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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짜는 없다 - 5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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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고 온 암캐의 몸뚱아리를 침대에 던졌다. 암캐는 침대에 네 활개를 펴고 누워 있었다.
나는 거침없이 암캐를 덮쳤다. 키스를 하며 젖통을 주물렀다. 함정애라는 이름이 머릿속에
맴돌면서 긴장이 앞서 흥분이 되지 않았다. 행위를 중단하고 암캐 옆에 누웠다.
“니가 날 흥분시켜. 봉사해 봐.”
암캐가 몸을 일으켰다. 다짜고짜 내 페니스부터 빨기 시작했다. 너무 팽창해서 아팠다.
곧 쌀 것 같아 정신이 몽롱했다. 참았다. 싸면 안 된다. 보지 안에다 싸주고 싶었다.
다행히 암캐의 주둥이는 나를 반짝 흥분시켜 놓고 허벅지를 거쳐 무릎으로 내려갔다.
네 발로 서서 발바닥을 핥았다. 온몸이 감전된 듯 저절로 떨렸다. 내 성감대가 발바닥인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성기보다 자극이 훨씬 강했다. 발가락도 마찬가지였다.
암캐의 주둥이에 들어간 발가락들은 여자의 거친 숨결까지 전달했다.
정강이를 거쳐 무릎으로 허벅지로 암캐의 혀가 올라오는데도 발가락의 감각이 지워지지 않았다.
암캐의 주둥이는 허벅지에서 성기를 피해 배꼽으로 올라왔다.
성기에 혀가 닿기를 간절히 바라는 내 심정을 비웃기라도 하는 듯 배꼽에서 잠시 머물다가
가슴으로 올라왔다. 거친 숨을 뱉으면서 움직이는 암캐의 혀놀림은 예사롭지 않았다.
숙련된 여우같았다. 내 턱에 혀가 도착했을 때 한숨 돌리려고 내가 질문을 던졌다.
“집에 안가도 돼? 집에 아무도 없어?”
“남편은 요양원에 있고 집에는 애들만 있습니다. 오늘 숙직이라고 말 해 두었습니다.”
“숙직? 아하 그렇구나.”
나는 헛웃음을 날렸다. 암캐의 주둥이는 내 콧구멍까지 핥고 빨았다.
콧물이 나올까봐 숨을 참아야했다. 암캐의 혀는 내 눈알도 파고 귓불도 팠다.
암캐가 앞발로 내 몸을 쓸기 시작했다. 가슴을 거쳐 배꼽을 지나 성기를 만져 세우더니
보지를 들이밀었다. 나는 누워서 가만히 있었다. 아랫도리는 사정없이 팽창해 있었다.
암캐가 정애가 펌프질을 했다. 가면을 섰지만 내 머리 속에 정애의 얼굴이 보였다.
정애는 자기 가슴을 주무르며 방아질을 했다. 거친 숨소리가 신음으로 바뀌면서
나는 사정을 하고 말았다. 참으려고 해도 참아지지 않았다.
정애는 휴지로 구멍을 막아놓고 주둥이로 혀를 날름거리며 성기를 청소했다.
성기를 청소하고 앞발로 고이 눕혀 놓고는 내 옆에 다소곳이 앉아 입을 열었다.
“주인님. 보지 세척을 청하옵니다.”
나는 윗몸을 일으켰다. 오른 손 엄지와 검지로 정애의 젖꼭지를 비틀면서 물었다.
“씻겨 달란 말이냐?”
“아니옵니다. 제가 할 수 있습니다.”
나는 씻겨 줄 수 있었다. 하지만, 버릇을 제대로 들여야 한다는 생각이 앞섰다.
“허락한다.”
“감사합니다. 주인님.”
정애가 세면장에 가고 나는 그냥 누워있었다. 들려오는 물소리에 암캐의 무성한 숲이 그려졌다.
계곡에 물이 흘러 다리를 타고 내리는 장면을 머릿속에 그렸다.
물소리가 끝나고 잠시 후에 정애가 안방으로 들어왔다. 침대에 다가온 음탕한 년이
다시 내 사타구니에 얼굴을 묻었다. 갑자기 귀찮다는 생각이 들었다.
정애를 밀어내고 침대에서 내려왔다. 언뜻 생각나는 것이 있었다.
수면제. 필요할 때 먹으려고 사둔 게 있었다. 그래 수면제 먹여 재우자.
나는 물 한 컵과 수면제 두 알을 정애에게 내밀었다. 정애는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받아 삼켰다.
그리고는 돌아누워 잠을 청했다. 나는 거실로 나와 TV를 켰다.
누워 있다가 같이 잠들면 안 되기 때문이었다. 정애를 재워놓고 할 일이 있었다.
가면을 벗기는 일. 잠들어 있을 때 몰래 가면을 벗겨보고 싶었다.
그리고 잠이 깼을 때 벗겨진 가면에 당황할 정애가 보고 싶었다.
다 아는 사실이지만, 그냥 까발리기엔 어색했다. 몰래 벗기고 싶었다.
1시간 정도 지나서 TV를 끄고 목줄을 챙겨들고 안방으로 들어갔다.
정애는 개구리 뻗은 것처럼 네 활개를 쫙 펴고 잠들어 있었다.
수면제를 먹였으니 의심에 여지가 없었지만, 확인 작업에 들어갔다.
젖통을 주물렀다. 본능적으로 가슴은 딴딴해졌지만 별 반응은 없었다.
정애의 몸뚱이를 굴려 뒤집었다. 뒤통수에 있는 자물통에 목줄 손잡이를 꽂고 돌렸다.
가면을 천천히 벗겼다. 가면을 벗기고 정애를 바로 눕혔다. 얼굴을 보니 예측은 빗나가지 않았다.
함정애 과장. 자는 모습이 얌전하고 아름답다.
부하의 실수를 절대 용납하지 않던 사나운 모습은 찾을 수가 없었다.
나도 정애의 오른 쪽에 누웠다. 왼쪽 다리를 정애의 배위에 걸치고 잠을 청했다.
좀체 잠이 오지 않았다. 생각이 많았다. 설레기도 하고 걱정도 된다.
잠이 오지 않아 뒤척이다가 생각을 정리했다. 어차피 닥친 일이었다.
노예 서약서
1. 금식은 정애를 암캐라 부르고 정애는 금식을 주인이라 부른다.
2. 암캐는 5살짜리 아이의 지능이어야 한다. 극히 단순하게 반응해야한다.
3. 암캐는 주인의 지시를 무조건 따라야 한다. 거부하거나 불응할 시 벌칙이 따른다.
4. 암캐는 아파트에 화요일, 금요일 주 2회 정기적으로 방문한다. 아파트에 방문하면 혼자 사는 주인을 위해 주부의 자세로 식사도 준비하고 청소도 하고 집도 꾸민다.
5. 주인의 하명이 없으면 주부로서 집안 일만 한다. 먼저 음탕한 모습을 보이지 말 것.
6. 집안일을 하는 중에 주인이 몸을 탐하거나 괴롭혀도 대응하거나 반응하면 안 된다. 명령에 의해서만 반응해야 한다.
7. 아파트에 방문하면 먼저 건넌방으로 들어가서 인간의 탈을 벗고 발가숭이로 나와 할 일을 한다.
8. 할 일을 하면서 머릿속은 주인과의 섹스를 상상한다. 항상 아랫도리가 젖어 있도록.
9. 벌칙과 과제는 주인이 정할 것이며 암캐는 감사히 따른다.
10. 회사에서나 사회적인 일에서는 우리의 관계를 표시내지 않는다. 회사에서는 직위, 업무에 주종 관계를 결부 시켜서는 안 된다. 단, 미션은 수행된다.
11. 노예의 불성실로 주인이 도저히 감당치 못하겠다고 판단되면 곧바로 반품한다.
정리한 생각을 한글 워드에 작성했다. 그리고 한 장을 출력했다.
출력된 용지를 컴퓨터 책상에 두고 다시 침대로 왔다. 정애는 숨소리도 고르게 깊이 잠들어 있었다.
무성한 숲을 헤치고 구멍을 찾아보았다. 장난을 치고 싶은 충동이 일었다.
하지만 그 것은 매너가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 수면제 먹고 자는 여자를 괴롭히는 것은
인간의 도리가 아닐 것 같았다. 불을 끄고 정애의 배를 베개 삼아 잠을 청했다.
생각을 정리하고 어차피 즐겨 보자고 결정한 때문인지 쉽게 꿈나라로 갈 수 있었다.
꿈속에서는 내가 노예가 되어 함 과장에게 굴욕을 당하고 봉사를 해야 했다.
얼마나 잤을까? 달그락 거리는 소리에 잠이 깼다. 방문을 열고 내다보니
발가벗은 함정애 과장이 싱크대 앞에서 앞치마만 두른 채 그릇을 씻고 있었다.
나도 벌거벗은 채 거실로 나왔다.
“주인님. 일어나셨습니까? 식사 준비 하겠습니다.”
“함 과장님. 이렇게 결례를 해도 되나 모르겠습니다.”
의도하지 않은 말이 내 입에서 튀어 나오고 있었다. 함 과장이 타월에 손을 닦더니
내 앞에 무릎 꿇고 무릎 앞에 양 손을 짚고 바닥을 내려다보며 말했다.
“주인님. 이년은 노예입니다. 암캐로 취급해 주심이 행복합니다.”
나는 얼른 함 과장의 앞에 쪼그리고 앉아 말을 했다.
“제가 감히 과장님을 노예로 부리다니요. 후환이 두렵습니다.”
“후환은 없아옵니다. 암캐는 주인님께 충성을 다 할 뿐이옵니다.”
“그래도 어떻게. 과장님께 제가 이런 무례를.”
“암캐를 암캐로 취급해 주심이 지당한 도리이옵니다. 이러시면 이년이 몸 둘 바를 모르옵니다.”
“그럼 결례를 하겠습니다. 무례해도 이해를 바랍니다. 이사님 지시니까.”
“예. 주인님. 암캐는 굴욕과 수치에 쾌감을 느낍니다. 주인님의 즐거움이 암캐의 행복이옵니다.”
나는 암캐 정애의 앞발을 잡아 일으켰다. 그리고 주방으로 돌려 세웠고 거실 소파에 앉아
TV를 켰다. 오후 2시가 넘어 있었다.
“뭐라고 부르지?”
주방을 향해 물었다. 정애가 돌아보며 말했다.
“주인님이 부르고 싶은 호칭을 지어 주시옵소서.”
“그래. 암캐가 좋겠다. 발정 난 암캐. 밝히는 암캐.”
“감사합니다. 주인님. 발정 난 암캐가 되겠사옵니다.”
정애가 아니, 암캐가 식사 준비를 했다. 푸짐하진 않았지만 먹음직은 했다.
근래 회사 식당 밥만 먹다가 여자가 차려주는 밥은 간결해도 느낌에 진수성찬이었다.
함께 밥을 먹었다. 반찬을 집아 내 입에 넣어주는 정애의 여자스러움을 볼 수 있었다.
가만히 보니 애교 덩어리였다. 거만과 독선은 찾을 수가 없었다.
식사가 끝나고 나는 소파로 돌아왔다. 암캐는 설거지를 하고 있었다.
채널을 이리저리 돌리는데 암캐가 앞치마도 벗고 맨 몸으로 내 앞에 왔다.
열중쉬어 자세로 내 왼쪽에 다소곳이 섰다. 나는 채널만 돌렸다. 선뜻 용기가 나지 않았다.
암캐도 그대로 서 있었다. 약간 다리가 흔들렸을 뿐. 그냥 대기 상태였다.
“옆에 앉아.”
내 말이 끝나자 암캐는 그 자리에 무릎 꿇고 앉았다.
“소파에 앉아.”
암캐가 소파에 나와 나란히 앉았다. 오른 손으로 숲을 헤치고 구멍에 손가락을 넣었다.
암캐 정애의 얼굴이 발그레 해지면서 가랑이를 슬며시 벌렸다.
“부끄럽지 않느냐?”
“부끄럽사옵니다.”
손가락에 공알을 걸고 재빨리 잡아 당겼다. 암캐가 비명을 질렀다.
“아프냐?”
“예. 주인님. 눈물이 찔끔 나옵니다.”
“부끄럽고 아픈데 참고 있느냐?”
“그것이 쾌감이고 흥분이고 결국에는 행복이 됩니다.”
“지랄 같은 논리네. 자학이냐?”
“아니옵니다. 복종이고 충성이옵니다.”
“변 이사한테 약점 잡혀서 그동안 고생 많이 했겠네.”
“아니옵니다. 주인님. 저의 성향을 알았고 끝없는 쾌감에 눈을 뗬사옵니다.”
“사옵니다. 사옵니다. 듣기가 글네. 말투 좀 예쁘게 할 수 없을까?”
“시정하겠습니다. 주인님.”
“주인님. 주인님이라 듣기 좋네. 12살이나 많은 직장상사에게 들으니 통쾌 해.”
나는 기분이 좋았다. 엄지와 검지로 암캐의 젖꼭지를 잘근 잘근 만지면서 말했다.
“변 이사한테 암캐 취급당한 게 기분이 좋았단 말이지?”
“예. 주인님. 암캐 취급당하고 암캐 짓 할 때가 가장 행복했습니다.”
“알 수 없는 일이군. 내가 너라면 자살 했겠다.”
“해 보시면 묘미를 아실 것입니다. 주인님. 이년도 첨엔 막연한 두려움에 몹시 떨었습니다.”
“적응이 되니까 할 만 하더라 이말 이지?”
“교육을 받을수록 숨어있던 끼가 살아나고 모든 스트레스가 해소 되었습니다.”
“혹시라도 변 이사에게 약점 잡혀 끌려 다니는 거라면 내가 구해 줄 수 있는데.”
“주인님. 저는 주인님께 복종하고 충성하기위해 존재합니다. 그것이 저의 체질입니다.”
나는 잠시 암캐의 얼굴을 바라보았다. 정애도 내 눈을 바라보았다.
암캐의 눈동자가 나의 눈을 피하지 않음에 진실이라고 믿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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