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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획 - 1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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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 포 획 -1- 분류:Femdom,scat,smo thring,water sports,fetish *주의:이 소설은 여성이 남성을 지배하는 소설로서, 그 내용에 있서 혐오감이 생길 수 있는 부분이 상당수 존재합니다. 여성의 오물을 받아먹고, 여성에게 학대당하는 내용이 주된 내용이므로 정상적인 성관계를 다룬 소설을 기대하셨던 분이나, 비위가 약하신 분들은 읽지 말고 나가주시기 바랍니다. 시내의 한 고등학교.. 늦은 시각이었다. 이미 학교에 남아있는 학생들은 없다. 하늘은 아름다운 오렌지빛으로 물들었고, 반대쪽에는 보라빛 어둠이 서서히 깔려오고 있었다. 교무실의 교감선생이 "오늘 숙직선생님은 누군지 몰라도, 요즘 늦은 밤중에도 학교내에서 서성거리는 낯선 사람들이 많으니 학교 장비들을 철저히 관리해 주시기 바래요. 먼저 가겠습니다." 교감선생이 교무실 문을 열고 나가자 뒤를 이어 많은 선생들이 기다렸다는듯이 짐을 챙겨 서둘러 밖으로 나가기 시작했다. 모두가 썩었다. 선생님은 본분을 잊어버리고, 사무적이고 교과서적인 가르침만을 학생들에게 일방적으로 주입시키고, 스트레스가 쌓이면 체벌로 스트레스를 풀었다. 학생들은 마치 벌써 어른이 된것마냥, 옥상과 화장실등에서 담배를 빨아대며 수업시간을 제끼는 경우가 많았고, 소위 잘나가는 학생들은 선생님과 대등한 위치에서 싸움을 벌이는 경우도 있었다. 이런 교육계의 현실에 좋은 감정을 가진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그저 자기자식만을 위해 치마바람을 일으키는 학부형 들은 오히려 이런 현실이 좋을지도 모르겠지만... 바꿔보자는 교육계 인사들의 공허한 외침도 사라진지 오래다. 이제는 모두가 무관심하다. 적응된것일까. "김선생, 이른시간에 모두 술쳐먹으러 나가는게 뻔한데, 약오르지 않아? 흐흐 혼자 있으면 심심할게야. 내가 좀 같이있어줄까?" 김선생이라고 불린 사내에게 말을 건넨 사람은 능글맞게 생겼다. 풍만한 덩치에 얼굴에는 기름이 흘렀으며, 눈은 마치 폭격을 맞은것처럼 얼굴 안쪽으로 쳐박혀 웃을때는 눈을 감았는지 떴는지 구분조차 할 수 없다. 입에는 한가득 미소를 짓고있다. 반대로 김선생이라고 불린 사람은 약간은 왜소한듯한 몸매(하지만 나름대로 근육은 붙어있다)를 가지고 있었고, 얼굴은 이목구비가 뚜렷하고 각이졌다. 까무잡잡한 얼굴빛에 빛나는 두 눈. 이곳저곳 돋아난 수염들이 야생미마저 느끼게 하는 외모였다. 김선생은 그 덩치에게, "상관없습니다. 어차피 숙직이라면 모두 일찍 보내고 빨리 관리를 마친뒤 일찍 잠자리에 드는게 더 좋을테니까요. 뭐, 이명호선생님께서도 술 좋아하 시는데 같이 가시지요.." 무뚝뚝한 답변을 던지고는 반쯤 누워 기대있던 의자에 더 깊이 몸을 파묻었다. 이명호(그 덩치)선생은 멋쩍은듯이 한손으로 머리를 긁으며 "뭐, 그렇담 그렇게 하지. 헤헤" 교무실을 재빨리 나가버린다. "어이 같이 가자구. 누가 쏘는거야? 곱창전골 어때?" 교무실 밖에서 큰소리로 외치는 이명호 선생의 목소리가 교무실까지 메아리쳐서 뚜렷이 들려온다. 교무실에 남은 사람은 이제 없다. 김선생(본명 김호석)은 눈을 감고 아무런 미동도 않고있다. 학교는 정적에 쌓였다. 교장실의 교장선생도, 서무과의 직원들도, 그 외 부서들의 선생들도 모두 퇴근한것 같다. 가끔씩 창 밖으로 지나는 차소리, 빵빵거리는 소리. 시동거는 소리. ... 그리고 정적. 또다시 차소리. 해맑은 웃음소리. 그리고 또다시 정적... ... ... ... 정적이 꽤 오래간다. 그리고 그 정적을 깨뜨리는 의자의 삐그덕거리는 소리와 함께 김선생이 일어난다. 이미 학교는 어둠에 쌓여있다. 교무실의 창으로 들어오던 햇빛마저도 없다. 김선생은 교무실을 나와 문을잠그고, 숙직실로 향한다. 뚜벅..뚜벅.. 아무도 없는 학교안에 그의 발자국 소리가 유난히도 크다. 철컥. 탁. 끼익... 숙직실의 철문이 열린다. 안은 비교적 덥다. 4월 초의 날씨였지만, 폐쇄적인 구조가 방공기의 순환을 막고 덥혀줘서 그런것이리라. 겨울에는 지내기 편할지 몰라도, 한여름에 숙직서야 하는 선생들은 꽤나 고생하리라. "풋..." 의미없는 웃음을 내뱉었다. 김선생은 작은 방에 몸을 뉘이고 가만히 천장을 응시한다. 천장에 김선생의 학창시절이 언뜻 스쳐간다. 따돌림. 괴롭힘. 비웃음. 외로움. ... ... 김선생이 겪었던 학창시절은 지금의 김선생의 모습을 만드는데 일조했다. 자신이 당했을때의 괴로움을 아니까. 다시 그런일은 없었으면 했다. 누군가가 또 자신과 똑같이 당하고 있을지... 누구보다 무서운 선생님으로 거듭났다. 학교에서 소위 잘나간다고 이곳저곳을 들쑤시는 학생들은 모두 영락없이 김선생의 밥이었다. 그것은 한때 자신을 괴롭혔던 학생들에 대한 간접적인 보복이요, 또한 자신과 같은 사람이 생기지 않게 하기위한 김선생 그만의 방법이었다. 하지만 이상하게도 여학생들에게 당했던 기억은 이상하리만큼 그의 가슴속에서 아름다운 추억으로 남아있다. 그때의 일을 회상하라면, 그때의 감정은 잘 기억나지 않았다. 그냥 아름다운 일로 막연히 기억되었다. 김선생은 그와 같은 현상을 뭐라 설명할 수 없었다. "... ..." 침묵으로 일관해왔다. 같은 괴롭힘이었지만, 여학생들이 괴롭혔던 기억은 참으로 아름답게만 느껴졌으니... "다시 당해보고 싶기도 해.." 순간 자신이 입에서 튀어나온 말을 깨닫고 혼자 놀라 벌떡 일어났다. "...미친소리. 뭐라고 지껄인거지 내가." 체육교사. 별명은 참으로 많았다. 악독한 선생이라면 누구나 가질법한 별명들이었다. 미친개. 싸이코. 악귀... 무자비했다. 특히 잘나가는 학생에게는 정말 폭력배처럼 대했다. 그런 김선생이었다. "다시 당해보고 싶기도 해.." 여학생에게 다시 괴롭힘을 받아보고 싶다고 생각하고 그가 스스로 놀란것은 어쩌면 당연한 일이었을지도... "순회나 해야겠군." 손전등을 하나 들고 숙직실 밖을 나왔다. 아직 4월초라 해는 아직 짧았다. 벌써 해는 저 멀리 사라지고 노을만이 남았다. 어둑어둑한 학교 내를 돌아서 학생들이 공부하는 신 교사로 들어갔다. 1층은 1학년 여학생들의 공간이었다. 손전등의 불을 키고 이리저리 비추며 1층 복도를 지나던 그의 눈에 들어오는것이 있었다. 1층 중앙계단 옆에 위치한 1층 화장실이었다. "..." 침을 삼키며, 아무도 없는 복도를 괜히 손전등으로 이리저리 비춘다. 발걸음을 옮겨 화장실앞에 섰다. 사실 전에 숙직을 몇번 섰을때도 해왔던 일이다. 여자화장실은 이미 몇번이나 몰래 들어간 경험이 있었다. 하지만 김선생은 들어갈때마다 온몸이 떨리고 과거의 추억(괴롭힘받던 기억) 이 떠오르는것이었다. 끼익.. 화장실의 낡은 문이 열리고 김선생이 그 안으로 들어섰다. 들어가는 순간 그의 뒷모습에 순간 빛한줄기가 번쩍였다. 하지만 김선생은 신경쓰지 않고(눈치재지 못한것일수도) 그대로 화장실안으로 들어가버렸다. 화장실안에서는 익숙한 냄새가 났다. 남자화장실과 별반 다를게 없는 냄새였다. 지독히 쩔어있는 암모니아냄새. 하지만 그 냄새의 근원이 남성이 아닌 여성이라는 것에 충분히 흥분할 수 있었다. 마치 원효의 해골바가지 일화와 같은 것이었다. 화장실 한가운데서 김선생은 화장실의 공기를 모두 들여마시려는듯 깊게 숨을 들이쉬고 있다. 남자화장실에서는 감히 상상도 하지 못할일이었다. 화장실 안의 스위치를 올려 불을 켰다. 그리고는 첫번재 칸으로 들어간다. 김선생은 쭈그려 앉아 눈을 크게 뜨고 변기의 이곳저곳을 뚫어지게 살펴본다. 좌변기의 안에는 여학생이 일을 보고 미처 물을 내리지 못했는지 노란 액체가 들어있었다. 그가 갑자기 바닥에 무릎을 꿇고 머리를 변기안에 집어넣는다. 그리고는 개처럼 혀를 내밀어 그 액체를 할짝거리며 핥기 시작한다. 핥는 속도는 점점 빨라진다. 마치 혀는 가만히 있고 머리를 앞뒤로 세차게 흔들고 있는것 같다. 미친듯이 핥는다. 핥고 또 핥고 핥고 또 핥고 그 오줌이 이곳저곳으로 튀어 자신의 얼굴에 마구 묻고있음에도 불구하고 계속 핥는다. "헉...헉..." 자신의 얼굴에 잔뜩 묻은 오줌을 두 손으로 로숀을 바르듯이 골고루 펴 바른다. 두 손을 얼굴에 가져다 댄 채로 킁킁거리며 숨을 들이마신다. "하아..하아.." 입맛을 다시며 자신이 핥은 오줌의 맛을 음미해본다. 두 손을 뻗어 변기 좌측에 위치한 휴지통을 꺼낸뒤 그 안의 내용물을 하나씩 꺼내서 확인한다. 올이 나간 스타킹... 오줌을 닦은 티슈. 똥이 묻은 티슈. 생리패드. 자위후 액을 닦은 티슈... 종류도 다양하다. "킥..키키키킥..." 올이 나간 스타킹의 팁도부분을 코에 가져가 냄새를 맡으며 웃음을 참는다. "거 참 냄새가 좋단말이야... 킥킥.." 냄새를 맡는것을 중지하고 스타킹을 구겨 입에 넣는다. 그리고는 혀를 굴려 입안에서 사탕을 빨듯이 쪽쪽 빨고 있다. 마치 스타킹에 묻은 여학생의 발의 성분들을 모조리 빨아먹겠다는듯이... 빨고, 씹고, 또 핥고 나온 액체와 침을 꿀꺽꿀꺽 삼키고는 스타킹을 바닥에 퉤 하며 뱉는다. "이런 제길. 퉤. 내가 왜 여자의 발냄새를 좋아하는거지!?" 화장지통을 구둣발로 있는힘껏 차버리고는 씩씩거리며 주먹으로 첫번째 칸의 문을 있는힘껏 쳤다. "하아..하아.." 김선생은 지친듯 다시 다리의 힘을 빼고 주저앉는다. 그리고는 떨리는 왼손으로 서서히 오줌을 닦은 티슈를 집는다. 마치 깨지기 쉬운 영롱하고 아름다운 보석을 다루듯 두 손으로 조심스럽게 티슈를 코에 가져댄다. "킁..킁킁킁.." 또다시 냄새를 맡는다. 그리고 티슈에 노랗고 넓게 퍼진 오줌의 자국을 따라 혀를 그곳에 가져대고 핥는다. 마지막으로 오줌이 침과 섞여 녹아내린 그부분에 입을 대고 쪽쪽 빨아먹고는 소중히 그 가운데 부분에 키스를 한다. 그리고는 그 티슈를 구겨서는 다시 내팽개친다. "젠장!!" 꺼내놓았던 물건들을 모두 휴지통안에 집어넣는다. 그리고는 머리를 휴지통 안에 쳐박고는 믹서기에 야채들을 갈듯, 머리로 휴지통안에서 강하게 회전을 한다. "헉..헉헉.." 그칠 줄 모르고 계속 하고있다. 그런 그의 뒷모습에는 이미 여러번 강한 빛이 반짝였다. 그렇게 광기어린 짓을 계속한지 40여분이 지나고 그는 휴지통 안에 머리를 쳐박은 채 앞으로 고꾸라져버렸다. 한참을 쥐죽은듯 가만히 있던 그는 갑자기 두 손으로 휴지통을 머리에서 꺼내 내팽개치고는 세수를 시작한다. "어푸..어푸어푸푸.. 젠장 개같아 개자식들. 이런 내모습을 보면 또 비웃겠지? 또 놀림감이 될거야. 푸푸.. 어푸푸.. 그래. 난 이걸 좋아해. 난 학교에 다닐때 이것만을 위해 계속 다녔다구.. 어푸어푸.." 세수를 하며 혼잣말로 중얼거린다. 그는 세수를 하며 다시 학창시절을 떠올린다. 여학생들에 의해 그는 쉬는시간마다 여자화장실로 끌려간다. 모두에게 놀림감이었던 그는 여학생들에게도 매일 괴롭힘을 당했다. 여학생들은 그를 인간이하로 취급했고, 매일 그에게 치욕스러운 일을 시키곤 했다. 특히, 그를 주도해서 매일 괴롭히는 아이들은 반에서 잘나가는 양아치들이었다. 그는 여자화장실 가운데서 꿇어앉아있다. 여자아이들은 그의 얼굴에 침을뱉고 그의 손으로 그의 얼굴에 침을 골고루 펴 바른다. 침냄새가 어떻냐구 짓게 묻는다. 구둣발로 그의 성기를 짓누르기도 한다. 대답을 하지 않거나 그녀들이 하는 행위를 거부할시에는 단체로 구둣발 세례가 쏟아지거나 뺨에 매운 그녀들의 손바닥이 가격한다. 그녀들의 한명이 소변을 보러 칸 안으로 들어간다. 그도 같이 끌려들어간다. 그녀가 소변을 본 후 휴지가 없다고 그에게 말한다. 그리고는 그의 얼굴을 다리사이로 끌어당긴다. 그는 울상이 되어 혀로 그녀의 음부에 묻은 오줌을 싹싹 핥아낸다. 그녀는 그를 보며 즐거운듯이 함박웃음을 짓는다. 그의 혀에 묻은 자신의 오줌을 모두 빨아 삼키라고 한다. 그는 그녀의 오줌을 삼킨다. 그리고는 다음 아이가 들어온다. ..또 다른 아이가. 그리고 다른 아이가. 또 또 또 다른 아이가.. 계속계속 또다른 아이가.. 계속계속계속 그를 돌아가며 사용한다.. 그를 앞에 두고 그녀는 팬티를 벗는다. 그녀의 팬티 가운데에는 오줌과 애액을 비롯한 여러 분비물로 더럽혀져있다. 다음공부시간 한시간동안 팬티를 깨끗이 만들어놓으라고 시킨다. 공부시간 내내 그는 선생님 몰래 그녀의 팬티를 입에 넣고 빨아야한다. 모두 빨아먹고, 그녀의 팬티를 깨끗이 만든다. 그런 그의 모습을 모두가 보며 웃는다. 그녀도 웃고, 그의 짝도 웃고, 그의 앞,뒤,옆 모두가 보며 웃는다. 심지어는 그의 뒤에 있던 뚱뚱한 남학생의 더러운 운동화 밑창도 입으로 빨아서 깨끗하게 한다. 다음 쉬는시간. 다시 그는 여자화장실로 끌려간다. 힘껏 빨아서 깨끗하게 한 팬티를 집어든 그녀는 팬티가 축축하다며 그를 폭행한다. 그녀들중 한명이 배가 아프다며 그를 칸 안으로 끌고들어간다. 그의 얼굴을 깔고 앉고서 그의 코가 자신의 항문에 오도록 조절한다. 그가 반항하면 구두 뒷굽으로 그의 성기를 짓누른다. 그에게 코로 숨쉬도록 명령한다. 그녀의 항문냄새를 맡으며 괴로워한다. 하지만 오히려 그의성기는 하늘 높이 치솟는다. 그리고 그의 코속으로 그녀는 방귀를 내뿜는다. 따뜻하게 그의 코를 감싸는 가스가 그의 호흡으로 인해 콧속으로 모두 들어간다. 코속으로 들어간 방귀는 그의 코신경을 따라 뇌에 전달되고, 그의 감각에의해 지독한 방귀냄새로 인식된다. 방귀는 그의 기도를 따라 폐로 전달되고 그녀의 방귀냄새를 맡는 노예가 된다. 당할 때는 괴로웠다. 집에 가서 혼자 비참함에 눈물을 흘릴때면 언제나 그녀들의 행위가 다시 생각난다. 그 행위가 그리워진다. 혼자 상상에 빠져 자위를한다. 모두가 그를 괴롭혔지만 그녀들의 행위는 오히려 그가 학교를 다니는 유일한 이유가 되어버렸다. ...그렇게 고등학교 시절이 지났다. 고등학교 졸업후 그녀들과도 헤어졌다. 그의 친척이 사는 호주로 떠났다. 호주에서 요양을 하고운동도 했다. 호주의 대학에서 체육과를 전공했다. 한국에 돌아온 그는 선생님이 되기로 마음먹었다. ...그리고 이곳에 왔다. "잊을 수 없는 일들이야." 거울에 비친 자신의 얼굴을 보고있다. 고등학교를 졸업하면 잊을 수 있을것만 같았건만, 오히려 그 때가 그리워지곤 했다. 호주에서 그는 정상적으로 여자를 사귈 수 없었다. 대학에서도 여자들(호주인이든, 한국유학생이든)을 보게되면 으례 시선은 그들의 복부 아래쪽 다리사이로 향하게 되었고, 그것을 의식한 그는 스스로 여자들과의 접촉을 피하게됐다. 그는 한창때의 청춘을 그렇게 지냈다. 여자한명 떳떳하게 못사겨보고 성적 충동을 어둠속에서 자위로 풀었다. 물론 그 상상은 고등학교때의 추억이었다. 잊을수 없었다. 오히려 상상의 나래를 펼쳐 그 때의 기억을 부풀리고있었다. 잊고싶지 않았다! 잊어서는 안되는 일이었다!! 그때의 길을 잊으면 김호석. 그는 죽는다. 그것을 위해 살았고, 그것을 위해 학교를 나왔고 그것을 위해 지금껏 그것을 위해.. 그것을 위해..그것만을 위해... 그것만을 위해............ ...기억하고 또 기억하고 그 기억을 되살리고, 학대를 당해야 하고, 괴롭힘받고 싶고 또.. 또.. 또.. 또 다시 그녀들에게.. 그렇게.... 문득 정신을 차렸을 때 그의 턱선을 따라 흘러내리던 물방울 하나가 세면대로 떨어졌다. 얼굴에 남은 물기를 자신의 옷깃으로 닦아내고 바닥에 떨어진 손전등을 줍는다. 김선생은 여자화장실 밖으로 나왔다. 기분탓일까. 누군가가 황급히어디로 숨는듯한 느낌이 들었다. 재빨리 손전등을 켜 이곳저곳을 살폈지만 깜깜한 어둠속에 작은 불빛이 모든것을 밝히기에는 너무 작았다. 느낌탓이려니... 그는 다시 숙직실로 향했다. 그의 성기는 위로 솟아 가라앉을 줄 몰랐다. 2층으로 올라가 계속 돌아볼 생각은 하지 않는다. 숙직실로 들어가자마자 문을 닫을 생각도 않고 바지와 팬티를 내리고 그가 가져온 생리패드를 얼굴에 묻고 격렬히 자위를 한다. 그런 그의 등뒤로 또다시 강렬한 빛이 반짝인다. 자위를 끝내고 성기에서 바닥으로 떨어진 하얀 액체를 티슈로 닦는다. 생리대와 함께 꾸깃꾸깃 접어서 문쪽의 화장지통에 집어넣는다. 그리고는 귀찮다는듯이 몸을 뉘어서 그대로 잠이 든다... "달그락.." "음..?" "달그락 달그락.. 척.." "..뭐지.. 으음.." "툭.. 달그락.. 쿠당탕." "뭐냐 누구야!?" 잠결에 들었던 무언가 플라스틱 마찰소리와 바닥에 얇은 물건을 내려놓는 소리. 무시하려고 애썼지만 마지막의 충돌음은 그를 반사적으로 일으키게 만들었다. 그가 재빨리 문쪽을 돌아보자 거기에 보인것은 바닥에 놓인 여러장의 폴라로이드 사진들과, 자신이 자위행위에 사용했던 생리패드. 그리고 문앞에 무릎을 꿇고 자신을 바라보고 생긋 웃고있는 2명의 여학생이었다. "너..너희들..." "메롱~ 이런 수확을 잡을줄이야. 미친개선생님. 잘못걸렸네요~ 헤헤" 레몬색으로 탈색한 피부가 하얗고 탱탱한 왼쪽의 여학생이 놀리는듯 미소를 지으며 말한다. 오른쪽의 피부가 까무잡잡하고 보라색의 짧은 숏커트를 한 귀여운 여학생이 사진중 한장을 집어들더니 그에게 보여주며 말을 잇는다. "어머~ 선생님. 이런 짓도 해요? 그럼 내오줌도 먹은거야?" 그가 보여준 사진은 그가 화장지통에 머리를 박고 있는 모습이다. "뭐..뭘 원하는거야. 너희들. 여긴 어떻게 들어왔어? 왜온거냐구!" 수치심. 부끄러움. 참으로 오랜만에 느껴보는 감정이다. 김선생은 지금 이 상황을 오히려 즐기는듯. 그의 성기는 다시 부풀어오르고 있었다. 왼쪽의 여학생이 대답한다. "나, 예전에도 선생님이 이런거 하는거 봤어요. 그때 너무 웃겨서 얘한테 말했는데 안믿었어. 그때는 교실에 무엇을 놔두고 와서 왔던건데... 오늘도 선생님이 숙직이라고 해서, 설마 해서 얘랑 같이 사진기들고 찾아 온거예요. 문은 안잠겨있어서 쉽게 들어올 수 있었지요~" 장난끼 어린 목소리였다. 뒤이어 오른쪽 여자애가 말했다. "우리들, 선생님이 말한것도 다들었어요. 학교다닐때 왕따였지? 쿠쿡.. 난 얘 말 믿지도 않았고, 그냥 호기심에 와본건데.. 그리고 선생님이 저번에 뺏어간 만화책이랑 담배도 찾을겸 해서 왔는데.." 그들은 1학년 날라리였다. 김선생에게도 몇번 호되게 혼난적이 있었다. "...너희들..." "혜정아, 우리 저선생님 어떻게 할까?" 숏커트의 여자아이가 왼쪽의 탈색한 아이에게 묻는다. "글쎄... 이것들 학교 게시판에 붙이면 어떻게 되는거야? 호호호~" "이것들이!!!!" 김선생은 화를 내면서 일어선다. 하지만 이 간사한 두 여학생은 전혀 동요하지 않고서는, "앉아. 네가 지금 이 상황에서 뭘 할 수 있다고 생각해? 이 미친개야. 넌 평소에 얼마나 욕먹고 있는지 몰랐지? 우리도 너 정말 싫어해. 지금 이건 우리에게 얼마나 좋은 기회인데. 너를 우리 마음대로 골려줄 수 있는 기회라구. 아니, 평생 너를 가지고 놀수도 있겠다.. 쿡쿡.." 혜정은 김선생에게 반말조로 명령하고서는 배를 잡고 깔깔댄다. "민지야, 너도 뭐라고 말좀 해봐.. 쿡쿡.." 오른쪽의 숏커트 여학생도, "나 선생님께 실망이예요. 나 그냥 담배랑 만화책만 몰래 찾아갈려고 했는데, 혜정이 말을 듣고보니 오늘 나도 선생님한테 당한거 다 분풀이할래. 오늘 선생님은 우리꺼야. 우리마음대로 할거예요. 학창시절에 많이 당해봤으니까 복종하는 방법은 알고있지요?" "... ..." 김선생은 아무말도 할 수 없었다. 다리에 힘이 풀린듯 바닥에 힘없이 주저앉는다. "왜 그렇게 앉아있는거예요? 아무말도 안하고. 흠.. 재미없네." 혜정이 놀리듯이 말한다. "민지가 말했잖아. 선생님 우리꺼라구. 우리 맘대로야. 아무말이라도 해봐요. 어서요." 혜정이 계속 놀리고 있다. "..무슨 말을 하라는거지? 너희는 처음부터 이런걸 원하고 온거잖아? 하고싶은데로 어서 해. 그리고 날 빨리 풀어달란 말이야!" "호호. 화내는거예요? 거짓말. 빨리 우리에게 당하고싶은걸거야. 말했잖아. 오늘로써 끝나는거 아니예요. 평생 우리꺼가 될 수도 있는거예요. 설마 그걸 기대하는건가?" "푸히히.. 그럴수도 있겠다. 평생 우리꺼가 돼서 우리한테 사용될래요? " 그녀들은 짓궂게 대화를 주고받으며 김선생을 놀린다. 김선생의 힘으로 그녀들을 제압하는건 그리 어려운일이 아니다. 반항할 생각이었으면 지금 이렇게 편안히 서로 농담을 주고받으며 그를 놀리는 이 앙증맞은 여학생들을 힘으로 제압하고 증거물들을 치울수도 있다. 하지만 그렇게 하지 않고 그녀들의 요구에 순순히 응하고있는 것이다. 김선생의 학창시절의 욕망이 이미 그를 지배하고 있다. 지배당하고 싶다... 수치받고 싶다... 그녀들에게 사용되고 싶다... 내가 괴로워하며 그녀들을 웃게만들고싶다... .....싶다. ..................... ...싶다. 혼자 상상을 하며 흥분하는 김선생의 앞으로 어느새 민지가 다가온다. 그리고 쪼그려 앉아 묻는다. "내 만화책이랑 담배 어디다가 뒀어요?" 한손으로 김선생의 얼굴을 살포시 쓰다듬는다. 고개를 들어 민지의 얼굴을 바라본다. 민지는 웃고 있다. "대답해요 선생님." 그의 얼굴을 쓰다듬던 손바닥은 갑자기 그의 볼을 가격한다. "크악.." 그는 힘없이 바닥에 쓰러진다. 민지는 쓰러진 그의 얼굴을 발로 짓이긴다. "이걸 바란거예요? 호호" 짓눌린 상태에서도 민지의 발냄새를 맡는다. 하루종일 민지의 발에 신겨있던 양말에서는 민지의 발냄새가 촉촉이 풍겨나오고 있다. "어쭈? 선생님이 주제를 파악못하고 내 발냄새를 맡고 흥분하고 있어. 푸하하~" 민지는 계속 발로 그를 짓이기며 웃는다. 그 말을 듣고 혜정이 방바닥을 뒹군다. "문 닫자. 우리처럼 누가 들어오면 안되니까" 혜정이 숙직실 문을 닫고서는 그의 몸 위에 올라탄다. 민지의 발을 거두고는 그의 얼굴을 천장을 응시하게 한다. 그리고서는 그의 입안에 침을 뱉어넣는다. "먹어봐요. 미친개 선생님. 전에 내가 복도에 침을 뱉었다고, 내 침을 그 자리에서 핥아먹게 한적이 있었죠? 그때 난 너무 부끄러웠다구요. 그 댓가예요. 당신은 내 침을 먹어야만 해." 무서운 목소리로 혜정이 명령한다. 그는 재빨리 그녀의 침을 자신의 침과 함께 녹여 꿀꺽 삼킨다. "봤니? 호호. 잘 먹네? 이런걸 원하고 있었다니.. 정말 변태구나." "우리 이 변태를 실컷 가지고 놀자. 분명, 재밌을거야. 우리가 원할때마다 불러서 우리가 원하는데로 사용하자." "그래 호호~" "선생님~ 선생님은 좋던 싫던간에 우리의 거예요. 알았죠? 우리가 선생님께 시키는 모든 것을 최선을 다해서 해야만 해요. 알고있죠? 후후~ 제대로 시행하지 않거나 반항을 하면 정말 더 지독한 벌을 내릴거라구요." 민지가 웃으며 그에게 말한다. 그는 고개를 끄덕인다. "오늘 하루로 끝나는게 아니예요~. 우리는 번갈아가며 당신을 사용할거야!" 혜정이 말한다. "민지야, 이렇게 하자. 내가 3일사용하고 니가 3일 사용하고 나머지 1일은 우리 둘이 같이 선생님을 벌주자. 그렇게 하면 1주일이 딱 맞잖아?" "그래, 그거 좋겠다. 호호." "그래, 그럼 오늘은 같이 벌주기로 하고 내일은 누가 먼저 사용하지?" "내가 먼저할게. 나, 정말 재미있어. 많이 해보고싶어~" "호호 그렇게 좋니? 계집애~. 좋아, 내일 니맘대로 많이 사용해." "응. 쿄쿄쿄" 두 학생들은 제법 앙증맞은 대화를 자기들끼리 하더니 약속이나 한 듯이 그의 몸에 같이 올라탄다. "으윽..." 여학생들이지만 그의 몸에 두명이 올라타자 그는 고통에 찬 신음소리를 내뱉는다. "고통스러워요? 하지만 상관없어. 선생님이 괴로운거지 내가 괴로운게 아니거든요~" 그녀들은 김선생의 몸에서 엉덩이를 가지고 방아질을 하며 그를 괴롭혔다. 혜정은 갑자기 일어서서는 그의 몸에 두발로 올라서서 점프를 시작한다. "크억.. 윽..으윽.." "내가 너 때문에 얼마나 많이 맞고 울었는지 알아? 젠장. 선생들이라고 어디서 맨날 학생들 패는것만 배워서는!! 너도 오늘 나에게 밟혀봐. 맞는 기분이 어떤건지!!" 혜정은 무자비하게 복부에서 점프를 계속한다. 멈추지 않았다. 그녀의 발 아래 누워있는 김선생은 죽을지경이었다. 내장이 터질듯한 고통이었지만 그녀들의 것이었기 때문에 고통받으면서도 반항할 수 없다. 그의 가슴팍엔 민지가 앉아서 두 손으로 그의 머릿결을 부드럽게 쓰다듬고 있다. 고통받는 와중에도 민지의 손에서 풍기는 향긋한 냄새가 그의 후각을 자극한다. 서서히 다시 그의 성기가 발기한다. 그것을 혜정은 놓치지 않는다. "이런 개자식. 이런게 그렇게 좋니? 이 와중에 자지가 서고있어. 미친놈." 혜정은 바닥에 내려와서 한발로 그의 성기를 마구 밟기 시작한다. 참을 수 없는 고통이 엄습하자, 그는 몸을 뒤틀어 고통스러워한다. 하지만 가슴팍에 앉아있는 민지는 그를 풀어주지 않는다. 오히려 두 다리에 힘을 줘서 그를 고정시키고는 손으로 그의 얼굴을 어루만져주며 달래는 것이다. "참아요, 선생님. 우리꺼잖아. 우리맘대로야. 호호." 그녀들은 귀여운 모습으로 키득거리며, 한편으로는 무참히 그의 신체를 유린한다. "괴로워요? 움.. 불쌍해..." 민지는 갑자기 김선생의 가슴팍에서 엉덩이를 들고서는 바닥에 앉는다. 그리고는 그의 얼굴을 두손으로 감싸서 자신의 가슴으로 끌어당긴다. 얼떨결에 그는 민지의 품속에 안기게 되었다. 민지의 품속은 따뜻하고 향기로운 냄새로 가득했다. 민지는 계속해서 손에 힘을줘서 그의 얼굴을 그의 가슴에 밀착시킨다. "킥킥.. 행복해요?" 말이 끝나기가 무섭게, 민지는 그의 머리를 두손으로 갑자기 짓눌러서 그의 무릎에 쳐박히게 한다. 그리고는 다리를 벌려 그의 머리를 바닥에 뉘이고, 머리를 깔고 앉아버린다. "으으읍..." 민지와 혜정은 교복차림이었다. 민지의 엉덩이에 깔리고 보니 지금 그는 민지의 팬티아래 위치하고 있는 것이다. 그녀가 즐거운 듯 킥킥대며 웃는다. 혜정은 민지가 하는 일을 즐거운 듯이 물러나서 지켜보고 있다. "냄새맡아봐요 쿡쿡.. 아까처럼 티슈에 묻은 냄새와는 차원이 틀릴거예요." 그는 민지가 시키는데로 숨을깊게 들이쉬며 냄새를 맡는다. 곧 그의 콧속으로 민지의 지릿한 오줌냄새가 깊게 침투한다. "크헉.." 의외로 너무 진한 냄새라서 깜짝 놀란다. 겉으로 보기에 너무 청결하고 고귀하고 아름다운 아이여서 뒤처리도 깨끗할줄만 알았는데 의외로 냄새가 너무 더러웠다. 깜짝놀라 무의식중에 얼굴을 돌리려했지만 민지는 그것마저 허락하지 않는다. 엉덩이에 더욱 무게를 실어 그의 얼굴을 계속 압박하고는 냄새맡기를 요구한다. "안돼요 안돼. 내 냄새가 그렇게 지독해? 아까는 그렇게 잘맡더니.. 설마 그아이의 냄새는 좋고 내냄새는 싫은거예요? 정말 자존심상해. 선생님 미워요. 용서하지 않을거야. 내 냄새가 좋아질때까지, 계속 맡고싶어질때까지 맡아요. 계속 맡아야 해요. 호호호." 그녀는 혼자서 낄낄대며 계속 그의 얼굴을 누르고 있다. "빨리 맡아요 선생님. 킁킁거려봐요. 선생님이 좋든 싫든 맡아야만 해요. 왜냐면 선생님은 우리꺼니까. 지금 선생님은 내 의자인걸. 빨리요. 안맡으면 이번엔 똥냄새 맡게 할거야!!" 그녀는 귀엽게 속삭이며 계속 냄새를 맡을걸 요구한다. 그는 다시 숨을 쉬며 냄새를 맡기 시작한다. 다시 그의 코를 그녀의 오줌냄새가 지배하기 시작한다. 한동안 잊고있었던 냄새다. 티슈에 조금 묻어있는 희미한 오줌냄새 따위가 아니었다. 그녀의 다리사이에서 오줌에 쩔어버린 팬티와, 그녀의 그곳에서 풍기는 오리지널의 냄새다. 거부할 수 없는 냄새다. 그가 그토록 원해왔던, 하지만 기절할것만 같은, 구토가 날것만 같은.. 진하고 지릿한 오줌내다. 그 오줌내를 계속 맡아야만 한다. 그녀가 마음에 들어야할때까지 그녀는 그를 자신의 다리사이에서 풀어주지 않을 것이다. 그녀를 만족시키기 위해 계속 민지의 오줌내를 맡고 있다. 진한 냄새가 그의 코를 마비시키고, 어느새 정신을 지배하는 듯 하다. "으으읍..." 반항할 생각따위는 잊은지 오래되었다. 충실히 그녀의 말을 따라 그녀가 원하는것만을 하는 기계와도 같은 존재로 변하고 있다. 이런 기분은 상당히 오랜만이었다. 민지는 자신의 다리사이에 얼굴이 박힌 채, 그녀의 말에 따라 오줌냄새를 맡고있는 그가 참으로 우스웠다. 그리고 이런일이 재밌었다. 남자를 자신의 것으로 만들어 치욕을 주며 즐거움을 얻는 것. 평소에 가끔 추상적인 생각을 해보긴 했지만, 이렇게 실행에 옮긴 것은 처음이었다. "민지야, 밤이 늦었어.. 우리 놀러가야하잖아. 호호. 이제 이 불쌍한 미친개선생은 풀어주자." "어? 안돼 안돼. 나 좀더 냄새맡게 할거야. 재미있단 말이야." "어우 야~~ 호호호. 너도 참 웃긴다. 넌 남자가 니 오줌냄새 맡는게 좋니?" "움.. 아니. 안좋아. 더럽잖아.. 우웩. 근데 선생님이 이런꼴이 되어있는게 우습잖아. 호호." "그래그래, 근데 지금은 빨리 가야돼. 어차피 내일도 저선생 니꺼잖아. 어서 가자." "휴.. 그럼 어쩔 수 없지 뭐~" 아쉬운 듯이 그녀가 김선생의 얼굴을 자신의 다리사이에서 해방시켜준다. 김선생은 상쾌한 공기를 모두 들이마시려는 듯 크게 호흡한다. "선생님, 이거 우리집 열쇠예요. 우리집 어디있는지는 출석부 보면 나오죠? 우리집에 가있어요. 우리집 비어있으니까. 그리구 2층 왼쪽이 내방이니까.. 거기에서 얌전히 대기하고있어야해요. 알았죠? 증거물들은 우리가 가지고갈게요. 걱정마요. 우리말만 잘들으면 다른사람한테 뿌리지 않아요. 호호." 민지는 즐거운 듯이 재잘대며, 그에게 키를 던져주고는 혜정과 함께 나간다. 그리고 그녀들의 아름다운 노랫소리가 저 멀리 사라질때까지 그는 움직일 수 없었다. 그는 말 그대로 민지와 혜정의 노예였으며, 두 야생녀들에게 포획된 순한 수컷양이었다. ...포획되었다. 그는 포획되었다. 사냥감이 되어, 걸려들었다. 그녀들에게. 몇 년동안 잊고있던 복종의 참맛을 다시 깨닫게된다. 어느새 밤은 깊어 달도 기울고있었다. 시계를 보니 밤 12시가 다되어가고있었다. "짧은 시간인 것 같았는데..." 그는 무거운 몸을 일으켜, 얇은 잠바 하나를 걸치고는 숙직실을 나선다. 학교의 모든 문을 잠그고는 몸을 차에 싣고 민지의 집으로 출발한다. .... ....거부할 수 없다. -2부에서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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