되었다.



허나 그뿐 그후에는 그녀와 어떤 관계도 일어나지 않았다.







녀석과 그녀가 이뤄지게 된데 결정적인 공헌을 한것이 바로 나다.



녀석은 180정도 되는 키에 다부진 체구를 지녔고 누가 봐도 호감이 가는 스타일이다.



당연히 동아리에서도 아내와 수연을 제외하고도 많은 여자애들이 녀석을 좋아 했었다.



지금와서 하는 얘기지만 사실 난 그런 녀석이 부러웠었다.







녀석은 귀가 참 얇다.



남이 하는 얘기를 고지곧대로 잘 믿고 넘어가는 단점이 있다.



이곳에 처음부터 끝까지 그 속사정을 다 드러내기에는 지면이 부족하기에 짧게 설명하고 넘어가겠다.



녀석과 내아내 미애 사이에 몇가지 오해가 생겼고 난 녀석에게 미애와 어긋나는 방향으로만 조언을



했었고 그때 수연이 녀석에게 다가간 것이다.



역시 그날도 술이 녀석에게 원수로 작용했고 심란해 하는 수혁과 그를 달랜다는 명목으로 같이 술을



마시던 수연과 하룻밤을 같이 하게 될줄은 그 누구도 몰랐다.



녀석은 내게 수연과 같이 자게 되었다고 근심을 털어 놓았고 난 그에게 또다시 수연이 유리한 방향으로



조언을 해 주었다.



그런 사실도 모르고 아내는 수혁과 헤어지게 되었고 난 흔들리는 미애를 손쉽게 손에 넣을수가 있었다.







"수혁아...내가 예전부터 참 궁금했던게 있는데..."



"........."







가벼운 대화만이 오갔는데 갑자기 무게를 잡자 수혁이 약간은 취기 어린 눈으로 나를 쳐다본다.



술의 힘을 빌리지 않았다면 아마 그런 질문을 할수 없었을 것이다.







"남자 끼리니 솔직해져 보자..."



"하하...형 뭔데 그래요??"



"너 예전에 미애랑 사귈때 어디까지 갔었냐??"







그는 내질문에 놀랐는지 아무말도 못하고 멍한 눈으로 나를 쳐다보더니 자신의 잔의 술을 들이킨다.







"이제와서 뭘 그런걸 묻고 그래요..."



"별건 아니고 그냥 궁금해서...너도 수연이 예전에 사귀던 남자가 있다면 어디까지 같는지 궁금할것 아냐??"



"그야...그렇지만..."







남자들이란 다 같은 법이다.



별것도 아닌 순결이란 단어에 목숨을 걸곤 한다.



스스로는 순결하지도 않으면서 아내의 순결을 바란다....난 그래서 그에게 물은 것은 아니었다.



그와의 대화에서 난 아내와 그에 대한 상상을 할때만 느끼는 묘한 흥분감을 느끼고 싶었던 것이다.







"키스는 했을것 아냐??"



"뭘 그런걸 물어요..."







녀석은 어색하게 웃으며 대답을 피하고 싶은지 다시 맥주를 한모금 마신다.







"당연히 가슴 정도는 만졌겠지??"



"그런걸 이제와서 알아서 뭐하려고요...???"







녀석은 여전히 대답은 하지 않고 오히려 내게 묻는다.







"그냥 궁금해서 묻는다...같은 남자인데 너도 이해할거 아냐??...그냥 오늘만 듣고 잊을테니까 말해주라.."



"알아서 좋을것도 없는걸 왜 자꾸 그래요.."



"당연히 가슴은 만졌겠지??"







이미 묘한 흥분감은 내 온몸을 감싸기 시작했고 목소리는 가늘게 떨리기까지 하고 있었다.







"미애...아니 형수랑 1년을 사겼으니까 대충 알것 아니예요...그만 합시다..."



"그럼 만져 봤다는 거군..."



"형...왜이래요...그만 하자니까..."







그는 여전히 어색하게 웃을 뿐이다.







"아래도 만져 봤냐??"



"형...정말 왜이래요...자꾸 그러면 나 그만 갑니다.."







녀석이 자리에서 일어나려 하고 난 그의 팔을 잡는다.







"알았다...그만 하면 되잖아...앉아라 임마..."



"그런것 알아봐야...형이나 형수나 좋을것 없잖아요.."







녀석과 난 다시 한잔의 맥주를 마시고 서로 아무런 말도 하지 않는다.



그 침묵을 깬것은 나다.



역시 술을 마시지 않았다면 입밖에 낼수 없는 말이었을 것이다.







"사실 나 요즘 네가 미애와 섹스를 하는걸 상상해..."



"형...또 왜이래??"







그는 자리에서 벌떡 일어서고 난 그의 팔을 잡아 당긴다.







"흥분하지 말고 끝까지 들어봐라..."







그와 내가 알고 지낸지 거의 십년이 넘었지만 녀석은 단한번도 내게 화를 낸적이 없었다.



지금도 화를 내진 않았지만 약간 불쾌해 하는것 같은 인상을 풍긴다.



녀석은 당시 내가 자신과 아내와의 관계를 꼬투리 잡으려고 하는것 처럼 느꼈었나 보다.







"너도 알다시피 결혼생활을 7년이나 이어오다보니 성생활이 그냥 밥먹는것 처럼 되어 버리더구나



헌데 얼마전부터 미애가 너랑 하는 상상을 하기 시작했는데 새로운 흥분이 되더라구..."



".........."







녀석은 아무말도 않고 내말을 듣고 있다.







"그 연장선에서 너랑 미애의 과거를 듣고 싶었던 것 뿐이다...설사 네가 미애와 잤다고 한들



별로 상관하지 않아....그냥 알고 싶을 뿐이지..."



"형수랑 잔적 없어...그랬다면 내가 수연이랑 결혼 했겠어???"







하긴 그랬다면 녀석이 수연과의 하룻밤으로 그녀와 엮이지는 않았을 것이다.







"미안하다..."



"미안할것 까지야...누구나 자신만의 상상의 세계가 있잖아...나도 수연이 다른 남자와



하는 상상을 해본적이 있는데 뭐... "







그날 난 더이상 수혁에게서 아내와의 예전 관계에 대해 얻어낸것이 없지만 알수없는 흥분으로



가득한 상태로 집으로 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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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족한 글이지만 즐감 하시기를....



잼없음 미리 말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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