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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데? - 13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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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 확실한 사랑 경철이가 자기 집으로 가고 나서 현정이가 잠들기 까지는 한참 동안의 시간이 걸렸다. 현정이에게는 온몸 구석구석에 그의 손길이 너무도 생생하게 되살아났다. 아마도 그의 손에는 마력이 있는 것 같다. 뭔가 허전하고 비어있는 현정이 몸의 바로 그곳을 그의 손은 샅샅이 찾아내서 건드렸다. 그의 손이 와서 닿으면서 현정이의 몸은 몸서리를 쳤다. 그의 손은 현정이의 몸 곳곳을 어루만졌고, 주물렀고, 비틀었고, 또 쓰다듬었다. 아직 자신도 느끼지 못했던 그 곳 까지도 그의 손은 남김없이 건드려서 현정이의 허전함을 충분히 채워주었다. 그랬는데도 현정이는 어디라고 또 무엇이라고 말할 수는 없지만 그가 가고 나자 허전했다. 그는 왜 그렇게 서둘러서 집으로 가버렸을까? 물론 엄마와 누나 때문이라는 것은 그녀도 알 고 있다. 하룻밤의 사고로 저 사업을 무너뜨릴 수는 없다는 그의 마음을 현정이가 모를 리가 없다. 그래도 조금만 더 같이 있다가 가지 ... 현정이는 엎치락 뒤치락을 계속하면서 몸부림을 치다가 새벽이 가까워서야 자신도 모르게 어느 샌가 깊은 잠에 빠져들었다. 다음날 아침 경철이가 현정이에게로 갔다. 원룸에 들어섰을 때 현정이는 아직 침대에 있는데 정신 없이 자고 있는 것 같았다. 누가 메고 가도 모를 것 같았다. 현정이를 덮고 있는 얇은 이불이 몸의 굴곡을 그대로 나타내고 있다. 그러나 현정이는 자고 있는 것이 아니었다. 그녀는 누군가가 번호키를 누르고 문을 열고 들어오는 소리에 잠에서 어렴풋이 깼다. 그녀는 발소리를 들으면서 생각을 했다. 아마도 경철이 일꺼야. 지금이 벌써 아침인가? 몇시 쯤일까? 현정이는 경철이가 다시 온 것에 대해서 고마웠다. 그러나 지난 밤에 자신이 그와 치뤘던 일을 생각하면 부끄러웠다. 자신도 모르게 그녀의 한 손은 덮고 있는 이불을 꼬옥 움켜쥔다. 갑자기 친구 수경이 생각이 났다. 수경이는 여름 방학때 진우랑 같이 유럽으로 배낭여행을 갔었다는데, 수경이도 진우랑 섹스를 했을까? 수경이도 처음에는 이렇게 아파했을까? 지금쯤은 자주 관계를 가지겠지? 그러면 수경이는 이제 섹스를 즐기겠지? 그가 만지거나 빨거나 할 때에는 허전했던 기분이 채워지는 듯 하면서 기분이 좋아 졌었다. 그럴 때면 사람들이 섹스를 왜 하는지 이해가 간다. 그러나 나무막대기처럼 빳빳한 그의 페니스가 자기 몸 안으로 뚫고 들어오는 그 순간에는 너무도 통증이 고통스러웠다. 이렇게 아픈데 사람들은 도대체 무엇 때문에 섹스를 하는가에 대한 생각이 들고, 또 경철이가 자신을 아프게 한다는 것 때문에 그가 미워졌다. 한동안 조용히 있던 그가 그의 몸을 움직이기 시작하자 통증은 더해져갔다. 그런데 어느 순간이 되자 아픔만은 아니었다. 무엇인가가 아랫배에서부터 부글거리면서 끓어 오르면서 올라서 솟아나려고 하는 그런 느낌이 들면서 통증이 약간 덜하기 시작했다. 악물고 잇던 어금니를 풀었다. 따끔거리는 것은 있었으나 참을만 했다. 그의 페니스가 뜨거운 열기를 쏟아냈을 때에는 엉덩이가 들썩거릴 정도였다. 몇 번을 더 하면 이 통증이 사라진다는 것을 현정이도 알고 있다. 그의 몸이 그립다. 어서 와서 그의 몸에 자신의 몸을 접촉시키고 싶다. 피부와 피부가 마주 닿으면서 그의 뜨거움을 다시 전달받고 싶다. 그가 참지 못해서 젖가슴을 움켜쥘 때, 젖꼭지를 비비면서 비틀 때의 짜릿함을 다시 느껴보고 싶다. 그가 가까이로 다가오는 것 같다. 계속해서 자는 척 하자. 어제 자기의 몸을 가진 후에 오늘은 그가 어쩌는지 두고 보자. 그는 현정이가 엎드려있는 침대로 다가갔다. 간밤의 일이 기억 속에서 되살아났다. 자기가 삽입했을 때 통증을 참으면서 일그러진 표정으로 바라보던 현정이의 얼굴이 떠올랐다. 그런데 지금은 엎드린 채로 한쪽으로 고개를 돌리고 완전 천하태평인 표정으로 자고 있다. 그는 두 손가락을 구부려서 그 사이에 현정이의 코를 넣고 지긋이 눌렀다. 호흡에 곤란을 느낀 현정이가 얼굴을 찡그리자 잡았던 코를 놓아주었다. 그런데도 현정이는 잠을 깰 생각이 없는지 고개를 반대쪽으로 홱 돌려버리고는 계속 잔다. 그는옷을 벗고 침대로 들어가서 현정이 옆으로 파고들었다. 현정이를 품에 꼭 안았다. 이 여인이 사랑스럽다. 몸에 현정이의 몸이 접촉하는 순간 이미 그의 페나스는 힘을 받는다. 그녀가 그의 품안에 마춤형처럼 쏘옥 들어왔다. 그는 한손으로 젖가슴을 움켜쥐었다. 젖가슴이 뭉클하면서 잡혀왔다. 그는 손을 잠옷 안으로 넣었다. 가슴에는 브레지어가 없어서 젖가슴의 따뜻함과 부드러움이 그의 손에 그대로 전해왔다. 그리고 풍만한 덩어리가 손아귀에서 말랑거린다. 손에 잡히는 것을 꼬옥 움켜쥐었다가 놓아 주기를 반복했다. 현정이가 그에게로 고개를 돌린다. 그도 얼굴을 뻗어서 볼에 가볍게 키스했다. 그리고는 손가락으로 젖꼭지를 지긋이 눌렀다. 젖꼭지가 쏘옥 들어가면서 단단해지는 것이 손가락에 느껴진다. 올라오는 젖꼭지를 튕기면서 다시 누른다. 이번에는 비틀면서 누른다. 현정이의 엉덩이가 뒤틀린다. 입에서는 얕은 신음이 새어 나온다. 그는 얼굴을 현정이의 머리에 묻자 현정이의 머리 냄새가 코를 찌른다. 현정이가 다시 고개를 돌려오면서 젖가슴을 움켜쥔 그의 손을 잡는다. 현정이가 그에게로 돌아눕는다. 그는 현정이의 입술을 자기 입술로 덮었다. 어느새 거칠어진 현정이의 숨결이 느껴진다. 드디어 현정이가 더 이상 참지 못하고 눈을 떠버렸다. 그를 보기가 어색했다. 일부러 고개를 들고 두리번거린다. 경철 : 깼어? 현정 : 왔어? 경철 : 더 자요. 현정 : 이러는데 어떻게 잔대? 경철 : 내가 뭘? .. 나는 아무 짓도 안했는데? 현정 : 뭐야? .. 안했어? .. 그럼 욜루 와바바~ 나쁜 남자다. 그렇게 하는데 어느 여자가 잠을 잘 수 있다는 말인가? 현정이가 다리를 들어서 그의 허벅지를 감았다. 이미 잠옷은 배 위로 가슴께까지 말려 올라갔다. 보지를 경철이의 아랫배에 붙였다. 아마도 몇개 안되지만 음모가 경철이의 배를 까칠하게 할 것이다. 경철이의 페니스가 어느새 힘을 받아서 크기가 커졌다. 경철이가 현정이의 몸 위로 올라왔다. 묵직한 그의 체중이 느껴졌다. 몸의 허전했던 모든 곳이 꽉 채워지는 느낌이다. 두 팔로 그의 등을 감싸 안고 그의 몸을 당겨본다. 키스 하고싶다. 그의 입술을 빨고 또 그의 혀를 입안으로 데려와서 정신없이 빨아 대고싶다. 아마도 얼얼 할꺼다. 경철이는 자신의 몸 아래에 있는 현정이가 무거워할 까봐서 한팔을 세워서 자신의 몸을 지탱하면서 몸을 약간 들었다. 현정이는 자신의 묵직한 몸무게를 느낄 것이다. 경철이에게는 현정이의 젖가슴이 눈에 들어왔다. 그가 바라보는 것을 알았는지 그녀의 손이 올라와서 젖가슴 위를 포갠다. 어설프게 가리려고 하는 건가? 경철이의 아랫배에서 현정이의 음모가 느껴졌다. 주체할 수 없는 강한 욕망이 온몸에서 용솟음친다. 하아~ .. 이 남자는 입술에는 관심이 없나? 하긴 아직 양치를 하지 않아서 입에서는 냄새가 많이 날텐데 그가 빨려고 덤벼들어도 걱정이다. 그런데 부끄럽다. 그의 눈은 젖가슴에서 떨어질 줄을 모른다. 자신이 누워있으니까 젖무덤은 퍼져있을 텐데. 그가 보고 있다는 것 만으로도 젖꼭지가 간지러워오고 보지에는 힘이 들어간다. 그가 몸을 굴린다. 그 바람에 현정이가 그의 몸 위에 엎드렸다. 젖가슴이 그의 가슴에 짓눌려서 일그러졌다. 그의 손이 옆으로 삐져 나간 젖을 쓰다듬는다. 윗몸을 약간 일으켜주었다. 그의 두 손이 들어오면서 두 젖가슴을 움켜쥔다. 젖꼭지를 비틀면서 젖무덤을 빙글빙글 돌린다. 가슴이 뻐근해온다. 그러나 부끄럽다. 아예 두 눈을 꼭 감아버리자. 이제 그의 얼굴이 보이지 않는다. 마치 어린애처럼 신기해하는 그의 얼굴 표정이 보이지 않는다. 경철 : 피하지 말고 아이컨택 하자 현정 : 엄청 부끄러운데 경철 : 뭐가? 현정 : 네가 내 젖을 보고 있잖아? 경철 : 그럼 현정이 가슴 고만 보고 얼굴 볼께. 감고있는 눈을 뜨라고 그가 성화다. 그래. 나도 뜨고 싶었거든. 눈을 뜨니가 그의 두 눈이 현정이의 눈을 보면서 기다리고 있던 것 같다. 이 남자. 사랑스럽다. 아침이라서 그러나? 얼굴에는 어제의 잔뜩 일그러졌던 표정이 없다. 명랑한 소년 같다. 더 이상은 참지 못하겠다. 키스를 하려면 양치를 하고 와야겠다. 현정이는 그의 몸에서 내려가서 욕실로 갔다. 현정 : 기다려. 양치를 하면서 거울을 들여다 본다. 어제 마신 술 때문인지 얼굴이 약간 부은 것 같다. 이제는 그가 보고 있는데도 벗은 몸을 전혀 가리지도 않고 그냥 걸어 다니는 자신이 신기했다. 물을 틀어서 샤워를 했다. 그가 침대에서 혼자 기다리기 지루해 하지 않을까? 나도 지금 너 보고 싶거든. 참아라. 깨끗이 씻고 갈께. 머리까지도 샴푸질을 했다. 그에게 향긋한 아침을 느끼게 해주고 싶어서이다. 그런데 귀찮기는 하다. 온몸이 뻐근하다. 샤워기를 내려서 보지에 물을 보내서 깨끗이 씻었다. 온몸에 물이 쏟아져 내리자 정신이 드는 것 같다. 물을 찬물로 또 더운물로 몇 차례 바꾸어본다. 물을 끄고 수건으로 머리의 물기를 없애고 온몸의 물기도 없앴다. 다른 수건을 머리에 둘러썼다. 그에게로 가야한다. 그냥 갈까? 아니지. 그에게 천박한 여자로 보일 수는 없지. 수건으로 가슴을 가리고 보지는 손으로 대충 가린다. 부끄럽더라도 빠른 걸음으로 가서 빨리 이불 속에 파묻히자. 그녀가 침대로 갔다. 그는 엎드린 채 고개를 현정이에게 돌려서 자기에게로 오고 있는 현정이를 바라보았다. 그녀는 어느새 그의 옆으로 와서 이불 속으로 파고들었다. 그가 손을 뻗어온다. 허리를 쓰다듬고 또 엉덩이를 주무른다. 그의 얼굴이 겹쳐온다. 그의 입이 다가온다. 이제는 더 이상 망설이거나 기다릴 필요가 없다. 그의 얼굴을 당겨와서 그의 입술을 빨기 시작했다. 원래는 남자가 여자 입술을 빨아준다던데. 그의 손이 그녀의 촉촉한 몸을 어루만진다. 어깨를, 등을 쓰다듬는다. 허리와 엉덩이를 골고루 쓰다듬는다. 창피하다. 아까처럼 윗몸을 약간 들어준다. 이렇게 하면 그의 손이 젖가슴을 만지러 올라오지 않을까? 아니다. 이번에는 그의 입이 가서 젖을 빨기 시작한다. 그의 혀가 입안에 갖힌 젖꼭지를 돌린다. 이빨로 지긋이 누르기도 한다. 아~ .. 이 남자야~ 황홀해진다. 온몸이 떨린다. 참고 있던 신음이 입을 탈출한다. 숨도 더 이상은 참고 있기가 어렵다. 그가 들을까? 엉덩이에 힘이 들어간다. 갑자기 보지가 허전해온다. 그의 뜨거운 페니스가 걸린다. 계곡을 열어서 꽃잎 사이에 그의 페니스를 넣는다. 페니스에 보지가 겹쳐서 얹혀진다. 꽃잎이 페니스를 문다. 엉덩이를 조금 흔든다. 아래위로 또 좌우로. 또 엉덩이를 약간 비틀어본다. 허벅지에서 엉덩이까지 뻐근할 정도로 힘이 여러차례 들어간다. 그의 페니스를 보지로 짓이겨놓고 싶다. 이 못된 방망이 같으니라고. 네가 그렇게 아프게 할 수가 있어? 미치겠다. 왈칵하고 보지물이 쏟아졌다. 벌써 몇번째인가? 그의 페니스도 흥건할 것이다. 벌써 미끈거리는 것이 느껴진다. 그도 가만히 있지를 못한다. 그의 허리가 들썩거리더니 엉덩이가 뒤틀린다. 그도 신음을 내뱉는다. 그바람에 젖꼭지가 그의 입과 혀로부터 해방되었다. 갑자기 윗몸에 허전함이 감돈다. 윗몸을 약간 아래로 내린다. 그의 얼굴이 젖무덤에 파묻힌다. 그의 두 손이 양쪽에서 두 젖무덤을 가운데로 밀어 부친다. 저러면 숨쉬기가 쉽지 않을 텐데. 경헐 : 허어억~!!! 현정 : 후훗~!! 그의 갑작스런 신음에 현정이는 깜짝 놀랐지만 곧 웃음이 나온다. 그가 엉덩이를 만지면서 이곳 저곳을 움켜쥔다. 그가 만지면서 쥘 수 있도록 엉덩이에 힘을 뺀다. 그 대신 두 다리를 활짝 열어준다. 그의 페니스가 빠져나간다. 약간 위로 올라간다. 그의 아랫배를 보지로 문질러본다. 그의 손이 벌어진 엉덩이골로 들어온다. 그의 손이 항문으로 내려온다. 생각으로는 가랭이를 닫고 싶었는데 실제로는 더 열려버렸다. 몸이 머리의 명령에 복종하지 않고 저항하고 있다. 더 벌려준다. 부끄럽다. 그의 손이 항문을 만지고 있다. 휴우~ ... 아까 씻고 오기를 잘했다. 더 이상 그의 얼굴을 볼 수가 없다. 고개를 돌려서 얼굴을 그의 어깨에 댄다. 젖무덤이 다시 그의 가슴에 짓눌려서 일그러지는 것이 느껴지면서 약간 아파온다. 이럴 때에는 젖이 큰 것이 불만스럽다. 그의 손이 보지로 내려온다. 아~ . 거기는 젖어있을텐데. 두 다리에 갑자기 발가락까지 힘이 들어간다. 그의 손이 꽃잎을 어루만진다. 손가락 하나가 구멍 속으로 진입한다. 어제는 엄청 아팠었는데 오늘은 아프지 않다. 약간 따끔거리는 정도인데 그 정도야 참을 수 있다. 그의 손가락이 어딘가를 자구 마찰하고 있다. 정신줄이 놓아진다. 어지럽기 시작한다. 입이 저절로 열리고 신음이 자동으로 입에서 빠져나간다. 현정 : 아하~ .. 하악~ .. 하앙~ .. 아아앙~ 그의 손가락이 움직일 때마다 보지에서 물이 줄줄 흐르는 듯한 느낌이다. 보지 속이 점점 더 더워지기 시작하면서 갑갑하다. 이리 저리 힘을 주면서 엉덩이를 비틀자 그의 손가락이 물렸다. 소변을 보다가 오줌발을 끊는 식으로 보지에 힘이 들어가면서 그의 손가락을 계속해서 물어댔다. 원래 이것은 요가 할 때 배워두었던 것인데 이렇게 써먹을 줄이야. 허벅지 사이에 들어와있는 그의 페니스도 엄청 뜨겁다. 손가락이 들어오니까 페니스와는 달리 아프지는 않다. 그가 손을 보지에서 젖가슴으로 가져갔다. 현정이는 그의 입술을 빨아들이기 시작했다. 그의 페니스 위로 현정이의 흥건해진 계곡이 와서 얹혀졌다. 현정이도 경철이도 그 곳에 힘을 주었다. 두 사람의 엉덩이가 움직이면서 미끌거리기 시작했다. 현정이가 얼굴을 들어올려서 그의 아랫 입술을 빨기 시작했다. 그의 얼굴이 점점 더 고통스러워한다. 경철 : 들어가고 싶은데 .. 현정 : 어제처럼 아프겠지? 경철 : 어제 처럼은 아프지 않을거야. 현정 : 그럼 ... 나 누울테니까 들어와. 현정이가 그의 몸을 내려가서 반듯하게 누워서 이불을 당겨갔다. 고개를 한쪽으로 꺾고 팔을 얼굴에 갖다 대면서 두 눈을 사르르 감는다. 중요부분을 가리기 위해서이다. 알고 있다. 이렇게 가리는 것이 아무런 의미가 없다는 것을. 그렇지만 습관인가? 아니면 여자의 본능인가? 여자는 가려야 할 곳도 많고 또 가리는 것이 지겹지만 그래도 가린다. 언젠가는 가리는 것을 포기하겠지? 그러나 그의 손이 그 이불을 다시 걷어내면서 현정이의 몸 위로 몸을 포갰다. 굳게 닫혀있는 현정이의 허벅지를 열었다. 그는 아래쪽으로 미끄러져 내려갔다. 젖꼭지를 입에 머금었다. 그리고는 빨아들였다. 현정이가 신음을 흘렸다. 두 개의 젖꼭지를 번갈아 가면서 혀로 돌려가 면서 빨았다. 현정이가 몸을 비틀면서 두 손을 머리고 가져가서 벼개를 움켜쥐었다. 신음이 계속 쏟아져 나왔다. 고통인가? 기쁨인가? 기쁨을 참는 고통인가? 그는 일어선 페니스로 현정이의 보지 주위를 문지르고 찔렀다. 어제와는 달리 충분히 젖었다. 빨리 들어가고 싶다. 현정이의 좁고 깊은 동굴 속에 들어가서 짓뭉개지도록 조여오던 어제의 그 압박을 다시 받고싶다. 그러나 지금 삽입하면 현정이가 아파하지 않을까 고민이다. 얼굴이 이미 불그스레해진 현정이가 입맛을 다시고 있다. 아마도 입안에 갈증을 심하게 느끼는 한 모양이다. 그는 몸을 일으켜 냉장고로 갔다. 생수 한 병을 들고 오면서 몇 모금을 벌컥거리면서 마셨다. 마지막 한모금을 입에 넣고 다시 현정이의 몸 위로 올라가서 입안에 들어있는 물을 현정이의 입안으로 보내준다. 현정이가 받아서 꿀꺽 삼키는 소리가 들린다. 현정이가 눈을 뜨고 그를 바라보면서 빙긋이 웃는다. <더 줄까?> 하고 물으니까 현정이가 웃는 얼굴로 고개를 끄덕인다. 너무 귀엽다. 경철이는 입으로 물을 넣어주고 현정이는 받아서 삼키기를 두 번을 계속했다. 그가 다시 현정이의 허벅지 사이에서 그의 페니스로 현정이의 계곡을 따라서 주욱 훑었다. 현정이의 허벅지에 힘이 들어가는 것이 느껴진다. 현정이의 고개가 꺾이면서 입이 열린다. 그리고는 간간이 신음이 쏟아져 나온다. 계곡에서는 질퍽거리기 시작한다. 현정 : 하아~ ....... 흐윽~!! ........ 하아이잉~!!! 그가 훑는 데에 따리서 현정이의 엉덩이도 따라서 오르내린다. 그는 이대로 들어가고 싶었다. 그러나 간밤에 현정이가 눈물을 흘렸던 기억이 나면서 도저히 밀어 넣지 못하고 있다. 그러나 보지 곳곳으로부터 귀두 끝에 느껴지는 감각에 머리 끝이 다 일어설 정도이다. 경철 : 이제 들어갈거야~!! 현정 : [끄덕끄덕~] 그는 몸을 엎드려 한 팔로 자신의 몸을 버티고 다른 팔로 현정이의 젖꼭지를 두 손가락 사이에 넣고 짜듯이 눌렀다. 그리고 입술을 현정이의 얼굴에 가까이 가져 가자 현정이는 팔을 경철이의 목에 휘감으며 그의 입술을 빨기 시작했다. 쪽쪽거리는 소리가 점점 요란해지기 시작했다. 입술을 빨리면서도 경철이는 페니스를 보지에 대고 훑기를 계속했다. 현정 : 으으응~ ....... 흐으응~!! ........ 하앙~!! 현정이의 입에서 또다시 신음소리가 나오자 그 순간에 그는 힘을 주어서 페니스를 단번에 끝까지 삽입했다. 현정이의 신음은 비명으로 바뀌었다. 그는 조용히 그녀의 일그러진 표정을 바라보고 있었다. 잠시 후에 그녀의 표정이 펴졌다. 그의 허리가 들썩거리기 시작했다. 그의 페니스가 들락 거리기 시작했다. 보지가 또 조여오기 시작한다. 그녀가 표정을 약간 찡그렸다. 그녀의 통증은 미미한 정도인 것 같았다. 그는 내려 꽂으면서 방향을 바꾸어보았다. 표정이 별로 변하지 않았다. 그의 페니스가 보지 속에서 용트림을 했다. 이제 사정의 기운이 온다. 그의 움직임에 힘이 들어가면서 점점 빨라졌다. 그러다가 그의 허리가 갑자기 정지하고 그의 몸이 경직되면서 그의 표정이 일그러졌다. 그의 사정이었다. 경철 : 허억~!! 현정이는 갑자기 그가 뜨거운 것을 뱉어내자 그가 사정하는 것을 알았다. 그의 몸을 부등켜 안으면서 허리를 들어올렸다. 팔을 내려서 그의 엉덩이를 당기면서 보지를 그에게 비볐다. 약간의 따끈거리는 것이 있었으나 대수롭지 않았다. 또 한차례 보지물이 쏟아졌다. 그의 몸이 현정이의 몸 위로 쏟아져내렸다. 그가 눈을 뜨고 현정이를 바라보았다. 그의 표정도 다시 평소처럼 온화해졌다. 저 눈길에 그의 사랑이 담겨있는 것 같다. 손을 뻗어서 그의 얼굴울 쓰다듬어본다. 현정이가 무거워할까봐서인지 그가 몸을 옆으로 세웠다. 그가 젖가슴을 어루만져온다. 현정이는 다리를 그의 허벅지에 감았다. 그가 머리맡에 있는 티슈를 뽑아와서 조심스럽게 자기 페니스를 뽑으면서 보지구멍을 티슈로 막았다. 현정이는 티슈를 사타구니에 대고 욕실로 사라졌다. 그녀는 변기에 앉아서 비데를 하고 나서 씻었다. 그를 위하여 수건 하나를 물에 적셔서 그에게로 갔다. 아니나 다를까. 그는 꼼짝하지않고 누워있다. 현정이가 그의 페니스를 물수건으로 씻어주었다. 현정이를 바라보는 그가 소리없이 웃는다. 따뜻한 그의 얼굴에서 따뜻한 웃음을 보내온다. 그의 얼굴을 보고 그의 환한 미소를 보는 것 만으로도 현정이의 몸에 전률이 흐른다. 그런데 그의 페니스는 모양이 약간 흉측스러웠다. 앞으로 자꾸 보면 적응이 되겠지. 경철 : 오늘은 아프지 않았지? 현정 : [끄덕끄덕~] .. 그를 바라보기가 부끄럽다. 그에게 말하기가 또 그의 말에 뭐라고 대답을 하기도 부끄럽다. 대답 대신에 고개를 끄덕여주고 현정이는 옷장으로 가서 브라와 팬티를 하고 반바지와 티셔츠를 입었다. 그런데 경철이는 그러지 말고 원피스를 입으라고 말했다. 현정이는 그가 하라는대로 했다. 가장 선명한 색깔의 파란 원피스를 입었다. 그가 등뒤에서 지퍼를 올렸다. 웃긴다. 마치 자기가 남편이기라도 한 것처럼 옷 입는 것까지 이래라 저래라 한다. 그는 그렇다고 치고, 자신은 뭔가? 그가 한마디 하니까 아무 말도 못하고 그가 하라는 대로 원피스로 갈아 입는다. 세상 참 ... 그 하룻밤이 뭐라고. 그런데 지금까지는 경철이가 현정이에게 옷입는 것으로 이래라 저래라 한 적이 없었다. 왜 그러는 거지? 소유와 정복에 의해서 자기의 권리를 주장하려 드는 것인가? 갑자기 허기가 진다. 그도 역시 배가 고플 것이다. 집에 아무도 없어서 아무 것도 먹지 못하고 왔을 텐데. 시간을 보니까 벌써 11시이다. 이런~. 이것은 아침이 아니라 점심때이다. 경철 : 점심 먹으러 나가자. 현정 : [끄덕끄덕~] 현정이는 커피를 준비해서 그가 마시도록 해주었다. 그리고는 침대를 정리했다. 축축한 침대보를 걷어내고 새로운 침대보를 깔았다. 침대보 두 장이 들어가자 세탁기가 꽉 찬다. 지금은 안되겠고 이따가 들어와서 돌려야겠다. 둘은 차를 타고 가면서 식당을 찾았다. 경철이가 곁눈질로 현정이의 표정을 살폈다. 아까부터 말이 없어서 불안하기 때문이다. 그녀의 표정은 평상시와 같다. 약간 웃는 듯하다. 골목에 있는 작은 식당들은 문을 열지 않고 있다. 그는 역삼동 쪽으로 나갔다. 큰 길에 있는 패스트푸드점이 문을 연 것이 보였다. 그들은 더블버거와 불고기버거로 요기를 하고 다시 오피스텔로 갔다. 현정이는 자기 오피스룸으로 들어갔다. 경철이도 현정이의 뒤를 따라서 들어왔다. 그가 뒤에서 현정이를 안았다. 현정이는 자기 가슴을 움켜쥐는 그의 손을 쳤다. 현정 : 여기서는 이러지 않기로 해. 경철 : 미안해. 현정이는 그의 요구를 거절했다. 그러나 경철이는 섹스가 하고 싶어서 또는 현정이의 몸을 탐하기 위해서 그런 것이 아니고 그녀가 워낙 말을 하지 않기 때문에 말을 끄집어 내기 위해서 그녀를 안았었다. 그녀의 목소리에 불만이 섞여있거나 짜증이 담겨있는 것 같지는 않았다. 경철이는 자기 오피스룸에 갔다가 다시 오겠다면서 나갔고, 현정이는 주방에서 커피를 준비했다. 그가 나가면서 닫은 문을 바라보면서 현정이는 생각에 잠겼다. 지난 1박2일 동안에 무슨 일이 있었나? 현정이는 자신의 처녀성을 버렸다. 약간 서운한 감도 있다. 그러나 왠지 홀가분한 생각이 들었다. 자신에게 욕망을 뿜어대던 그의 모습이 떠올랐다. 그리고 현정이는 경철이와 자기의 첫경험을 한 것을 다행스럽게 생각했다. 우리는 지금까지는 서로 사랑한다고 말해왔었는데 ... 경철이는 몰라도 현정이는 그것이 그에 대한 자신의 애정을 표현하는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 이 일이 잇고 난 후에도 계속해서 저 남자를 사랑할 수 있을까? 앞으로 저 남자도 계속해서 나를 사랑할까? 그가 이제 나를 가졌으니까 나에 대한 호기심은 더 이상 없을 것이고 ... 만일 경철이가 자기 아닌 다른 여자를 사랑한다면 어떻게 하지? 그가 웃으면서 들어왔다. 현정이는 커피 두 잔을 원탁으로 들고 갔다. 둘이서 마주 앉았다. 그런데 그가 원탁에 작은 선물상자를 올려놓고 현정이 쪽으로 밀었다. 현정이는 그의 얼굴을 바라보았다. 현정이의 눈이 약간 놀란 듯 동그래진다. 경철이는 현정이를 향하여 웃는 얼굴로 고개를 끄덕였다. 현정이는 선물상자와 그의 얼굴을 번갈아 가면서 쳐다보았다. 경철 : 열어보세요. 현정이는 조심스럽게 포장지를 걷어내자 바다색이 유난히 짙은 상자가 나타났다. 현정이는 상자의 장식을 돌리고 뚜껑을 열었다. 그 안에 들어있는 것은 반짝이는 노란 금목걸이였다. 경철 : 마음에 들어? 그가 자리에서 일어서서 현정이 쪽으로 건너왔다. 그리고 그 목걸이를 걸어서 목 뒤에서 채웠다. 그는 현정이의 손을 잡아서 일으켰다. 그리고는 룸 안에 있는 전신거울로 갔다. 우아한 코발트색의 원피스가 볼륨있는 몸을 감싸고 있고, 앞은 패여 있다. 거기에서 금목걸이가 반짝이고 있다. 대학 1학년 여학생 치고는 너무 우아한 것 같다. 현정이는 거울 속에서 자기를 바라보고 있는 경철이를 쳐다본다. 경철 : 마음에 들어? 현정 : [끄덕끄덕~] 경철 : 내가 너를 사랑한다는 약속이야. 그는 다시 현정이를 안았다. 이번에는 현정이가 그의 손을 치지 않았다. 그 대신에 자신의 가슴을 쳤다. 그에게 말을 하여야 하는데 말이 나오지 않아서 너무 답답하다. 그래도 그녀는 그에게 한마디를 말했다. 현정 : 사랑해. 경철이는 갑자기 현정이의 입에서 나오는 소리에 깜짝 놀랐다. 지금껏 벙어리처럼 아무런 표정도 없이 고개짓으로만 대꾸해오던 현정이가 드디어 한 말은 너무도 짧고 또 분명했다. 자기 귀를 의심할 정도였다. 현정이는 고개를 들어서 그를 바라보았다. 경철이는 입술을 현정이의 입술에 포개었다. 현정이가 빨기 시작했다. 경철이도 마찬가지였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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