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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아..엄마는.. - 1부 5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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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시방에서 대근은 전혀 집중을 할 수 없었다. 온통 머리엔.. 엄마의 그 적나라한 육체 밖에 생각이 안났다.











‘엄마가 그렇게 섹시 할 수가….’











대근은 혼자 나즈막하게 옹알거렸다. 그리고 피시방 컴퓨터 옆 메모지에 엄마라는 단어와… 엄마의 젖을 빨고 싶다라







는 생각을 이리저리 적었다. 그리고 지금은 희미한 기억일 수도 있고 실제가 아닌 가상일 수도 있을만큼 넘 어릴적 기







억이라 사실이 아닐 수도 있지만 어릴적 기억







단편에 아주 갓난 아기였을때 엄마의 모습이 잠시 기억이 났다.. 생각을 곰곰히 해보니.. 그때 엄마의 몸은 지금처럼







완전히 익을 대로 익은 터질 듯한 열매같지는 않았지만.. 나름대로 풋풋하고 여전히 밸런스 잡힌 이쁜 몸이었던 기억







이 있었다. 여전희 정확히 기억을 해낼 수 없고 아주뽀얀 연개가 그 장면을 방해하듯 흐릿흐릿한 기억이 전부지만 언







제나 엄마는 나에게 젖을 물린 후에 투명한 긴 통 같은 것을 가지고 젖에 갔다 대던게 기억이 났다. 대근은 무의식 결에







그의 사춘기의 욕망을 분출 하듯 엄마의 그 터질듯한 나체에 대한 금지된 상상을 생각이 나는 대로 이리저리 메모지







에 적었다. 그리고 멍하게 조금 전 자신의 방에서 옷을 벋는 엄마를 생각했다.. 아무리 생각해도 자신의 방에서 옷을







그런 요태로 벗어 내려가는 엄마의 모습을 이해할 수 없는 대근이었다. 분명 대근은 그게 평범한 일상적인 일으로는







받아들일 수는 없는 게 어쩔 수 없는 현실이라 여겨졌다.















-탁-







“야 너 겜 안하고 머해?”















뒤에서 영식이 갑자기 등을 치며 멍하게 앉아 있는 대근의 등을 치며 물었다. 대근은 혹여나 자신이 적은 엄마에 대







한 상상이 담긴 메모가 들킬까바 애써 그 메모지를 구겨 바지 주머니에 넣고는 영식이에게 말했다.















“야 나 아무래도 학교 땡땡이 친게 마음에 걸린다…”



“야 뜬금없이 그게 무슨 말이야. 이새끼 존나 겁쟁이네 ㅋㅋ”



“야.. 그게 아니라 나 학교 가볼께..…”







그때 금호 역시 대근을 거들었다.







“야 근데 학교 쌤 하고 공부하는 건데 찍힐 수도 있으니까. 그냥 가는게 맞겠다.”



“아 이새끼들 존나 겁쟁이네 ㅋㅋㅋ”



“나 그럼 갈께”



“야 근데 대근아, 너 잠시만 일로 와봐.”







대근이 보다 키는 훨씬 작지만 평소 불량한 일진 애들하고 어울리는 영식이 마치 깡패처럼 대근을 화장실 근처 외진



모퉁이로 불렀다.











“야 너 있잖아, 성준이가 너 죽인 다더라. 몸 조심해”



“어? 그건 무슨 말이야?”











대근은 갑자기 다짜고짜 협박하듯 쏘아 붙이는 영식에게 의아한 표정으로 쳐다보았다.











“은희가 너 좋아하는 거 알지?”



“응? 아니 모르는데…”















은희는 영식이 처럼 대근의 어릴적 소꿉친구 였고 친하게 지내는 건 맞지만 은희가 자신을 좋아한다는 건 금시 초문이었다.











“야 성준이가 은희 좋아하잖아, 근데 고백했다가 차였대, 은희가 너 좋아한다고 하고 성준이 찼단다. 새끼야”



“어?..”



“성준이가 존나 열받아서 너 잡아 죽인다더라”



“아.. 어떻하지”















성준은 영식이와 틀렸다. 키도 자기보다 헐씬 작고 잘못보면 초등학교 저학년 같은 변성기도 안온 그런 말만 험한 영







식이와는 달랐다. 몸집도 대학생 처럼 크고 뚱뚱하면서 얼굴에는 여드름까지 많이 난 애 늙은이었다. 그리고 거기다







가 잘 안씼는지 꾸리한 냄새도 났다. 뭔가 어두운느낌에 험학함이 온 몸에 베인 정말 깡패 같은 애였다. 하지만 그런







성준의 아버지는 오래전부터 영식이 아버지 회사의 직원이었고 그런 다혈질의 성준이도 영식이 만큼은 쉽게 함부로







대하지 못했다. 영식이와 성준은 서로 친한 친구는 아니지만 영식이가 키도 작고 왜소한 탓에 뭔가 문제가 있을 때 성







준이가 영식이 대신 싸워 주곤 했다. 그래서 인지 영식은 말은 참 요란하게 하는 빈깡통 같은 존재였고 그 뒤에 성준







이 그런 영식을 뒤에서 비호해주었다.















“영식아 니가 말좀 잘해주면 안돼?”



“야, 아무래도 이번엔 나도 힘들 것 같은데. 성준이 존나 열받았어”











대근은 나즈막하게 한탄하듯 땅을 보며 말을 이었다..











“아.. 그게 내 잘못도 아니고… 왜 그러는거야….”



“야 근데 완전히 길이 없는 건 아니야.”



“어?”



“성준이 그 새끼 왜 그렇게 냄새 많이 나는 줄 알아?”



“어? 난 진짜 심각한데 갑자기 그건 무슨 말이야?”



“그새끼 완전 변태새끼야.”







갑자기 뜬 금 없는 영식이의 말에 대근은 대뜸 영식에게 자신 없이 초조하게 물어보았다.











“어? 그게 무슨 말이야”



“너 저번에 성준이 그 새끼 방학식날 학교 왔다가 금방 토낀거 알지?”



“아..아니 몰라?”



“하여튼 그 새끼, 저번에 자기 옆집 자기 엄마 친구 팬티라고 학교에 가져와서 운동장 옆 실외 화장실에서 하루 종일 자위하더라. 그 새끼 여자 팬티면 환장을 해요 환장을. 변태새끼. 그래서 그새끼 몸에서 그런 꾸리한 냄새 나는거야. 새끼 팬티라도 자주 갈아입지.”



“어..? 근데..그게 왜?..”



“너네 엄마 있잖아, 그 새끼가 너네 엄마도 좀 좋아하는 것 같더라”











영식의 한마디에 대근의 머리가 삐죽섰다. 자신의 엄마가 그것도 다른 사람도 아닌 최소한 엄마의 몸을 혼자 가지고 싶다는 생각이 온통 피시방에 있을 때 가득했던 대근의 머릿속을 멍하게 만들었다. 대근은 조심 스럽게 물었다.















“그..그건…무슨 말이야..”



“야 무슨 말인지 모르겠냐? 내 말은 그 변태새끼 한테 그냥 너네 엄마 팬티한장만 주라고.. 누가 아냐 그 새끼가 원했던 건데.. 니가 주면 화가 풀릴지도 몰라. 아니 내가 볼때 최소한 그 새끼라면 화가 풀릴거야”



“어?..내가 그걸 할리가..“



“야 너 니가 선택하는건데 너 보면 반 죽인다고 하더라. 새끼야 내가 너 생각해서 말해주는거니까 나한테 오해는 하지말고 그냥 말해주는거야”











키도 쪼그만한 녀석이 자기를 위한답시고 자신의 엄마의 팬티를 그렇게 쉽게 말하며 깐죽거리는 영식이 너무나도 얄







미웠다.하지만 대근도 성준이가 자신을 때리는 것도 원하지 않았다. 더군다나 자기가 잘 못한 것도 아니고 평소에 그







렇게 대화도 잘 안하는 은희 때문에 이런 일이 일어 났다는게 받아들이기 힘들었다.







그리고 한편으론 평소 허풍이 심한 영식이의 말을 믿는 것도 쉽지 않은 것은 사실이지만.. 꽤나 진지하게 말하는 영식







의 말을 마냥 믿지 않고 대책 없이 있는 것도 바보 같은 짓임을 대근은 잘 알고 있었다.















“야..말해저서 고마워”



“멀. 친군데 새끼야 고마워 하긴. 하여튼 나 성준이랑 좀있다가 만나는 데, 팬티 지금 가져다 줄 수있어?”



“어? 우선 전화 할께…”



“야 1시간이야. 빨리 가져와”















대근은 약간 심란한지.. 말을 하자말자 무거운 발걸음을 집으로 옴겼다.







이윽고 뒤에서 학교로 가는 대근을 바라보는 영식은 므훗한 표정을 지었다. 평소 아침마다 학교갈때 쓰레기를 버리







러 나오는 대근의 엄마를 바라볼때와 왠지 비슷한 표정인 듯 했다. 그리고 나지막하게 혼자 중얼거렸다.















“아 내가 장난이 좀 심했나? 크크..육희년의 팬티라. 진짜 저새끼가 가져오는건가 ㅋㅋ”…”















대근은 발길을 돌려 학교에 가지 않고 집으로 향했다. 방금까지 엄마의 금지된 상상으로 얼룩진 대근의 머리속은 어







느세 걱정스러운 한탄으로 가득찼다. 하지만 이번 한번만 눈감고 하면 끝나는 일이라 스스로에게 위안을 그 얼룩진







변명속에 가두려 안간힘을 쓰는 듯 해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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