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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한 사랑 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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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음.... ”
잠시 후 나는 쌀 것 같은 느낌에 누님 보지에서 나의 좆을 뺀 후 누님 얼굴로 가져간다.
“저 누님 지금. 지금 제껄 빨아 주세요....”
누님은 나의 다급한 소리에 서둘러 나의 좆을 입에 넣어 간다. 난 나의 기둥을 잡고 스스로 딸딸이를 치면서 흥분을 고조 시킨다.
드디어 느낌이 온다. 우우우....
난 누님의 머리를 잡고 누님의 입속에 나의 좆을 박아 버린다.
“욱욱 웩웩.... ”
난 그렇게 누님의 머리를 잡고 누님의 입속 깊숙이 나의 정액을 쏟아 버린다.
잠시 후 정신 차린 나는 웩웩 거리는 누님을 보고 급히 손을 떼고 티슈를 누님에게 가져다 준다.
“아 정말 죄송해요.. 누님 괜찮으세요.. 여기 뱉으세요...”
누님은 내가 준 티슈에 내가 쏘아낸 정액을 뱉어내며 아직도 구토를 하듯이 억억 거리고 있다.
점점 잦아든 구토 증세가 멎고 누님은 눈물이 글썽한 눈으로 나를 쳐다본다.
“너무해요 기태씨”
“죄송해요.. 정말 죄송해요. 저도 모르게 그만...”
“... 뭐 이젠 괜찮아요.”
“정말 죄송해요 누님... 잠시만요...” 난 나가서 물을 한 잔 떠 온뒤 누님에게 준다.
“자 입 헹구세요...”
그리고 쓰레기 통을 밑에다 가져다 댄다. 누님은 컵을 받더니 입을 헹구고 그 물을 쓰레기 통에 뱉는다.
“고마워요...”
“뭘요. 저 때문에 그런 건데....”
컵을 침대 머리 맡에 올려놓고 쓰레기통을 옆에 치운 뒤 난 누님을 가만히 따듯하게 안아준다.
“누님 너무 감사해요.”
“... 몰라요. 죽는 줄 알았어요...”
“후후 누님이 너무 예뻐서 그래요.”
“무슨.... 근데 아직도 입안이 좀 얼얼 하네요...”
“비리진 않구요..?”
“네 그냥 좀 향이 진하네요.”
난 사랑스러운듯 누님의 쳐다본다.
“누님은 정말 너무 사랑스러운 여자에요.”
누님은 나를 한 번 쳐다보더니 수줍게 얼굴을 숙인다.
우린 잠시 누워 여운을 즐긴다. 누님은 나의 겨드랑이를 베고 누워 있다.
“그런데 저 이제 어떻해요?”
“왜요 아직 걱정되세요?”
“...네”
“걱정하지 마세요. 형님도 마음 넓은 분이시구.”
“그래도 이건 좀...”
“그냥 누님 섹스파트너 하나 있다구 생각하세요. 전 두 분 생활에 전혀 귀찮게 안해 드릴테니까요.”
“... 기태씨 믿어요. 하지만 남편 얼굴 보려니까 좀...”
“저랑은 이제 괜찮으세요?”
“잘 모르겠어요.”
난 얘기를 하면서도 계속해서 누님의 가슴을 만지고 있다.
“저 누님 제꺼 좀 만져 주실래요?”
“또 하고 싶어요?”
“아니 그냥 누님이랑 더 친해져야 되겠다 싶어서요...”
“후훗 핑계는...”
그러더니 나의 좆을 살며시 잡아온다. 사실 누님의 몸을 계속 만지면서 어느정도 나의 좆은 회복되어 있었다.
“어머 또 이렇게?”
“후후 누님이 너무 맛있어서 그래요...”
“싫어요. 그런말...”
“후후 알았어요.”
나의 좆은 이제 완전히 회복 되었다.
“저 누님 이번엔 제대로 다시 한 번 해도 될까요?”
누님은 나를 다시 한 번 쳐다보더니, 어쩔 수 없다는 듯
“맘대로 하세요.”
“누님 저는 일방적이 아닌 누님과 같이 즐기고 싶어요.”
“...네”
그리고 우린 뜨겁게 키스를 나누며 다시 한 번 절정에 이르렀다.
“저 이제 형님 오실 때 되신 거 같네요.”
“네 그러게요. 근데 남편 얼굴 어떻게 보죠..?”
“걱정하지 마세요. 형님은 그렇게 속 좁으신 분이 아니니까요.”
속으로는 형님도 지금쯤 소영이랑 즐기고 있을 거라고 말해 주고 싶지만 차마 그렇게 말하지는 못했다.
“우리 씻을까요?”
“그냥 저 혼자 씻을 게요.”
“그럴 수는 없죠.”
난 누님의 손을 잡고 강제로 욕실로 데리고 들어간다.
그리고 마치 연인처럼 장난치며 서로의 몸을 씻겨준다. 정말이지 너무 행복하다.
누님이 나를 대하는 것이 많이 편해진 것 같다. 역시 여자는 몸을 섞으면 순종한다고 하더니 몸이 따르니 마음도 따르나 보다. 더구나 강제로 한 것이 아니니 말이다.
방으로 들어와 옷을 입으려는 누님을 제지하고 왠지 장난치고 싶은 마음에 팬티에 남방만 입힌 뒤 거실로 나간다. 거실에서 누님과 TV를 보면 누님의 몸을 만지며 장난치고 있는데 형님이 소영이와 들어온다. 인사를 하고 누님은 형님 보기 민망한 듯 도망치듯 방으로 들어가 버린다.
배란다에서 형님과 담배 피며 내일 바닷가에서 어떻게 놀 것인지 얘기하고 들어와 내일을 기대하며 소영이를 한 번 안아준 뒤 잠이 든다.
기태의 이야기는 생각외로 충격이였다. 아내가 입으로 기태의 정액을 받아주다니... 그것도 처음부터...
“그럼 아내가 입으로 네껄 받아 줬다는 거냐?” 내 목소리는 안 그럴려고 하고 있지만 조금씩 떨리고 있었다.
“네... 물론 제가 좀 강제로 한 거는 있지만요.”
“으음...”
“형님 괜찮으세요?”
“아니 솔직히 괜찮지 않다.”
“이거 그러면 그 다음 얘기들은 못 해드리겠는데요.”
난 기태를 쳐다보았다. 웃지도 그렇다고 비꼬는 듯한 말투도 아니다. 그냥 보통 톤으로 평범하게 말하고 있다.
난 미묘한 감정에 휩싸여 고민하고 있다. 술이 다 깨어 버린 것이다.
아내가 나에게 많은 부분을 숨기고 생략하고 얘기 한 것이다.
하지만 기태의 얘기를 들으면서 나의 좆은 발기해 있다. 흥분된 것이다.
“괜찮으니까 계속해봐.”
“저기 형님 부탁이 있는데요.”
“응? 무슨?”
“저 형님이랑 누님이랑 일과 상관없이 계속 만나고 싶습니다.”
“음...”
“그리고 사실 형님도 이런 얘기 듣고 흥분되시는 것도 사실이시죠?”
난 아니다라고 변명할 수 가 없다. 사실이기 때문이다.
“음 솔직히 니 말도 맞다. 흥분되는 것도 사실이고... 근데 난 아내가 걱정이 돼. 아내를 잃고 싶지 않거든.”
“절대로 형님 가정에 피해 안 끼친다고 약속하면 계속 만나게 해 주실 건가요?”
“으음... 지금 당장은 대답 못 해주겠다. 생각 좀 해 봐야 될거 같다.”
“네 그러세요. 저도 이런 감정 처음입니다. 이 일 시작하면서 많지는 않지만 여러 커플들 봤는데요. 이상하게 형님과 누님에게는 특별한 감정이 생기네요. 이건 진심입니다.”
“으응 그래... 나도 너네가 좋았던 건 사실이니까. 그리고 다음 얘기 해봐라.”
난 기태에게 다음 얘기를 재촉한다.
“저기 형님 좀 전에 제가 부탁한다고 말씀 드렸잖아요?”
“응 그래.”
“그 부탁 들어 주시는 조건으로 누님 한 번씩 만날 때마다 얘기 하나씩 해드릴게요.”
헉! 이넘 고단수다. 이런 걸로... 이건 말이 부탁이지 거의 협박에 가깝지 않은가. 하지만 기태의 얼굴엔 진지함이 넘친다. 비열함이라든가 거짓은 보이지 않는다.
“흠... 이거 처음과 약속이 다른데... 여행 갔을 때는 다 얘기해 준다고 하지 않았냐?”
“네 죄송합니다. 하지만 이쪽이 더 흥분되지 않으세요? 전 이렇게 하는 걸 형님이 더 좋아하실 거 같은데요.”
으음... 저말도 사실인거 같다. 오늘 쉽게 기태에게 모든 얘기를 들어 버렸다면 오늘로서 이런 기분은 끝일 것이다. 은근히 기대가 되는 것도 사실이며 기태에게 얘기를 듣고 아내는 어떻게 얘기를 할지 궁금하다. 물론 기태의 얘기만 100% 신뢰할 수 있는 것은 아니지만 아내의 성격상 부끄러움에 말 못한 것이 많을 것이다. 그 부분을 기태가 채워 줄 수 있는 것이다. 이건 나에게 너무나 큰 유혹이다.
“그렇단 말이지... 하여간 생각 좀 해보자.”
“제 생각인데요. 어차피 누님도 어느 정도 훈련이라고 표현하긴 좀 그렇지만 그런 게 필요할 거구요. 그렇다면 믿을 수 없는 다른 사람보다야 제가 낫지 않을까 합니다. 그리고 만약 형님이 제조건 들어 주신다면 형님이 원하시는 건 다 해드리겠습니다.”
난 지금 기태가 한 말을 되새기며 대리운전을 불러 집으로 향하고 있다.
오늘 아니 어제 오늘 나의 인생에 있어 너무나 충격이 많은 날이였다.
난 복잡한 머리를 흔들고 아내를 생각한다. 지금 빨리 집에 들어가 아내를 안고 싶은 마음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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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실장 사무실을 다녀오고 난 후 며칠(사전 찾아보니 몇일이 아니고 며칠이네요)이 흘렀다.
아직도 아내와는 그냥 서먹서먹하다. 특별히 서로 말을 하려고 노력하는 사람도 없었고 아내도 뭔가 말할 것은 있는 듯하나 쉽게 말을 꺼내지 못하는 듯하다. 나도 여러 가지 혼란 스럽고 일도 바쁜 탓에 그냥 그렇게 넘어가고 있었다. 그러다 보니 자연히 잠자리도 멀리하게 되었고 며칠 동안 둘이 그냥 한 침대를 사용하고 있는 모양이 되었다. 서로 필요한 말 이외엔 거의 말을 하지 않게 된 것은 말할 것도 없다.
서로의 분위기는 이렇게 서먹서먹하게 되었지만 휴가 때 매일같이 섹스를 하던 나의 몸은 며칠을 굶자 서서히 아내의 몸이 그리워지기 시작했다. 섹스도 하고 싶어졌지만 역시나 이런 분위기를 오래 지속한다는 것도 역시 좋지 않은 것 같다. 아직 신혼이라면 신혼인데 더구나 아이도 없이 둘이만 살고 있는데 그런 둘이 말을 잘 안하게 되고 잠자리에서까지 서먹하게 되니 영 불편하다. 그리고 또 하나 큰 맘 먹고 사놓은 바이브레이터도 써먹지 못하고 말이다.
내일부터 주말이니까 오늘 퇴근하면 분위기좀 잡아서 풀어야 겠다.
그런 생각을 하며 일을 하고 있는데 소영이에게서 문자가 온다.
『형부 잘 지내세요? 그날은 잘 들어 가셨구요. 술이 너무 많이 취하신 거 같아 걱정 많이 했는데...』
소영이의 문자를 받자 기분이 묘하다. 차라리 박실장네 직원이란 말을 듣지 않았다면 좋았을 텐데...
하지만 소영이가 나에게 한 행동을 보면 꼭 일때문이라기 보다는 진심이 묻어난다. 나와 섹스할 때도 항상 나를 베려해 주었고 센스도 있고...
답신을 보낼까 말까하다가 '에이~ 뭐 그냥 어떻게 되겠지! 피한다고 능사는 아니고...'
이런 생각으로 문자를 보낸다.
『응 나야 잘 지내지. 그날 내가 좀 많이 마셨지? 후후 걱정해 줘서 고맙다. 넌 어떻게 지내니?』
이렇게 답을 보내자 잠시 후에 다시 답신이 온다.
『저기. 형부 괜찮으시면 저녁에 시간 있으세요? 바쁘시면 안 만나 주셔두 괜찮구요.』
음, 이거 고민된다. 나가야 되나 말아야 되나... 한참을 고민하다가 다시 답변을 보낸다.
『오늘 저녁에? 음... 둘이서만 보는 거니?』
아직 기태를 만나는 것은 꺼려진다. 사실 따지고 보면 아내와 내가 이렇게 서먹해진 것도 기태때문인 것이다. 물론 기태의 이야기도 듣고 싶은 것이 사실이지만 어쨌던 지금 웃는 얼굴로 만나고 싶지는 않다. 그래서 일단, 둘이서만 만나는 것인지 확인해 보는 것이다.
잠시 답신을 기다리고 있는데 내 핸드폰의 진동이 온다. 부으응
"여보세요?"
"저기 형부 저에요."
"응. 잘 지냈어?"
"네 형부는요?"
"뭐 나야 잘 지냈지. 오늘 보자구?"
"네... 저기 둘이서만 봤으면 하는데요." 후후 나의 맘을 읽은 것일까!
하기야 기태와는 같은 직원이지 애인 사이가 아니니 같이 만난다는 것도 이상하다. 몰랐을 때야 다르지만...
"으응 그래?"
"네 바쁘시면... 안 나오셔도 괜찮구요."
"후후 아냐 괜찮아. 몇 시에 어디서 볼까?"
이렇게 나는 7시 반에 약속을 맞췄다.
오늘 하루도 열심히 일을 하고 이제 조금 있으면 퇴근이다.
아무리 아내와 사이가 안 좋아졌더라도 연락은 해줘야 겠다.
최소한 지킬 것은 지켜야지. 뭐 그렇다고 원수진 것도 아니고.. 잠시 서먹해진 것 뿐이니까. 그리고 어떻게 해서든 얼른 풀어야 한다.
“여보세요.”
“응 나야.”
“네.”
“나 오늘 약속 있어서 조금 늦을 거야.”
“네 알았어요. 술 많이 먹지 말구요.”
“응 알았어.”
그러고는 잠시 둘다 말이 없다. 뭔가를 더 얘기해야 겠다라고 생각은 되지만 막상 무슨 말을 해야 할지 입이 떨어지지 않는다.
“그럼 저녁 먼저 먹어. 끊어.”
“네.”
이런 쓰~ 이게 아닌데...
흠 난 한숨을 쉬고 전화를 끊었다.
7시가 다 되어 대충 정리를 하고 회사를 나선다.
오늘은 차를 가지고 오지 않아 약속장소까지 전철을 타고 이동하고 있다. 역시 금요일이라 그런지 사람들이 많다. 요즘 주 5일 근무가 많아 금요일에 밖으로 나오는 사람들이 많다.
그래서 그런지 거리에 사람들로 북적이고 있다.
난 약속한 일식집에 들어서서 점원에게 물어 보니 방으로 안내를 한다.
방으로 들어서자 소영이가 웃으며 나를 반겨준다.
가운데 테이블이 놓여 있고 그 앞에 소영이가 앉아 있다.
눈에 확 들어오는 복장... 시원하게 입고 있다. 하의는 테이블에 가려 보이지 않지만 뭘 입고 있는지 궁금하다.
“안녕하세요. 형부”
“음 잘 지냈어?”
“네...”
“히야 근데 소영이는 이런 데도 알어?”
“뭐 일하다 보니 이런 데도 다니고 그래요.”
그랬다. 소영이도 그 일을 한지 오래 되지는 않았지만 돈 있는 사람들을 상대하다 보니 이런 데도 다니고 하는 것이다.
간단하게 인사를 하며 내가 윗도리를 벗자 소영이가 일어서서 조르르 나에게로 와서 옷을 받아 옷걸이에 걸어준다. 내 옷을 들고 옷걸이로 가는 소영이의 뒷모습에 난 눈을 고정한다. 시원하게 뻗은 다리 위에 아슬하게 걸친 미니스커트 위로 탐스런 엉덩이가 씰룩 거리고 있다. 내가 한 며칠 섹스를 못해서 그런지 더욱 소영이의 엉덩이가 탐스럽게 보인다.
“고마워” 난 자리에 앉으며 소영이에게 말한다.
“뭘요. 형부 뭘로 드실래요?” 생긋 웃으며 내 앞에 앉는 소영이. 오늘 따라 더욱 이뻐 보인다.
“글쎄 음... 난 코스 B로 하지 뭐. 소영이 넌?”
“전 A로 할게요.”
테이블에 있는 버튼을 누르자 점원이 들어온다. 우린 주문을 하고 간단하게 술도 시켰다.
우린 이런 저런 얘기를 하며 식사와 술을 곁들이고 있다.
“저기 형부”
“응?”
“이제 괜찮으세요?”
“으음... 뭐 그냥”
“전 형부가 빨리 툭툭 털어 버렸으면 좋겠어요.”
“음 뭐 그냥... 어차피 내가 원했던 거고... 너랑 기태도 역할에 충실했던 건데 뭐. 그냥 좀 뭐라고 표현하기가 어려운데... 좀 충격이였다고나 할까!”
“그럴거에요... 그래도 저 미워하시면 안되요?”
“후후 글쎄 소영이 하는 거 보구 후후”
“언니는 괜찮아요?”
“으음... 좀...”
“왜요? 언니한테 무슨 일 있어요?”
“.... 저기... 그래 소영이한테는 얘기해도 될 거 같다.”
“뭔데요?”
“사실 여행 갔다와서 나랑 와이프랑 다 좋았는데 얼마전에 문제가 좀 생겨서 이번 주 계속 아내랑 안 좋아”
“왜요? 무슨 문젠데요? 사고 치셨어요?”
“아니 내가 사고친 게 아니라 아니 친 건가... 지난 월요일에 아내랑 기태랑 만나고 좀...”
“네?” 소영이는 이상하다는 듯 나를 쳐다본다.
하기야 여행에서 그런 일이 있었으니 기태랑 아내랑 만난다고 하여도 이상할 게 없는 것이다. 그런데 그 문제로 아내랑 사이가 안 좋다라고 하니 이상하게 생각되어질 밖에... 아니 날 속좁은 놈으로 볼 수도 있을 것이다.
“사실 내가 그날 언성을 좀 높였거든...”
“에~ 형부 그러실 분이 아닌데... 무슨 일 있었어요?” 역시 소영이다. 나를 믿어 주는 것이다. 그래서 더욱 소영이에게는 솔직하게 얘기하고 싶어 진다.
“그래 이참에 너에게 상담 좀 하자.”
“네 말씀해 보세요. 제가 도움 드릴 일이 있으면 도와 드릴게요.”
“음. 지난 월요일에 기태에게 연락이 와서 같이 만나자고 하더라고. 근데 난 그날 친구랑 약속이 있어서 못나간다고 했더니 그럼 아내랑 둘이서 만나면 안되겠냐고 하더라고”
“그래서요?”
“그래서 뭐 어차피 서로 다 아는 사인데 그러라고 했지... 근데 나에게 연락을 안하는 거야. 평소에는 늦으면 늦는다 중간중간에 연락 했었는데 말이지”
“뭐 재미있게 놀고 있었나 보죠.” 소영이가 그렇게 말하고 머쓱해한다.
그도 그럴 것이 재미있게 아내와 기태가 뭘 했겠나... 말을 하고 나서 아차 하는 표정이다.
“후후 그래. 뭐 그것만이였다면 내가 화를 안냈겠지... 하여간 내가 먼저 문자 보내고 하니 연락이 오긴 왔더라고.. 그래서 중간에 연락하라고 했지. 근데 기태에게서 중간에 한 번 연락 있고 아무 연락이 없는거야. 뭐 거기까지도 괜찮았는데... 내가 저녁 10시 반쯤 집에 도착했거든.”
“네 근데요?”
“근데 아내가 아직 안왔더라구. 연락도 없고 처음엔 좀 화가 났는데 샤워하고 나오면 연락 있겠지 하고 씻고 나와도 연락이 없는 거야. 11시 반쯤 되었나. 난 혹시 무슨 사고났나 하고 걱정이 되더라구. 그래서 전화 해 보려구 했더니 그제서야 아내가 들어오는거야.”
“좀 늦었네요. 형부가 먼저 연락해 보지 그러셨어요?”
“그게 좀...”
“에이그 형수 자존심 세우면서 연락 먼저 안한 거죠?”
“뭐 그냥...”
“형부 통 크신줄 알았더니 아니네요.”
“후후 그게 아니야.”
“그럼 뭔데요?”
“흠... 그러니까 거기까지도 뭐 그럴 수 있다고 쳐. 근데 그렇다면 뭔가 설명이나 말이 있어야 되잖아. 근데 들어오자마자 미안하다는 말 한 마디하고 씻으러 들어가더니 다시 씻고 나와서는 미안하다 한 마디 하고 침대로 들어가 버리는 거야. 어찌나 화가 나던지...”
“음... 그건 언니가 좀 잘 못했네요. 언니가 그럴 사람이 아닌데...”
“나도 그렇게 생각하는데... 하여간 그것뿐만이 아니라...”
“뭐가 또 있어요?”
“응 나도 침대에 들어가서 다그쳤지. 화도 나고... 그랬더니 그날 기태네 집에 갔다고 하더군. 그리고 자기의 반응이 너무 무섭고 그리고 나에게 부끄럽고 그랬다나... 하여간 아내가 우는데 더 이상 말 못하겠더라구. 그리고 화요일엔 너희 사무실에 가서 그 모양되었구. 지금까지 계속 얘기 못하고 이 모양인 거지.”
“그래요... 음... 기태오빠가 좀 오바한 거 같네요.”
“음... 나도 아내가 기태네 집까지 갈지는 몰랐는데... 하여간 좀 그래...”
“이제 알겠네요. 형부가 왜 그러시는지... 그리고 기태 오빠가 언니 너무 좋아하는 거 같더라구요.”
“음... 나도 좀 걱정이다. 적당한 선은 지켜야 될 텐데...”
“뭐 그래도 별 문제 없을 거에요.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응? 어떻게?”
“후후 이렇게 말하긴 좀 그렇지만 우리 회사 그런 일로 문제 만든적 한 번도 없었거든요. 특히나 직원이 잘 못해서 생긴 문제는 더더욱 없었구요. 그리고 기태 오빠도 이성적인 사람이구요.”
“그래? 그러다면 다행이지만...”
“너무 걱정 마세요. 기태오빠도 좋은 사람이에요. 혹시 무슨 문제 생기면 제가 실장님께 말씀드릴께요.”
“뭐 나중에 쪽박 깨진 다음에 소용있겠니?”
“호호 믿어보세요...”
저 자신감은 어디서 나오는지 모르겠다.
“하여간 빨리 언니랑 형부랑 화해해야 될텐데요.”
“그러게 나도 지금 그게 걱정이다. 빨리 풀어야지 이런 문제로 계속 이럴 수도 없고...”
“제가 좀 도와 드릴까요?”
“어떻게?”
“뭐 언니 만나보는 거죠 뭐! 또 의외로 여자들끼리 말이 통하거든요.”
“음... 안그래도 오늘 내일 아내랑 좀 어떻게 해 볼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호호호 혹시 형부 언니랑 화해하려는 게 그거 못해서 그런 거 아니에요?”
흠! 정곡을 찔렸다.
“하하하 무슨 날 어떻게 보고... 물론 그런 면도 없잖아 있지만... 부부가 너무 이렇게 삭막하게 지내면 안 좋으니까!”
“알았어요~ 그럼 형부 월요일부터 오늘까지 한 번도 못했겠네요?”
“험 험... 뭐 그렇지”
갑자기 소영이가 쌔액 요염하게 웃더니 테이블 밑으로 들어간 한쪽 다리를 들어 무릎을 세운다. 허걱! 소영이의 뽀얀 허벅지가 테이블 위로 나를 자극한다. 며칠간 굶은 나의 좃이 힘차게 발기하기 시작한다.
“험험... 소영아 나 죽일 일 있니?”
“호호호 왜요?”
“오늘 옷도 그렇게 입고 와서 나 말려 죽일려고 하냐?”
“제가 풀어 드려요?”
“뭐? 여기서?” 난 놀라 눈을 똥그랗게 뜨고 소영이를 쳐다본다.
“뭐 형부가 제 부탁 하나 들어 주시면 여기서 해드릴 수도 있구요.”
“응? 뭐?”
“히히 앞으로 저 계속 만나 주실 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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